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빠의 부탁으로 들어와서 씁니다.
저희 오빠가 새벽 1시 8분에 깨어나셨습니다.
사건은 이런데요.
저희 오빠는 성당 교사직을 맡고 계시는데요.
오늘 중,고등부들이 체육대회 연습을 한다고 거기 감독 가셨습니다.
(저희 천주교는 체육대회등 여러가지 행사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시려고 하는데...
성당 아저씨 한분이 일처리좀 빨리 끝내도록 도와달라고 하셨답니다.
저희 오빠는 남의 도움은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셔서 도와주러 가셨습니다.
몇개 나르고서 마지막으로 철제로 된 큰 사물함 아시죠?
음... 뭐라고 해야하나... 락커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그걸 옮기시는데 그걸 계단에서 밑으서 올리는 역을 하셨답니다.
거기서 일이 발생했는데요.
저희 오빠의 또다른 성격은 조심성이 부족한편이에요.
그래서 조심을 안한나머지 발을 삐끗하고 뒤로 구르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사물함도 계단으로 미끄러져 내려와 마지막에 약간 떠서 오빠를 짓눌렀죠.
그것 덕분에 머리에 까지 충격이 갔는지 벽에 세게 박으셨나봐요.
그래서 상태가 많이 안좋은 상황이었죠.
머리에 피를 흘리고 한쪽다리는 짓눌리시고 한쪽팔로 가슴팍을 가리고 있는 상황에 정신을 잃고 병원에 실려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약 8시간을 기절하신겁니다.
이런 말을 써드리라는 오빠의 말씀이 계셔서 올렸는데요.
조심성 없는 저희 오빠를 걱정해주신분들께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유키무라&카이토님의 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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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아..;; 그렇군요..;; 그리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고 빨리 완치되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지금 그 부상이라는게 오른팔 상단부분 금가고, 왼쪽다리 금가고(참고로 심하게 말하면 그 사물함에 끌려서 살이 많이 까졋어요.), 그리고 머리를 심하게 다쳐서 출혈이 심했기 때문에.... 지금 오른팔은 2주면 완치, 왼다리 3주면 완치, 머리가 5주면 완치에요.
하아..;;; 크게 다치셨네요..;;; 어쨌든 빠른 완치를 바라는..;;;
허헛...
좀 심하군요;;
심각하군요...정팅 재밌게 했던때가 엇그제인데...;;;
아.. 어서 완치 되시길... 이말 밖에;;
삼가...고인의..ㅠㅠ..좋은분이였는데....(장난입니다...미안합니다..)쾌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