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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몰약 (沒藥 myrrh)
한약은 우리 나라에서 뿌리를 내리면서 특유한 토착 약재들을 사용하게 되었고, 중국에서 사용되는 다수의 한약들과 합치면 그야말로 방대한 종류를 가진다. 이 중에서 많이들 알고 있는 것은 제쳐두고 그 외, 특이하다고 보여지는 한약들에 대해서 다루어 보기로 한다.
몰약(沒藥), 예수의 탄생시, 동방박사들이 드린 세가지 선물 가운데 하나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몰약은 열대 아프리카나 아시아 서부 등에서 주로 자라는, 감람과에 속하는 몰약나무의 관목에서 얻어지는 수지를 말린 것이다. 거칠고 자갈색의 덩어리로 되어 있고, 짙은 향기가 특이하며, 씹으면 혀에 달라 붙는다. 몰약의 한의학적 약효를 보면, 피를 잘 순환하게 하고, 뭉쳐진 어혈을 흩어지게 하며, 부은 것을 내리고, 진통 작용을 가지며 새살을 돋아나게 한다.
중세 이전에 그리스가 여러 나라로 나뉘어져 전쟁을 벌이고, 페르시아가 대국으로서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 때만 해도 귀족들이 기사가 되어 전쟁에 종종 참여했는데, 이 때, 자신의 종자와 하인들이 같이 따라나서서 시중을 들면서 전투가 벌어지면 칼을 잡고 같이 싸우기도 했다. 물론 육박전이 전투의 핵심이었기 때문에 아비규환의 전쟁터 속에서 주인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종자들이 부상을 입곤 했는데, 이들은 당시 상처를 치료하는데 명약이었던 몰약은 써볼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귀족의 신분이라야 몰약을 상비하고 다닐 만큼 몰약은 당시 값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약이었던 것이다.
모르(명남)는 마라르(rr`m; , 4843 : 쓰다)에서 유래했으며, `몰약 myrrh`을 의미한다.
이 몰약은 소말리랜드(Somaliland), 이디오피아(Ethiopia), 아라비아(Arabia)에서 자라는 콤미포라 뮈르하(Commiphora myrrha) 나무에서 나오는 진액인데, 좋은 향기를 내는 이 진액은 줄기와 가지들에서 채취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12회 나온다.
몰약은 값비싼 향품이며(출 30:23, 아 5:13), 이 쓴맛의 방향 물질은 팔레스틴의 주민에게는 값비싼 수입품이었다(아 3:6).
출 30:23에서 이것은 회막과 제사장의 성별에 사용하는 관유에 있어서 중요한 구성 성분이다.
시 45:8에서 몰약의 향기는 하나님께서 선택된 왕에게 붓는 기쁨의 기름과 연관하여 언급된다.
몰약은 의복이나(시 45:8), 침상(잠 7:17)을 향기롭게 하기 위해 쓰고, 부인은 향 주머니에 담아 품에 넣었다(아 1:13). 화장용으로도 씌어졌다(에 2:12).
신약성경에서 동방의 박사들은 아기 예수께 예물로 드리기 위해, 몰약을 가져 왔다(마 2:11).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로마의 병사들은「몰약을 탄 포도주」(마취약으로서)를 마시게 하려 했다(막 15:28).
(창 43 :11) 그들의 아비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진대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所産)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禮物)을 삼을지니 곧 유향(乳香)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香品)과 몰약(沒藥)과 비자(榧子)와 파단행(巴旦杏)이니라 *
사춘기가 빨라졌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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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가 빨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영양상태가 좋아 아이들의 발육이 빨라졌고, 스트레스와 자극이 과거에 비해 늘어난 것은 사실. 환경이 불안해지면 유전인자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기능을 일찍 발현한다는 설도 있고, 당분과 패스트푸드 섭취가 늘다 보니 비만아동이 늘면서 성호르몬의 분비가 빨라져 사춘기가 일찍 온다는 주장도 있다.
무엇보다 가장 설득력 있는 원인은 매스컴, 인터넷 등에서 마주치게 되는 성 정보의 범람이다.
미국의 미디어 사회학자인 포스트맨에 따르면 “과거에는 성인만 볼 수 있도록 비밀을 유지하기 쉬웠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는 것.
문자가 문화의 주류를 이루었을 때는 책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 않으면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없었다. 그러나 텔레비전은 정보를 비주얼로 전달해 모든 이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성적인 것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면 사춘기가 빨리 온다고 하는데, 비주얼한 문화가 지배적인 곳에서는 아이와 어른의 경계가 없어진다. 그것은 곧 성인 간에 공유하던 비밀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폭력이나 섹스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회에서 성인과 아동, 청소년 간의 경계는 더욱 불분명해진다.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전상진 교수는 빨라진 사춘기에 대해 조금 다른 시각에서 분석을 시도한다.
“아이들의 성인화가 빨라진 것은 사실이지만, 성인 역시 아동 같은 특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도 볼 수 있다”는 것. 그에 따르면 아이들은 전보다 빨리 성인이 되며 어른들이 여전히 어린이로 남아 있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셈이다. 전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들의 사춘기가 빨리 와서 ‘아이가 변한 만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가?’에 대해 부모들은 신경 쓰지만, 반대로 부모 같지 않은 사람이 부모가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요즘 성인은 성인에게 요구되는 기준에 맞춰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사춘기 아이를 둔 가족의 문제는 아이들이 변해서라기보다 부모가 부모답지 못해 생길 수도 있죠. 그런 의미에서 부모가 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
2. 천연 유기농화장품 원료
유기농 천연화장품에 쓰이는 유기농주요성분 사전
▲ 알로에베라 주스(Aloe Vera Juice)- 박테리아에 강하고 피부를 유연하게 하며 보습효과를 갖고 있다. 1도 내지 2도의 가벼운 화상, 가렵울때 또는 찰과상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aloe vera 는 피부의 성장세포를 촉진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 살구씨 오일(Apricot Kernal oil)- 아주 가벼운 섬유질로 인해 피부 깊숙히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어 얼굴의 오일에 매우 적합하고 특히 민감하고 건조하고 나이 든 피부에 좋다. 비타민 A와 필수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부관리에 이용되고 있다.
▲ 아스코빅산(Ascorbic Acid)- 천연 비타민C 산화방지작용 및 훌륭한 순화제 역할을 한다.
비타민C는 주름생성을 막아 피부를 젊어보이게 하는 건강한 콜라겐의 형성에 필수적이다.
또한 피부암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알파 올레핀(Alpha Olefine)- 무독성의 천연 계면활성제로 채소류 추출물과 케스터 오일(castor oil)을 합성하여 만들어진다.
▲ 나륵 Basil(Ocymum basilum)- 고집적도의 비타민 A, C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세척 및 부담완화에 효능이 있다.
▲ 아보카도 오일(Biodynamic Avocado Oil)- 검녹색을 띄고 비타민 A, B1, B2, E, 판토텐산(Pa
ntothenic acid) 및 레시딘(lecithin)을 함유하고 있는 아보카도 나무의 정제되지 않은 오일(Avocado oil)이다. 건조하고 주름진 피부에 아주 좋다.
▲ 자작나무(Birch)- 자작나무는 피부를 부드럽게 윤기있게 한다. 해충방지 및 방향성질을 갖고 있어 피부에 좋을 뿐만 아니라 손상된 머리결을 되살리거나 탈모방지에도 효능이 있다.
▲ 우엉(Burdock)- 우엉은 피부세척, 진정 및 치유작용뿐 아니라 발모촉진에도 효능이 있다.
중국, 인도, 카나다, 러시아에서는 우엉뿌리가 피부의 불순물질을 제거하는 작용 때문에 피부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식물주의자들은 여드름과 습진 치료에 특출한 효능을 높이 평가한다.
