연합뉴스의 뉴스입니다.
홍콩 집값에 대한 심도있는 좋은 기사입니다.
홍콩집값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4평이면 조그만 사무실 수준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원룸은 고사하고 고시원 수준인데, 4억원이라네요.
더군다나 가장 큰 문제는
<젊은층, 집값 90% 대출받아 내집마련 안간힘>
라는 부분입니다.
어떻게 집값의 90%를 대출을 받아서 집을 구하나요?
아무리 그래도 이것은 미친 짓이라고 봅니다.
이돈은 젊은이들이 평생을 한푼 안써도 못갚을 돈이라고 보이며,
상상초월의 가격입니다.
서울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알고있는데,
1평에 1억정도라네요.
물론 평수가 넓어질수록 가격은 더 뛰겠죠.
24평이면 24억 아니 30억 이상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최악의 집값파동으로 홍콩의 출산율은 1.0도 안됩니다.
결국은 출산율과 집값은 정확하게 반비례하죠.
초저출산의 홍콩과 대만.
전형적인 초거품 상태이며, 붕괴위험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주거비도 상상초월이지만,
가계의 임대료도 상상초월일 것입니다.
기업을 하려면 공장부지가격이 너무높아 운영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소위 전형적인 초-고비용 사회입니다.
이러한 초고비용 사회에서는 출산율도 폭락하고,
가계들도 임대료에 거의 적자에 허덕일 것이고,
공장들도 과도한 임대료에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대출이 집값의 90%이면, 이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중국 경제 버블 붕괴의 위기는 홍콩이 만들 것 같습니다.
너무나 거대한 거품이 잔뜩 끼어있는 홍콩이네요.
홍콩 집값 천정부지…4평 '초미니 아파트' 4억원 넘어
젊은층, 집값 90% 대출받아 내집마련 안간힘(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4평짜리 초미니 아파트가 4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나갔다.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체 라이선 그룹이 전날 98채의 157∼312스퀘어피트(4.4∼8.8평) 아파트를 분양하자 1천200여 명의 수요자가 한꺼번에 몰려들었다.10대 1을 넘은 경쟁률 속에 오전 10시부터 분양을 시작한 결과 저녁 무렵에는 98채 모두 팔려나갔다.우리나라 평(3.3㎡) 단위로 4.4평에 해당하는 157스퀘어 피트 아파트 가격은 306만홍콩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4억4천만원에 달한다.분양업체가 9% 할인해준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실제 가격은 279만홍콩달러(한화 약 4억원)에 이른다.분양자들을 분석한 결과 60%가량이 1980년 이후 출생한 젊은 세대였으며, 이들의 절반은 계약금을 내기 위해 부모의 도움을 받았다.25층으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가장 큰 평형이 8.8평에 불과하며, 서울의 강북에 해당하는 까우룽(九龍)반도의 중심지인 몽콕 지역에 세워진다.홍콩 쪽방 아파트[AP=연합뉴스 자료 사진]홍콩에서는 최근 수년간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면서 '나노 플랫(nano flat)'으로 불리는 이 같은 초미니 아파트의 분양이 성행하고 있다.홍콩한인회 부회장인 찬미부동산 류병훈 대표는 "옛날에는 15평 아파트가 최소 분양면적이었으나, 집값 급등으로 젊은층이 도저히 그 정도의 아파트 구매자금을 마련할 수 없게 됐다"며 "3∼4년 전부터는 이들의 수요에 맞춰 4평, 6평 초미니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부동산시장에 처음 올라탄다는 의미로 '상차반(上車班)'으로 불리는 이들 젊은 분양자들은 평소 저축한 자금에 부모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계약금을 마련한다. 이후 집값의 85∼90%를 장기 대출받아 갚아나간다.홍콩에서는 700만홍콩달러(한화 약 10억원) 이상의 아파트는 집값의 40%를 계약금으로 내야 하지만, 400만홍콩달러(5억8천만원) 이하 아파트는 집값의 10∼15%만 계약금으로 내면 된다. 지난달 씨티뱅크 조사 결과 최근 수년간의 집값 급등에도 불구하고 홍콩 주민의 57%는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ssahn@yna.co.kr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볼 때 매점매석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중국의 부자들이 홍콩 집을 대량으로 구입한 것.
