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024110)/ 하나증권 최정욱, CFA
★ 기업은행(매수/TP: 23,500원): 내용면에서 아쉬웠던 실적. 정책 수혜 가능성도 지켜봐야
▶️ 2분기 순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내용면에서는 다소 아쉬웠던 실적
-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5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은 CET 1 비율 개선에 따라 그동안 할증적용해왔던 자기자본비용률을 완화해 multiple을 상향적용했기 때문
- 2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6,935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에 부합. 계절성 성격의 초과업적성과급 1,007억원과 미사용 보상휴가비 선계상 500억원 등 큰폭의 판관비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환산이익 1,083억원 발생 및 유가증권관련손익 선방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큰폭 개선되었기 때문
- 다만 총대출이 2분기에 1.5%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NIM이 전분기대비 8bp나 하락하면서 은행 별도 순이자이익은 QoQ 1.0% 감소했고(연결 순이자이익은 2.0% 감소), NPL비율이 상승했으며 매·상각전 실질 NPL 순증 규모도 상당폭 확대되는 등 건전성 악화로 인해 대손비용도 약 4,3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증가한 모습
- 표면적인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이는 주로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익 발생에 기인한 측면이 컸고, NIM이 크게 하락하고 건전성 악화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내용면에서는 다소 아쉬웠던 실적으로 판단
▶️ CET 1 비율 상승했지만 아직 12%를 크게 하회. 배당성향 기준 변경 여부에 관심
- 2분기 CET 1 비율은 11.66%로 전분기대비 26bp 상승했는데 이는 당기순이익에 따른 이익잉여금 증가와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 등으로 CET 1 자본이 QoQ 2.8% 증가한 반면 총대출이 1.5% 증가했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등으로 RWA가 0.5% 증가에 그쳤기 때문
- 동사의 기업가치제고 방안에 따르면 CET 1 비율 11.0~11.2% 구간에서는 배당성향 30~35%, 12.0~12.5% 구간은 배당성향 40% 이하로 가져갈 계획. 따라서 CET 1 비율 12% 돌파 여부가 배당성향 확대를 결정하는 중요한 수치임. 2024년 배당성향이 34.98%를 기록했고, 올해 순익이 전년대비 약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DPS도 소폭 증가하겠지만 CET 1 비율이 12%를 상회하지 못할 경우 배당 확대 규모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음
- 다만 현재 배당성향을 별도 순익 기준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연결 순익 기준으로 변경할 경우 동일한 배당성향 내에서도 DPS가 추가 상향될 여지가 상존. 아무래도 연결 순이익이 별도 순이익보다는 이익 규모가 더 크기 때문. 따라서 기준이 변경될 경우 배당 확대 효과가 좀 더 크게 나타날 수도 있을 전망
- 한편 분기배당 도입 정관 개정안의 금융위원회 인가 완료로 동사도 2026년부터는 분기배당이 도입될 것으로 판단
▶️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는데 최종 도입안을 좀더 지켜봐야 할 듯
- 최근 배당성향 35% 이상인 상장법인에서 받은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정치권에서 발의되면서 동사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는데 전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배당성향 기준을 40%로 설정하는 방안도 논의 중. 따라서 최종 도입안을 지켜봐야 할 듯
- 배당성향 기준 상향시 CET 1 비율 12% 달성 여부가 더욱 중요해지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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