우엉은 피부의 부드러움을 복원시키고 발모를 촉진시킨다.
▲ 켈트해 소금(Celtic Sea Salt)- 천일염으로서 필수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 금잔화 추출물(Calendula Extract)- 우리의 고유한 금잔화 추출물은 일반적인 채소류 오일보다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효능이 100배 더 강하다. 금잔화는 염증예방에 아주 좋을 뿐 아니라 일반적인 습진, 피부병 및 가려움증에 높은 효과가 있다.
▲ 칸델리아 왁스(Candelilla Wax)- 칸델리아(Candelilla plant)나무로부터 추출된 왁스
▲ 당근씨 추출물(Carrot Seed Extract)- 당근씨는 나이들고 오래된 피부를 되살리고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다. 칸델리아(Candelilla plant)나무로부터 추출된 왁스.
▲ 감귤씨 추출물(Citric Seed Extract)- 감귤에서 채취된 것으로 건강한 피부유지 및 산성/알칼리성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된다.
▲ 카모마일(Chamomile)- 카모마일는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항박테리아 및 항세균성 때문에 피부 상처 회복 통증완화에 효능이 있다. 아울러 머리결 색깔과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 카모마일 수액(Chamomile Water)- 어린 카모마일를 증류하여 채취한 수액으로서 피부를 부드럽고 침착하게 하는 데 효능이 있다.
▲ 코코넛 오일 추출물(Coconut oil extract)- 코코넛에서 채취한 것으로 피부 세척 및 보습, 유연제로 많이 쓰인다.
▲ 코코 베타인(Coco betaine)- 코코넛 오일에서 채취한 것으로 거품생성제로 많이 쓰인다.
▲코코 폴리글루코스(Coco polyglucose)- 이온성분이 아닌 계면활성제로서 코코넛과 옥수수로부터 추출된 글루코스를 합성하여 만들어 진다.
▲ 클로렐라 추출물(Chlorella extract)- 높은 보습 및 유연성을 가진 자연산 해양 조류 추출물이다. 천연 미네랄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표피보강과 손톱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D-Alpha Tocopherol(Vit E)- 천연 비타민 E는 피부를 공해물질로부터 보호하고 순화하는 데 강력한 효과가 있다.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nitrosamines)의 형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는 비타민E가 체세포의 수명을 두배로 연장한다고 보고하고 있을 정도로 피부의 조로현상과 주름을 방지하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 데실 글리코사이드(Decyl glycoside)- 글로코스와 설탕으로부터 합성된 무독성의 천연 계면활성제이다.
▲ D-Panthenol (Vit B5)- 판테놀은 판토테닉산(비타민 B5)의 프로비타민(체내에서 비타민으로 변하는 물질)이다. 피부의 보습유지기능을 향상시키고 피부의 재생을 자극한다. 건성피부는 부드럽고 탄력적으로 변한다. 이것은 염증방지 및 가려움증 방지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머리결을 강하고 부드럽게 할 뿐만 아니라 손상된 머리카락을 복원하고 윤기있게 만든다.
▲ Echinacea- 에치네시아 풀(Echinacea herb)은 체내에서는 혈액 순화제(purifier)로 사용되고 체외적으로는 여드름, 습진 등으로부터 손상된 피부의 회복속도를 높여준다.
▲ 달맞이꽃 오일(Evening Primrose Oil)- 고영양의 얼굴에 바르는 오일이다. 이 고보습 고유연성 오일은 얼굴의 잡티를 없애주고 가려움을 누그러뜨릴 뿐만 아니라 건조함으로써 발생하는 주름도 줄여준다. 이것은 특히 필수 지방산(linoleic, linolenic and arachidonic)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아울러 gamma-linolenic acid (GLA)도 갖고 있다.
▲ 유향 오일(Frankincense oil)- 아프리카 원산의 감람과 나무의 진액으로부터 채취된 순수한 필수 오일이다. 피부재생작용과 자극제로 쓰이며 특히 나이든 피부와 주름관리에 아주 좋다. 이것은 피부를 누그러뜨리고 세포 생성을 향상시킨다.
▲ 프랑스 삼나무(French Cypress)- 삼나무 잎과 작은 가지에서 추출한 순수 필수 오일로서 일반적으로 피부를 단단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 프랑스 라벤더(French Lavender)- 라벤더 꽃의 신선한 끝부분으로부터 추출한 순수 필수 오일로서 피지의 생성을 조절하는 효과 때문에 모든 피부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것은 새로운 피부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이 있는 피부를 부드럽게 만든다.
▲ 구아검(Guar Gum)- 구아나무(Guar plant)에서 채취된 천연고무로 피부를 강하게 한다.
▲ 인삼추출물(Ginseng extract)-인삼은 수명을 연장해 줄 뿐만 아니라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재활을 돕는다.
▲ 제라늄(Geranium)- 항박테리아 성질과 피지생성을 관리하고 살충효과가 있다.
이것은 새로운 피부세포를 생성시키고 염증이 생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든다.
▲ 글리세릴 모노글리세라이드(Glyceryl monoglyceride)- 음식의 유제화 물질(emulsifier)로서 gram-positive bacteria에 대항하는 항미생물 물질로 사용된다.
무독성의 천연 지방산으로 건강한 피부유지에 좋다.
▲ Gl 글리세린(Gl Glycerine)- 채소류 오일으로부터 추출된 것으로 공기중의 습기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해서 크림과 기타 제품의 습도를 유지하는 데 사용된다.
▲ 고투콜라 식물(Gotu Kola herb)- 인삼과 함께 만병통치약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스트레스성 피부에 유용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피부병, 염증 등에도 효능이 있으며 피부를 누그러뜨리는 효과도 있다.
▲ 포도씨(Grapefruit Seed)- 포도씨 추출물은 강력한 항박테리아 항곰팡이 물질이다.
이것은 곰팡이의 일종인 켄디다에 감염된 피부를 치유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 포도씨 오일(Grape seed oil)- 아기피부에 아주 좋은 오일이다. 가벼운 섬유질, 무색 무
취의 성질 때문에 마사지 혼합물로 인기가 높다. 이것은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모든 피부유형에 잘 맞는다.
▲ 헤이즐넛 오일(Hazelnut Oil)- 헤이즐럿 줄기에서 채취되는 것으로 비타민, 비네랄 및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오일진 피부 또는 여드름에 효과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마로니에 열매(Horsechestnut)- 마로니에 열매씨는 부스럼이나 민감한 피부에 아주 효과가 좋다. 이것은 모세관을 강화하고 염증예방을 돕는다.
▲ 속새풀(Horsetail)- 속새과의 다년생 식물로서 대부분의 피부조건에 훌륭한 치유효과를 가져오며 특히 여드름과 습진을 크게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치유력 및 침착성을 갖고 있어 피부에 건강한 윤기를 가져다 줄 뿐 아니라 머리카락도 강하게 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눈두덩이의 부어오름을 완화시키고 상처를 치유하는 효과도 탁월하다.
▲ 하이드로메틸글리세네이트(Hydroxtmethylglycinate)- 이것은 식물에서 채취된 무독성의 글리신(glycine, 천연방부제)으로부터 추출된 항미생물 물질이다.
▲ 호호바오일(Jojoba Oil)- 피부속으로 들어가 촉촉하게 해준다. 민감한 피부타입을 위한 항생물질 오일로서 피부염과 마른 버짐, 여드
름 등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피지 제거 및 땀구멍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E가 풍부하고 모든 오일을 함유한 껍질중 가장 수명이 길다. 탈모방지에도 효과 있다.
▲ 카카두 자두(Terminalia fedinaniana)- 카카두 자두(Kakadu plum) 추출물로서 지구상에서 비타민C를 가장 많이 함유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 고려인삼(Korean Ginseng)- 희귀하고 비싼 고려인삼은 강력한 피부재생력을 갖고 있다.