저도 아직은 조사하지는 않았지만,
추측하건대 집의 수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조선시대에도 양반들이 가을에 대량으로 식량을 매점매석해서,
봄에 비싸게 팔아먹었죠.
소위 못가진 자들의 등골을 빼먹는 것이죠.
제가 볼 때 홍콩도 집의 수의 부족보다는 매점매석으로
집값의 폭등을 부추긴 것이 더 크다고 봅니다.
값이 비싼 것은 이해합니다.
도시 국가이니까.
중요한 것은 대출의 문제이죠.
집값의 90%를 대출하는 것은 꽤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항상 버블의 붕괴는 그 가격이 높아서라기 보다는 빚의 문제입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도 과도한 대출이 문제였죠.
이때 집값의 100%대출이었나 그럴 겁니다.
홍콩도 90%수준의 대출이면 꽤 위험해 보인다는 것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님의 말씀이 맞아요.
하지만, 이러한 자세한 부분을 홍콩에 투자하는 중국인들은 어느정도 알지 모르나,
홍콩에 투자하는 서양인들은 깊이 이해할까 모르겠네요.
아무튼 투자라는 것은 약간 세계적인 표준 이런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런면에서 보면 서양에서 홍콩에는 투자하지 않을 것 같고,
아마 홍콩은 중국의 부자와 홍콩 자국민들의 투자대결에 의해
거대한 부동산 가치 상승과 과도한 빚이 생긴 것 같습니다.
빚을 지게 만든다는건 은행들이 발권력보다 더 큰 신용을 창출해서 돈 뿔리기를 한다는거죠 - 미국이 주도한 경제 방식입니다. 한국도 대학교 학자금이 갑자기 오르게 된게 노무현 정권 부터인데 미국식 복지다 라면서 학자금의 대출 문턱을 크게 낮춰버린 이후 부터 입니다. 물론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대학교의 입학금과 등록금에 대한 제재를 생각하지 않고 일단 급한곳에 물데주자라는 논리에 속아 넘어 학자금은 빚지는게 당연해 라는 사회가 되었죠 부동산도 마찬가지 입니다. 경제 어떤 분야던 대출의 문턱을 낮추는 곳은 갑자기 가격이 상승하죠 신용 거품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미국이 시작한 양적완화로 전세계에 부동산 거품이 생겼죠.
중국도 버블이고, 홍콩도 버블이고.
저는 한국도 버블이라고 봅니다만, 아직 많은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부동산에 투기하고 있죠.
누가 맞는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저는 버블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로 가계부채의 급증을 문제로 삼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부분을 크게 고려하지 않더라고요.
예전과 같이 계속 오를 것이라 믿고 있더군요.
몇년 지나보면 알겠죠.
@달러나 살까나 노름방의 승자는 오광에 고도리 홍단 초단 ...난 놈이 아니고 ... 판털고 일어설ㄸ ㅐ..돈 따는 놈이
승자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판 벌려진 상태이고 .. 좀더 또는 더 오래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아참..그리고 ..노름판이 .. 해떠서 ..무사히 폐장할수도 있지만 중간에..판 깨지거나,,단속도 나오고 그럽니다...
중국의 위기는 홍콩에서 부터란 말이 돌고 있죠
중국이 터진다면 바로 홍콩먼저
저도 최근에 홍콩 뉴스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중국에서 외국에 활짝 열린 창구가 홍콩이라,
중국의 내부 문제들이 홍콩이라는 문을 통해 잘 보이니까요.
중국내부문제들이 문제를 일으키면 홍콩을 통해서 잘 보일것이고,
투자자들은 홍콩이라는 문에서 도망치려고 하겠죠.
그러면 홍콩의 금융이 위험해지는 것이죠.