인삼은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인체세포의 수명도 연장시킨다.
주름방지 및 노화방지 물질로 사용되기도 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성 피부에 활력을 주기도 한다.
고려인삼의 다당류는 염증예방 성질도 갖고 있다.
▲ 라벤더 수액(Lavender Water)- 라벤더 꽃으로부터 증류시켜 수용성 식물로 포화시킨 순수한 수액이다. 이것은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하는 작용으로 모든 타입의 피부에 잘 맞는다.
▲ 레몬 은매화 오일(Lemon Myrtle oil)- 방향성 관목인 Lemon Myrtle은 피부 가려움증에 사용되는 순화물질이다. 지구상에 알려져 있는 가장 양질의 천연 레몬향의 원료이다. 면도후 필수 오일 또는 세척용으로 쓰이며 특히 여드름과 지성피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레몬 오일(Lemon oil)- 잘 익은 레몬의 껍질에서 추출된 순수 필수 오일로 항박테리아, 항균, 세척작용이 있다. 지성피부에 적용할 경우 피지생성을 억제한다.
▲ 감초 추출물(Liquorice)- 이것은 피부를 유연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 또한 젊고 영양상태가 좋은 피부를 만들어 준다.
▲ 라임 오일(Lime oil)- 잘 익은 라임열매 껍질에서 추출한 순수한 필수 오일로서 세척력과 항균력이 좋다.
▲ 바이오다이내믹 마카다미아오일(Biodynamic Macadamia oil)- 영양이 풍부한 오일로서 모든 피부타입에 잘 맞고 특히 오래된 건성피부에 좋다. 이것은 피부의 수분 감소를 막고 산화작용을 방지하기도 한다.
▲ 마시멜로우(Marshmallow)- 마쉬멜로 잎(또는 무궁화)는 고대부터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항생물질로 사용되어 왔다. 마쉬멜로라는 이름은 그리스 말로 '치유하다'라는 의미이다.
또한 지성피부와 알레르기성 피부를 누그러뜨리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모로코 장미 오일(Moroccan Rose oil)- 1킬로그램의 양질의 오일을 만드는 데 백만송이 이상의 모로코 장미가 사용된다. 건조하고 나이들고 민감한 피부에 효능이 탁월하다. 이것은 떫고 유연한 피부의 재생에 좋다.
▲ 글리세롤 모노?뵀瀏뮌鉗?Glycerol monosterate)- 채소류 오일로부터 채취된 물질로 유연제로 많이 쓰인다.
▲ 몰약 오일(Myrrh oil)- 미르라 나무 진액에서 채취한 순수한 필수 오일로서 노화방지 및 주름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것은 피부를 유연하게 하고 새로운 피부재생을 촉진한다.
▲ 토종 백리향 즙(Native Thyme Thymus)- 세척작용, 항박테리아 및 순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를 깨끗하게 해준다.
▲ 천연세틸알콜(Natural Cetyl alcohol)- 채소류 추출물에서 채취되는 것으로 피부를 강하고 유연하게 하는 물질이다.
▲ 네틀(Nettle)- 쇄기풀속의 식물인 네틀은 피부속의 미세한 순환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신진대사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눈동자 주위의 처치에도 사용된다.
▲ 올리브 추출물(Olive Extract)- 올리브추출물은 특이한 항산화물질로서 올리브 잎에서 나온다. 이것은 피부 뿐만 아니라 불포화 오일의 변질을 막아준다. 이것은 공해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손상을 막아주고 나아가 피부의 노화를 방지한다. 또한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있게 해 준다.
▲ 팔마로사(Palmarosa)- 팔마로사 풀의 순수 오일은 세포의 재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건조하고 주름진 피부 뿐만 아니라 피부트러블이나 여드름에도 좋다. 이것은 살충효과와 함께 피부를 부드럽게 하기도 한다.
▲ 파촐리(Patchouli)- 파촐리 잎에서 추출한 순수 오일로서 피부를 젊고 활력있게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어 건조하고 나이들고 주름진 피부에 좋다.
▲ 판테놀 (Panthenol)- 판테놀(프로 비타민B5)은 머리카락에 쉽게 흡수된다. 이것은 장기간에 걸쳐 보습효과가 있어 머리카락의 끊어짐을 방지하고 손상된 머리결을 튼튼하게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 질경이 추출물(Plantain Extract)- 질경이 잎은 모든 피부조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피부에서 오일성분의 유출을 막아 피부를 부드럽고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 장미 수액(Rose Water)- 장미꽃잎에서 추출한 수액으로서 꽃속에 함유되어 있는 수용성 물질들과 혼합되어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피부재생을 도와 모든 나이들고 건조한 피부타입에 매우 좋다.
▲ 유기농 참깨 오일(Organic Sesame oil)-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올레인산과 리놀레인산(oleic and linoleic acids)으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에 아주 좋다.
그밖에 유기농 로즈힙 오일/ 로즈마리 오일/ 로즈마리 추출물/ 유기농 홍화꽃 오일/ 샐비어/ 백단 오일/ 콩 레시틴 (GMO 무첨가)/ 스클로틴 검/ 카리테 나무 열매/ 세인트 존 맥아즙/ 스위트 아몬드 오일/ 스위트 회향/ 스위트 오렌지/ 유기농 바닐라 추출물/ 아카시아속 교목의 씨/ 월넛껍질과 아몬드 가루/ 밀씨눈 오일/ 하마멜리스/ 일랑 일랑 오일/ 유카 주스/ 젠탄검 등의 성분이 있다. *
3). 녹강천연 화장품
우선 확실하게 천연화장품 국내 1등을 할 것이며., 이어서 남나라시장을 장악하겠습니다.
당연히 부방부제, 사용원료는 대부분 유기농원료이상 천연물로 하지요.
스킨, 로숀, 영양크림, 트러블방지크림, 미백, 자외선차단, 주름살제거,
무방부제(항산화제)비누 15종, 맛사지크림과 팩 각12가지,
마셔도 되는 액체비누로 아토피와 여드름치료세정액을 할 것이며,
당연히 여성세정제 2가지와 질정제, 먹어도 되는 치약도..
입욕제도 당연히 12가지정도로.,
남성용 기초화장품도, Foot Cream, 뭐 등등도 해야 할 것이고,
그리고 Aroma, 천연향수도 저렴하게 곧 공급시작할 것입니다.
4). 진흙과 맥문동
진흙은 독성 물질을 빨아들이고 철, 마그네슘, 아연, 칼슘 같은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정화시켜준다.
여드름에는 오일을 항염치료제로 써도 좋다. 티트리는 항염 살균 작용이 있어 여드름 염증을 해소할 수 있고, 여드름을 짜고 난 후에 단독으로 발라주어도 덧나지 않는다.
염증성 여드름은 티트리의 함량을 좀더 높여주고, 염증이 어느정도 가라앉으면 라벤더의 함량을 함량을 좀더 높여준다.
아토피에는 라벤더와 카모마일을 같이 쓰고 진물이 심할 때에는 몰약이나 사이프러스를 쓴다.
맥문동은?
뿌리에 달려있는 살진 덩어리를 이른봄이나 늦가을에 굴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햇볕에 말렸다가 약재로 쓴다.
처음에는 뿌리째 캐어서 잔뿌리를 제거하고 덩이뿌리만 모으는 것이다.
약용하기 전에 말린 것을 물에 담가 연하게 불린 다음 중심부의 심을 떼어내고 사용한다.
약리실험에 의하면 강심 작용, 이뇨작용, 가래삭임작용, 기침멈춤작용, 영양작용이 있다고 한다.
여자의 음을 보하고 폐를 편안히 하며, 심열(심화로 생기는 병)을 다스리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폐와 위장을 보하는 가운데 특히 자양강장의 효과가 뛰어나서 일반적으로 신체 허약에 널리 쓰고 기력이 뚝떨어지는데 약용하면 힘이 솟는다. 또 젖을 잘 나오게 하고 변비를 없앤다.
그리고 목구멍과 입안이 마르면서 생기는 갈증을 다스린다.
마른기침이 계속되는 미열 열이 오르면서 가슴이 답답한데에 맹문동 덩이뿌리를 삶아 마시면 자연히 없어진다. 폐결핵과 만성 기관지염,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맥문동은 천문동과 약성이 같고 약효도 비슷하므로 천문동을 약용해도 좋고, 저희 녹강에서는 당연히 이 2가지를 화장품에 이용할 것입니다.
덩이뿌리를 다려 탕약으로 삼고 가루로 빻아 가루약으로도 복용한다.
또한 잘게 썰어 소주에 담가 2개월 이상 어둡고 찬곳에 두었다가 아침저녁에 소주잔으로 하나씩 마시면 자양강장의 효험이 있으며 몸의 찌뿌드드한 구석이 사라진다.
또 덩이뿌리를 잘게 썰어 10배량의 물로 다린다음 꿀을 좀 타서 음료수로 마시는 방법이 썩 좋다.
뛰어난 자양강장, 신체허약을 회복하고 목 타고 입이 마르는 기침 가래에도 아주 좋다. *
5). 녹강 화장품 아토피원료 진주
진 주
(이명) 진주, 명월, 신태, 방주, 남해주, 주자
(기원) 진주 조개류의 진주 중에 형성된 병적 과립형 진주
(채취) 전년 가능하나 11--12월이 최적기이다.
(수치) 진주를 천에 싸서 두부와 함께 물에 넣고 2시간 정도 쪄서 꺼낸 후 초미세분말로하나,
저희는 이것을 다시 1,000개로 쪼개 투명하게 녹여 사용한다.
(기미) 차고 짠맛이 난다.
(효능) 해열, 진정, 진경, 강장, 해독, 수렴, 살균방부, 자외선흡수차단, 미백에 탁월, 피부트러블제어
(주치) 경통, 불면증, 유정, 번열소갈, 인후비통, 구내염
(용법) 내복 : 환 또는 가루로 하여 복용한다.
외용 : 가루로 하여 환처에 뿌리거나 개여 붙인다.
(용랑) 1일 0.5--1.0g
(처방 예) 진주산, 진주환, 진보산, 유석고.
아토피 한방요법
여러 가지 약재를 조제하여 축출 후 1년 동안 발효시킨 아토피 효소액은 아토피성 피부염의 한방 치료제로써 하루 두 번 이상 피부에 부드럽게 발라 주면 좋다.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의 손톱을 솜으로 싸서 반창고로 묶어 준 후 부드러운 장갑을 낀다.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심하게 가렵고 환부가 확대되는 듯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피부 깊숙이 잠복.전염되었던 독이 겉으로 나타나는 것으로써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천식과 비염이 있을 경우에는 위장이나 폐장의 기능도 약해져 있을뿐더러 체질 개선도 병행
해 주어야 하며 내복약을 복용한 적이 있을 시에는 해독을 해주어야 한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환절기나 환경적인 변화가 있을 때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그 즉시 발라 주어야 한다. 또 두피에 아토피 증상이 있으면 철저한 치료가 뒤따라야 성인이 되어 생길 수 있는 탈모증을 예방할 수 있다.
아토피 민간요법
(1) 알로에로 찜질을 한다.
신선한 알로에입의 가지를 떼너내고 깨끗하게 씻어낸 다음 껍질을 벗겨낸다. 즙이 나오는 곳을 아토피성 피부염 부위에 붙이고 휴지나 거즈로 덮은 다음 붕대로 감아 2-3시간이 지나면 떼내는 데 하루 1-2회 갈아붙인다. 가끔 피부 알레르기가 심해질 경우에는 즉시 중지해야 한다.
(2) 창포잎으로 목욕을 한다.
여름에서 겨울에 걸쳐 따낸 창포의 생잎을 썰어서 수건을 반으로 접어 만든 자루에 적당한 양을 넣고 물에 끓인 다음 그 물로 목욕을 하게 되면 아토피성 피부염 증세가 호전된다.
(3) 향나무를 우려낸 물로 목욕한다.
붉은색 향나무를 잘게 썬 다음 물 2리터에 600g 정도를 넣은 후 30분 정도 끓인다.
어렇게 해서 우려낸 물을 욕조에 넣은 다음 목욕하는데 이때 비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젖먹이 어린이를 목욕시키는데 이것을 쓰게 되면 피부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4) 깊은 바닷물을 이용하여 피부병을 치료한다.
수심 200미터 이상의 깊은 바닷물을 이용하면 피부병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즉 심층수가 태양광선이 도달하지 못해 세균과 플랑크톤이 적은 매우 깨끗한 물이라는 점과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해수욕요법이 쓰이는데 착안해 산하 무로토시 해양심층수 연구소가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이다.
(5) 쑥을 가려움증이 있는 부위에 발라 준다.
쑥을 식초에 담갔다가 가려움증이 심한 부위에 바르거나, 물에 달인 것을 가려운 부위에 발라 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6) 인동차를 복용한다.
차 대용으로 주로 쓰이는 인동은 봄에 새잎이 나면 뜯어서 말렸다가 하루에 10그램 정도 끓여서 복용하면 가려움증과 진물로 고생하는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 좋다. 맛은 별로 없는 편이므로 감초나 꿀을 타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인동차는 감기에 걸려 *이 헐었을 때는 물론이고 당뇨나
피부가 안 좋을 때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7) 비파차를 마시거나 비파잎을 심한 부위에 발라준다.
12월부터 2월경에 체취한 거무스름하고 뻣뻣한 상태의 잎이 효과가 뛰어난데 비파잎은 여러 차례 달요도 효능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맛은 가을에 가지치기 하기 전에 딴 것이 가장 좋다.
또 비파잎을 타지 않을 만큼 구워 2장을 합친 후 양손으로 열번 정도 비벼서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한 부위에 문지르면 가려움과 진물이 멎는다고 한다.
(8) 국화차를 마신다.
생국화의 꽃잎과 줄기를 찧어 생즙을 짜서 마시거나 환부에 붙이게 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차로 마시기 위해서는 국화잎을 물 1리터에 20그램 정도 넣고 끓여 하루에 2-3회 정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국화는 그늘에서 말려 습기 없는 곳에 매달아 놓게 되면 차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마른 국화꽃을 꿀과 함께 잘 섞어 병에 밀봉한 다음 3-4일 정도 두었다가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 독특한 향과 맛을 느낄수 있다.
(9) 갈근(칡)차를 끊여 마신다.
갈근은 칡이라고도 하는데 생갈근을 즙을 내어 마시게 되면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미끈거림이나 돌기가 없어지는데 좋다. 도는 물 1리터에 칡뿌리 말린 것 40그램 정도를 넣고 30분 정도 끓여 마시면 차 대용으로도 아주 좋다.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잠을 못 이루고 구역질이 나며 갈증이 심하게 날 때에는 갈근차를 끓여 자주 마시게 되면 증상이 좋아진다. 하루에 3-4차례 마시게 되면 감기 예방은 물론이고 피부도 한결 부드러워짐을 느낄수 있다. *
백두산 부석
(이명) 해석, 수화, 해부석, 부수석, 수포석
(기원) 화산으로 인하여 형성된 다공질의 석괴
(수치) 그대로 곱게 분쇄하여 사용하거나, 불에 구워서 사용한다
(기미) 차고 짠맛이 난다
(효능) 청폐, 거담, 연견, 이뇨
(주치) 해수, 담다불리, 기관지염, 임파선종, 임질, 산통, 창종, 목예
(용법) 내복 : 달이거나 환 또는 가루로 하여 복용한다.