자세한 설명 부탁해요.
공산당을 얘기하시는 것인가요?
그나저나 큰일입니다
제가 홍콩 바로위 심천에 살아서 잘 아는데요....홍콩 집값 장난 아닙니다... 심사추이에 5평 상가 한달 월세가 한국돈 5천만원이 넘습니다...심천도 장난 아닙니다...동해국제(동하이궈지)라는 아파트 한국 평형으로 80평 조금 안되는데...한국돈 450억에 팔렸습니다.. 60~70층 짜리 두동 건물에 중간에 아치로 연결된 구조의 아파트인데...이곳 심천에서도 큰 이야깃거리였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언급했지만, 아파트 투기요?? 여기는 동단위로 합니다...개인이.. 진짜 중국와서 돈자랑하면 얘들이 웃습니다...코웃음....
@기쁨날
거품이 많이 끼어 있는것 같네요.
안 터지기를 바라야만 하겠군요.
시장이 도박판이 되면 그것이 아파트가 되든 뭐든 거래가격은 의미가 없습니다. 4억이 아니라 40억이라도 사겠다는데 말릴사람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나라나 주택은 필수공공재로서 정부가 조절,통제를 합니다만 하지 않는 것은 정부의 책임유기입니다.
동감입니다.
돈이 없으니 대출로 투기하는 거죠.
그게 가장 위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비정상이기는 대한민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 반포의40년된 썩다리 아파트가 평당 8500-8750만원 그리고 그런 썩다리 아파트를 주면 더넓은 신삥 아파트를 공짜로 주는데 이게 미친나라 아닌가요 ? 전세계가 무제한으로 풀린 자본과 무한정 발전 할줄 착각하는 인간들이 지금 광분 하고 있네요 더욱 중요 한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걸 정상 이라고 믿고 살아간다는거 ,거대한 착각 속에서 미쳐 돌아가는 날들이 정상으로 회귀 하는날 ...머지 않았다고 생각 합니다만 , 참으로 끔찍한 사태가 벌어질 것입니다
핵심은 재건축이 되느냐 이죠.
재건축이 안된다는 것을 모두 깨닫게 되면 초거대 태풍이 되어 강타하겠죠.
출산율이 바닥인데 재건축이 될까요?
저는 안된다고 봅니다.
@달러나 살까나 님의 좋은 글을 우리미래 연구소에서 많이 읽어 봤습니다 우미연이 페쇄되어 매우 아쉬움이 컸는데 여기서 뵙게 되어 기쁨니다 좋은 글많이 부탁드리고요 우미연에서 활약 하시던 고수분들이 모두 여기로 와서 활약 해주시면 여기 연구소가 더욱 빛날것 같은데 그분들이 오시기를 바라며 님의 글 기대가 큽니다
@na윤 방가워요.
홍콩은 별개 아닐까요?
금융허브로서 홍콩의 가치와 본토 사람들의 러쉬...
실제 홍콩 가보면 홍콩 반도는 장난 아닙니다. 아파트가 정말 오래된...예전 아고라 윤상원님이 매일 차용하는 사진이 바로 그곳이죠..
허나 홍콩섬에 가면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즉, 홍콩의 경우 그 수요가 본토 사람들이건 외국인이건 그리고 기존 홍콩에 거주민이던간에 그 가격을 받쳐주는 수요와 소비자가 있으니 아무리 대한민국에서 홍콩 부동산 거품이라고 지적해봤자..너나 잘하세요죠...뭐..ㅎㅎ
뭐 홍콩에서 거품 터져준다면야 학습효과 빠른 한국에서 부동산에 대한 시각을 달리하겠는데...
오히려 홍콩보단 우리가 먼저 터질거 같네요..ㅋㅋ
싱가포르, 홍콩, 대만 대부분이 출산율이 1.0도 안됩니다. 망해가고 있죠.
참으로 불쌍하네요..ㅠㅠㅠ 어찌 돌아가려나.....
불쌍하죠. 콘크리트 더미에서 헤메는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