외용 : 수비점안하거나 가루로 하여 환처에 뿌린다.
(용랑) 1일 10--20g
(처방 예) 해금산, 몰약산, 신효산, 해부석활석산
토사자는?
絲 甘 平 治 夢 遺 添 精 强 筋 腰 膝 萎
새삼씨 : 토사자는 달고 성평하다. 몽유를 다스리며 첨정 강근하고 요슬의 마비를 고친다.
4~5일간 주침하여 쪄서 말린 것을 갈아서 떡을 만들어 종이오리 몇을 넣고 찧으면 즉각 가루가 된다.
소갈을 멈추려면 전탕하여 그 탕을 수시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토사자는 음양곽, 하수오와 더불어 정력을 증진시키는 대표적인 생약으로 손꼽힌다.
토사자차를 오래 복용하면 눈과 귀가 밝아지고 몸이 가벼워져 장수할 수 있다.
남녀가 함께 복용하면 신장의 허약으로 인한 불임증을 치료할 수 있고 정력이 증진된다.
넝쿨 뻗는 메꽃과의 한해살이 풀이다.
다른식물에 기생하며 산야와 밭둑 및 구릉지에서 자랍니다.
원줄기는 노란색이고 철사모양이며 털이 없고, 종자가 발아하여 다른 나무에 기생하여 양분을 흡수합니다.
'
길이 약 5m 정도로 뒤엉켜서 자라며 잎은 비늘 같고 길이 0.2cm정도로 삼각형입니다.
꽃은 흰색으로 수상화서를 이루며 작은꽃자루는 짧거나 없으며 여러개가 모여서 덩어리져 핍니다.
그 씨를 토사자라하여 여문 것을 따서 햇볕에 말립니다.
한방에서는 강정강장약으로 음위증, 유정, 요통에 씁니다.
'
또한 진정약, 진통약, 설사약으로도 씁니다.
민간에서는 전초즙으로 구진(농포)을 없애기 위해 얼굴을 씻으며 가래약, 피멎이약으로도 쓰는데
저희 녹강에서는 역시 화장품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당귀는 승검초의 뿌리를 한명으로 부르는 명칭이다.
승검초는 미나리과의 다년초로 산지에 나며 애당귀와 비슷하다.
줄기는 큰 뿌리에서 나와 1m정도 자라며 잎은 우상복엽이다.
여름에 백색의 작은 꽃이 피고 향기가 특이하면서 강하다.
효능: 정력(강정)에 효과가 뛰어나다.
피로회복, 식욕증진, 진정효과가 있다.
산후회복, 보혈, 기타 부인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옛부터 회춘의 묘약으로 유명하며 정유, 수용성 Alkaloid, Vit.B12가 들어 있어 저희는 역시 화장품으로 사용하려고 열심히 실험중이다.
자궁에 대하여 쌍향성 조절작용이 있어 자궁의 근육수축을 강화시킬 수도 있고 이완시킬 수도 있다.
당귀에 함유되어 있는 Vit.B12와 엽산은 악성빈혈에 대항하는 작용이 있다.
간을 보호하고 Glycogen의 감소를 방지하고, Vit.E결핍증에 대항하는 작용이 있다.
동물실험에서 동맥죽양경화에 대하여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Pituitrin에 의하여 생기는 심근허혈을 예방한다.
용혈성 연쇄상구균, 이질간균, 티푸스간균, 녹농간균에 대하여 억제작용이 있다.
혈이 허하여 생기는 월경불순 등에 백작약, 숙지황과 함께 쓴다.
장조변비는 화마인, 육종용과 같이 쓰며 타박상, 옹저창양은 유황, 몰약, 도인과 같이 쓴다.
사용법: 1회 6~15g. 달여서 복용한다.
보혈에는 당귀신을 쓰고 활혈에 당귀미를 쓰며 보혈 윤장에는 생것을 쓰고, 활혈통경에는 술에 볶은 것을 쓰는 것이 좋다.
당귀는 보혈기능이 매우 강한약재로 예로부터 보약의 주재료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당귀는 성질이 따듯하고 심장을보하며 허한 것을 도와주며 나쁜피를 몰아내는 정혈작용이 있다.
當歸란 뜻은 당연히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즉 인체의 기혈작용이 혼란할 때 복용하면 혈을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작용이 있다.
또 당귀 엑기스를 복용하고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또는 파괴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며 근래들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생약재 이기도하다. *
만삼이라는 것이 있는데 초롱꽃과의 덩굴성 다년초. 깊은 산속에서 자란다.
자르면 즙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지만 짧은 가지에서는 마주나고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며 양면에 잔털이 있고
뒷면은 분백색 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곁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바로 밑 잎겨드랑이에도
핀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화관 은 종처럼 생기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뿌리를 당삼 또는 삼이라고 하며 거담제로 사용한다.
한국(지리산 천왕봉 산정 근처 강원 이북) 및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만삼은 더덕을 닮은 식물이다. 줄기와 뿌리에서 나는 냄새도 더덕 과 같고 잎모양은 더덕을 닮았으나 더 작고 줄기가 더 무성하며 뿌 리는 더덕보다 더 가늘고 길다. 더덕과는 달리 높은 산 추운 산등성 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높고 서늘하고 습기가 있으며 양지바른 풀 밭이 만삼이 자라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다. 도라지과에 딸린 여러해 살이풀로 다른 말로는 당삼이라고 부른다.
만삼은 인삼을 대신할 수 있는 보약이다.
폐의 열을 없애고 기력을 키우며 비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사포닌, 이눌린, 알칼로이 드 등의 성분이 많아 기력을 늘리고 저항력을 키우며 혈압을 낮추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진액을 늘리고 갈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온 몸에 맥이 없고 나른할 때, 오랜 병으로 앓아 누웠을 때, 정신이 불안 하여 잠을 잘 자지 못할 때, 폐가 허약하여 기침을 심하게 할 때 만 삼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으면 효험을 본다.
만성 소모성 질병, 허약자, 만성 호흡기 질병, 빈혈, 소화불량, 만성소대장염, 신장염, 당 뇨병에 쓰고, 백혈병이나 부종에도 쓸 수 있다.
산삼은 산짐승들이 잎을 뜯어먹거나 벌레가 갉아먹거나 주변의 여건 이 좋지 않으면 싹을 내지 않고 뿌리가 땅 속에서 잠을 잔다고 하는 데 산삼뿐 아니라 더덕이나 잔대, 만삼도 잠을 잔다.
잠을 자는 동안 에는 잔뿌리를 떼어버리고 땅 속으로 더 깊이 기어 들어간다. 보통 2∼3년 잠을 잔 다음 다시 싹을 내지만 20년이나 30년 이상 잠을 자는 것도 있다.
잠자고 있는 뿌리를 캐어보면 잔뿌리가 없고 물렁물렁 하다.
만삼이나 더덕, 소경불알 등은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해 알약을 만들어 먹거나 오갈피나무, 둥굴레, 삼지구엽초, 꿀 같은 것을 더하여 오래 달여서 고를 만들어 먹으면 빈혈, 성기능 쇠약, 허약 체질, 신경쇠약 등을 치료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약이 된다.
만삼은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갈증을 없애고, 기운을 늘리며 폐와 위를 튼튼하게 한다.
보혈제로 흔히 쓰며 백혈병이나 만 성빈혈, 구루병 등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과 약성이 비슷하여 인삼을 대신할 수 있으며 야생 만삼은 오히려 인삼 보다 약성이 높아 화장품으로 사용하면 왔다! 다.
참고로 만삼을 질병치료에 이용하는 방법을 두어 가지 적는다.
만성 위염 : 만삼 3g, 창출 1g을 가루 내어 꿀로 1알이 1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6g씩 하루 3번 밥 먹고 30분 뒤에 먹는다. 30∼60일 동안 치료하면 거의 대부분의사람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이다. 식욕부진, 오심, 구토, 무기력 등의 증상이 없어지고 염증이 없 어진다. 또는 오적골 가루1.5g, 감초 백출 각 1g, 만삼 2g을 하루 양 으로 가루 내어 한 번에 2g씩 밥 먹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한 물로 먹 는다. 90% 이상 효과를 볼 수 있다.
백혈병 : 만삼 1㎏, 율무 2㎏, 조뱅이 0.8㎏, 목단피 1.5㎏, 금은화 1㎏을 각각 가루 낸 다음 설탕이나 꿀을 적당하게 넣어 전체의 양이 10㎏이 되게 한다. 이것을 하루 3 번 1번에 20알씩 먹는다.
이 방법 으로 백혈병이 치유된 사례가 있다. *
여드름
피부 질환 가운데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여드름은 얼굴의 피지선에서 발생하는 세균 감염 질환이다. 여드름을 전문적인 용어로는 심상성좌창이라 한다. 여기에서 심상성은 여러 가지 좌창 가운데 가장 표준형이라는 의미이다. 좌창이란 털을 감싸고 있는 모포라고 불리우는 가늘고 긴 관에 생기는 여러 가지 염증성 반응을 통틀어 일컫는다. 따라서 좌창이라는 증상 모두는 털구멍을 중심으로 한 작은 구진으로 볼 수 있다. 여드름이 나타나는 시기는 주로 12-25세호써 이 시기가 되면 약 85% 이상이 여드름으로 고민하게 된다.
1. 원 인
(1) 남성 호르몬
여드름은 남성 호르몬 중의 하나인 안드로겐으로 인해 얼굴 부위의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고 또한 이곳에 세균이 자람으로써 염증을 유발시키는 것이 주된 발생 원인이다. 즉 안드로겐이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의 분비량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이 피지는 피부 표면에 기름막을 만들어 수분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을뿐더러 표면을 부드러우면서도 윤기 나게 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러나 양이 많아지면 피지 속의 지방산이 피지선관에 염증을 발생시켜 관을 막거나 후에 세균 증식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안드로겐의 분비는 남.녀 모두에게서 일어나나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여성보다는 남성이 여드름이 심한 경우가 훨씬 많다.
여성일 경우는,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호르몬에 변화가 생긴다.
-1) 월경주기
여드름 피부는 일반적으로 월경이 시작되기 7-10일 전쯤하여 여드름이 발생한다.
가끔은 월경 중간에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60-70%는 월경 전에 여드름이 발생한다.
-2) 피임약
피임약을 복용한 후에 여드름이 처음으로 발생했다면 피임약이 원인의 하나로 작용한 것이다. 따라서 여드름 피부를 지닌 사람이 피임약을 복용하려면 전문의와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
-3) 임신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는 여드름의 발생을 더욱 부채질하기는 하나 이로 인한 여드름은 임신 3개월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지는 수가 많다.
즉 임신을 하게 되면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며,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 (남성 호르몬)의 비율이 변화됨으로써 여드름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여드름이 없던 사람이 임신 후에 생기는 여성도 있고, 여드름 피부였던 사람이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가 정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여드름이 계속 남아 있는 여성도 있다.
(2) 여드름 한균
여드름은 모포 가운데서도 지선성 모포라는 곳을 주무대로 한다. 이 모포는 도관에 의해 피부의 지방분을 생산하는 피지선에 연결되어 있다. 즉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지방이 모포관내로 운반되어 털구멍에서 표피로 배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 지방 즉 피지의 역할은 계속적으로 피지선에서 모포를 거쳐 표피로 흘러나와 피부면에 얇은 지방막을 형성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데에 있다.
또 피부 표면의 지방막과 털구멍이나 모포관 속에는 피부상재균이라는 세균이 있다.
그것이 바로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도 성장이 가능한 여드름 한균과 표피 포도상구균인데,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가 피부표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을 때 이 세균둘이 번식하여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평상시 이 균들은 몸에 해를 끼치지 않고 여러가지로 피부의 생리 기능을 도와준다. 즉 적당한 산도를 유지하여 밖에서부터 들어올 수 있는 세균이 자랄 수 없는 방어력을 지니게 하는 것이다.
(3) 유리지방산
모포관내에 피지가 왕성해지면 지방을 좋아하는 여드름 한균은 평상시의 수십배로 증식하고, 이로 인해 지방의 분해 정도도 증대되고 유리지방산의 생산도 증가된다. 이 유리지방산의 종류도 여러 가지로 생산되는데 그 가운데 어떤 것은 모포를 자극하여 여드름을 만들게 한다. 모포의 상부가 각화되면 모포관의 통로는 점차 좁아져 모포관내의 피지는 흐름이 나빠져 고여 있게 된다.
피지가 모포 속에 고여 빠져 나가지 못하면 모포의 일부가 점차 안쪽으로부터의 압력으로 인해 부풀게 되고 이것이 면포라 불리는 여드름 최초의 변화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모포의 각화는 매우 중요한 변화로써 이것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유리지방산은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주역이라 할 수 있다.
(4)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여드름이 생기는데 주된 원인이 된다고는 볼 수 없으나, 극도의 긴장과 스트레스는 여드름을 악화시키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성간의 문제라든가 부부 문제, 고부간의 갈등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나 월경 특히 월경 전 일주일, 발열, 알레르기 등과 같은 신체적 스트레스는 여드름을 생기게 하거나 더욱 나빠지게 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안드로겐의 분비량이 증가되어 피지선이 활성화되어 피지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여드름 증세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
(5) 화장품
지성피부라서 가뜩이나 기름기가 많은 얼굴에 오일 즉 지방 성분의 함유량이 많은 화장품을 쓰게 되면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즉, 지방 성분으로 인하여 털구멍이 막히게 되어 생기게 되는 여드름 증상이다. 화장품 가운데서도 특히 유리지방산이나 그림기, 가루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들이 문제가 된다. 이러한 성분이 들어 있는 화장품을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게 되면 온도의 상승으로 인해 열려 있던 피지선의 입구가 먼지나 기름기, 때, 가루 성분으로 인해 덮히게 되는 결과를 가져옴으로써 여드름을 유발시키거나 악화되는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6) 약물
여드름을 촉진시키는 약물로는 코티손, 합성 부신 촉진 호르몬 등이 꼽힌다. 이와 아울러 상당량의 요오드가 함유된 비타민제나 약품도 여드름을 발생시킨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음식물 속에 함유되어 있는 소금에서 섭취되는 요오드 정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7) 일광
지나친 일광욕은 여드름을 발생시킬 수 있다. 자외선은 각질층을 두껍게 하여 털구멍을 막고 모낭구를 손상시킨다. 이때 자외선에 노출된 후 4-6주가 되면 백색 면포가 생기기 쉽게 된다.
(8) 기구
피부가 예민할 경우에는 모발은 물론이고 옷깃이나 벨트 등이 피부에 부딪치기만 해도 여드름 형태의 발진이 생기게 된다. 물론 이렇게 하여 생긴 증상을 여드름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이와 같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이 상태를 여드름이라고 한다. 또한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일 경우에는 타월 등으로 피부를 세게 문지르기만 해도 여드름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세안시 물수건이나 스펀지 사용은 물론이고 강한 비누로 세안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9) 유전
흔히 부모가 여드름 피부일 경우에는 자녀 역시 여드름이 생길 확률이 높다. 즉 여드름은 유전적인 관계도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체질상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살마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기도 하다.
2. 여드름의 여러 유형
(1) 면포
면포란 모포관의 일부분이 자루상으로 부풀어 커진 것으로, 눈으로는 털구멍에 안치한 정상적인 피부색의 직경 1-2mm 정도의 구진이다. 이는 농종의 하나로써 피지, 세균, 각화물이 속에 들어 있다. 흔히 여드름이라고 하는 이 면포는 기본적인 여드름의 증상을 나타낸다. 피지, 죽은 각질세포, 박테리아가 털구멍에서 뒤엉켜 나타나는 증상으로 염증반응은 일어나지 않는다.
면포 증상은 얼굴이나 가슴, 등 어깨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지성피부일 경우에 뾰루지가 한두 개 정도 생긴 것이라면 여드름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면포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심하지 않은 여드름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면포는 상태에 따라 흑색 면포와 백색 면포로 나뉜다.
-1 흑색 면포
흑색 면포는 털구멍이 열려 있으며 털구멍은 검은색 물질 즉 멜라닌 색소에 의해 막혀 있는 상태이다.
-2 백색 면포
백색 면포는 각질과 피지 등이 털구멍 안에 막혀 있기 때문에 털구멍이 눈으로 잘 보이지 않으며 창백하고 반들거리는 하얀 좁쌀 형태로 보인다.
또한 축적된 죽은 각질세포에 의해 털구멍이 열려서 흑색 면포로 되는 수도 있다.
백색 면포와 흑색 면포 상태의 여드름은 염증이 생기지 않는 여드름이다.
그러나 이때 기름이 정체된 상태에서 박테리아가 증식하여 염증반응이 발생하면 종기의 상태에 따라 구진, 농포, 경결, 낭종 등의 여드름 형태로 발전한다.
(2) 적색구진 (붉은 여드름)
염증을 일으킨 면코가 붉게 부어오르는 것을 적색 구진이라 하는데 이를 붉은 여드름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유리지방산의 자극과 여드름 한균이나 표피 포도상구균의 효소나 독소에 의한 자극으로 발생하게 된다. 적색 구진은 농포 증상으로 더 크게 발전하거나, 2-3주 정도 지난 다음 자연히 없
어지기도 한다.
(3) 농포형 여드름
농포는 2단계 염증반응으로 적색 구진이 화농된 상태를 농포형 여드름이라 한다. 이것은 모포 일부에 백혈구가 모여 털구멍 밑이나 그 주위에 농포가 생겼을 때 볼 수 있는 증상이다. 대부분의 농포는 피부 표면에 나타난 이후 며칠 이내로 사라지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흔적이 남지는 않지만, 농포가 심할 때는 2-6주 정도가 지나야만 없어지며 흔적이 남기도 한다.
(4) 경결형 여드름
적색 구진이나 농포형 여드름이 더욱 심화되어 모포관에 염증이 생기고 모포 일부가 파손되어 이물질에 대한 염증반응을 발생시키는 것을 경결형 여드름이라 한다. 눈으로 볼 때는 콩알만한 것에서부터 손가락 머리 정도 크기만한 것까지 있다.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누르면 단단하고 약간의 통증
이 따른다.
(5) 낭종형 여드름
경결형 여드름보다 염증 상태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써 모포 전체가 파괴된 후에 남은 모포벽에서 재생이 일어나 점점 진피속에 큰 자루 모양의 구조가 생기는 것을 낭종형 여드름이라 한다. 그 속에는 세균, 각화물, 피지 성분이 들어 있고, 구조적으로는 면포와 같으나 털구멍에 이어져 있지 않아 출구가 없는 것이 다르다.
눈으로 볼 때는 엄지 머리만하거나 그보다 큰 돔상의 크기로 보인다. 표면은 정상적인 피부색이거나 혹은 약간 붉은 정도이다. 여드름 증상 가운데 화농 상태가 가장 크고 깊은 것으로써 통증 역시 가장 심하다. 피부의 정상조직이 파괴되어 끝내 흔적이 남기도 한다.
심한 적색 구진이나 농포형 여드름, 경결형 여드름, 낭종형 여드름은 염증이 사라진 뒤에는 그 부근이 약간 오목하게 들어가 마치 곰보처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흉터는 남지 않았다 하더라도 갈색의 기미가 남는 수도 있다. 여드름을 심하게 자극하게 되면 피하 출혈이 생겨 혈액 중의 헤모지
데린 색소가 표피에 침착되기 때문에 기미가 낄 수도 있다.
3. 여드름의 진행 과정
여드름은 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되며 이러한 분류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게 나타남을 알아두도록 하자.
(1) 1급 여드름
여드름 가운데 가장 약한 상태로써 비염증성 흑색 면포와 백색 면포 증세가 나타난다.
(2) 2급 여드름
젊은이들의 전형적인 여드름 형태로 구진, 농포 증상과 더불어 백색 면포와 흑색 면포 증세가 나타난다. 신경이 무척 쓰이는 상태이기는 하나 흉터는 남지 않는다.
(3) 3급 여드름
여드름이 조금 심한 상태로써 작은 농포가 많아지고 종종 농포 증상이 크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 상태가 되면 얼굴은 물론이고 가슴과 어깨, 목 등에도 나타나게 된다.
(4) 4급 여드름
여드름이 가장 심한 상태로써 응괴성 여드름이라고도 한다. 큰 농양, 낭종, 염증성 경결을 특징으로 하며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심한 위축성 또는 켈로이드성 흔적을 남기게 된다.
4. 치 료
그러나 증세의 경중에 따라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는 부단한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치료는 우선 각질을 제거하여 털구멍을 막는 것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치료 기간도 원인과 증상에 따라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그 기간이 다양하므로 전문의를 잘 선택하여 의사와 환자 모두 적절한 통원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치료 후에도 각질 상태에 따라 언제든지 재발될 수 있다. 특히 지성피부일 경우에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여드름의 치료에는 크게 국소 치료와 전신 치료가 있다.
(1) 국소치료
국소 치료는 국소에 나타나는 약간의 부작용을 제외하면 전신 치료보다 훨씬 안전하고 경제적이므로 여드름 치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치료는 피부를 깨끗하게 함과 더불어 각질층을 벗겨 모낭구를 개방시켜 피지 분비가 원활하도록 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여드름 치료의 기본은 하루에도 여러 번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세안하는 것이다.
이것은 얼굴의 지방막을 없애 주고 털구멍을 개방시켜 면포 등에서 볼 수 있는 털구멍의 각화물을 부드럽게 하여 내용물을 배출시키기 쉽게 하기 위해서이다. 세안 후에는 외용약을 발라야 하므로 손 역시 순한 비누를 사용하여 청결히 해야 한다.
깨끗하지 못한 손으로 로션을 바르게 되면 오히려 화농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외용약은 대부분 로션(수용액)형이거나 원액(스킨, 밀크)형이다. 크림이나 연고형도 있긴 하나 많이 사용되는 편은 아니다.
-1. 탈지제 :
피부 표면의 지방이나 털구멍을 막고 있는 지방 등을 없애는 목적의 것으로 과산화벤조일제제나 레틴 에이 등이 사용되고 있다.
① 과산화벤조일제제
과산화벤조일은 가장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치료 방법으로 여드름의 여러 가지 증세에 모두 좋다. 과산화벤조일이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작용에 의해서이다.
첫째, 과산화벤조일은 모낭까지 들어가 산소를 공급하며 산소가 없는 모낭에 잠복하고 있는 박테리아를 살균하는 작용을 한다.
둘째, 과산화벤조일은 각질 제거작용에 의해 털구멍을 폐쇄시켜 여드름의 원인인 피부 표면의 각질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과산화벤조일제제를 사용하면 대부분 조금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증세가 동반되는데, 과민성피부일 경우에는 심한 자극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피부가 곱거나 건성피부일 경우에는 민감한 반응이 자주 발생한다. 과산화벤조일제제는 눈과 입, 목 주위에서 민감하게 반응한다. 즉 따끔거리거나 부어오르는 증세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과민성피부나 과산화벤조일 성분에 민감한 피부일 경우에는 과산화벤조일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극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과산화베조일 제품을 사용하거나 농도가 높은 제제를 사용하게 되면 자극이 더욱 심각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여드름 증세가 심하게 나타나게 되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다른 여드름 치료제와 함께 사용하거나 임신한 사람이 사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② 레틴 에이 (레틴산 또는 트레티노인이라고도 함)
일반적으로 레틴 에이는 화장품 성분인 비타민 A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으나, 작용과 효과면에서 살펴보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레틴 에이는 각질 제거작용을 하지만 화장품 성분인 비타민 A는 이 작용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레틴 에이는 각질이 제거됨으로써 새로운 세포의 생성이 촉진되는 것이다.
여드름 피부에 사용하게 되면 처음 2-3주간은 여드름이 더욱 심화되었다가 차츰 치료 효과가 나타나게 되며, 사용할 때 건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그리 심한 편은 아니다.
레틴 에이는 자극이 심하게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햇빛에 민감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며, 기형아 출산 등의 위험성을 안고 있으므로 임산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농도에 따라 부작용이 커질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2. 각질용해제
피부 표면의 각질층이나 모공을 폐쇄시키고 있는 각화물질을 용해시켜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약으로 각질요해제, 돌피박리제 등으로 불리운다. 살리실산, 유황, 티오그리콜 나트륨, 프롬 나트륨, 레졸신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① 살리실산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되어온 살리실산은 살리실산제제만 사용하거나 다른 여드름 치료제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살시실산은 염증을 방지하고 각질을 제거하는 작용을 지니고 있다. 흑색 면포 증상에 좋으며, 특히 농포와 구진과 같은 화농성 여드름에 효과가 뛰어나다. 살리실산 제품은 0.5-2% 농도로 사용된다.
② 유황
항균작용과 모공을 막는 각질을 없애 주는 역할을 하는 유황은 가장 오랜 옛날부터 사용되어온 여드름 치료제이다. 유황제제만 따로 사용되는 것보다는 과산화벤조일제제와 함께 사용되었을 때 훨씬 더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유황은 약간의 과민반응을 일으키기도 하고 눈에 자극을 주기도 하므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항생제
연고 타입의 항생제로써 피부 표면 및 털구멍이나 모포내에 늘어나 있는 여드름 한균 등의 세균을 없애거나 약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항생제에는 에리스로마이신, 클린다마이신, 테트라사이클린 등이 주로 사용되며 로션이나 크림, 연고 형태로 되어 있다. 항생제는 보통 1-4주 정도 사용을 한 연후에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대부분 피부가 건조해 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피부건조 증상을 막기 위해서는 세안을 하루에 한 먼만 해주어야 하는데 그것도 부드럽게 다루어야 한다.
촉촉한 피부에 바르게 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세안을 한 후 20-30분 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이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항생제는 박테리아의 번식과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는 하나, 사용했을 때 화끈거리거나 가렵고 홍반 증세가 발생하는 등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그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여드름 압출요법
여드름을 짜내면 그대로 두었을 때보다 그 치유 기간이 반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잘못 짜면 반점이나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드름을 짜내는 방법에는 낭종을 절개하여 짜내는 절개법과 흑색 면포나 백색 면포를 없애는 면포 추출법이 있다.
피부과에서는 메스나 가는 바늘로 따내고 압출기로 응어리를 짜낸다.
이렇게 하면 면포도 빨리 없어지고 백색 면포가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해주는 효과도 지닌다. 심한 화농성 여드름이나 낭종일 경우에는 메스로 절개하여 응어리를 짜내게 되면 상처가 빨리 아물고 흉터도 생기지 않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탈피술
필링이라고도 하는 탈피술은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각질층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각질 제거요법이다. 필링제의 종류와 농도에 따라서는 면포 증상 및 농포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필링을 하면 여드름을 방지해 주는 효능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모공내의 피지가 없어지면 모공 역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농도를 적당히 조절해서 사용하면 여드름자국을 없애는 효능도 있다.
물론 이것은 피부 전문가와 상의하여 시술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이다.
(2) 전신 치료
항생물질 연속용법은 여드름 한균 등의 세균을 없애거나 약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요법이다. 약 4-12주 정도 오랫동안 사용해도 부작용이 적고 효능도 뛰어나 현재는 테트라사이클린계의 약제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고, 에리스로마이신, 세파로스포린계, 페니실린계 등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항생물질요법은 전문가에 의해 경과와 더불어 부작용의 유무 등을 정기적으로 체크해 주어야 한다. 처음에는 조금 많이 내복하다가 차차 양을 중여 끝에 가서는 유지량만으로 내복하는 방법과, 처음부터 적은 양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항생물질 이외에도 비타민 A, 비타민 B6, 비타민 E 등의 비타민제도 여드름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 비타민 A는 모포의 각화를, 비타민 B6은 피지 분비량을, 비타민 E는 여드름 유발인자라고 하는 과산화지방질을 각각 억제해 준다. 항생물질과 함께 사용하는 일이 많지만 비타민제 혼자만으로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호르몬제는 거의 사용이 되고 있지 않지만, 가끔은 여성에 한해 여성 호르몬과 황체 호르몬도 적당히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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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드름 치료시 주의해야 할 점
여드름을 치료하고자 할 때는 다음 몇 가지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① 여드름 치료의 근본 목적은 개개의 여드름을 치료하면서 그 흔적이 남지 않도록 하는 데에 있다. 여드름은 자꾸만 새로 생겨나게 된다. 따라서 여드름의 흔적을 막음과 동시에 여드름 발생 자체를 막아야 한다.
② 여드름은 얼굴에 지방이 나오는 한 계속 나올 수 있는 것이므로 늘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만이 예방과 아울러 치료의 기본이 된다.
③ 화장품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여드름 피부인데도 불구하고 오일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여드름은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다. 따라서 화장품은 유액이나 배니싱 크림(건성 크림)을 사용하고 파운데이션 크림, 콜드 크림, 메이크업은 물론이고 크림으로 얼굴을 닦아내는 일도 삼가는 것이 좋다.
④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가능한 한 피하거나 적당량만 섭취한다.
대신 쇠고기, 생선, 신선한 야채 및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⑤ 자외선은 피한다. 햇빛에 의해 여드름이 메마르기도 하고 피부를 햇빛에 태울 경우 부스럼이 가려지기도 하지만, 햇빛은 여드름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⑥ 충분한 수면으로 안정을 꾀한다.
⑦ 일시적인 치료
는 일시적인 효과밖에 얻을 수 없으므로 지속적인 치료에 임해야 한다.
즉 여드름 치료에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시일에 치료가 됐다
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많으므로 항상 밝은 마음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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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드름 예방법
① 신체적.정신적 스트리세를 받지 않도록 한다. 스트레스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② 세안은 하루 2-3회 정도 하되 비누를 강하거나 과다하게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여드름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세안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③ 음식물과 여드름은 무관하다고 하나 어떤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에 여드름이 악화되었다면 그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한 당분이 많은 과자나 초콜릿은 삼가는 것이 좋으나 커피, 땅콩 등은 제한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음식인 미역이나 김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④ 화장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은
피지 분비를 막는 결과가 되므로 가능한 한 화장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모발과 접촉하는 부위에 여드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한다.
또한 손으로 턱을 괴거나 턱 주위를 만지는 버릇에 의해서도 그 부위에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⑤ 배변을 조정하여 변비를 없애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⑥ 얼굴에 외용 연고를 함부로 바르지 말아야 한다.
특히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포함된 연고를 사용하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⑦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 있으면 그 약에 의해 여드름이 발생, 악화되는지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⑧ 일단 여드름이 발생하면 호전되기까지는 몇 주 혹은 수개월 이상이 소요되므로 환부를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된다. 잘못하면 여드름 완쾌 후에도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색소 침착이나 흉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중국 하수오 이야기
옛날 중국의 남쪽 지방에 하전아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는 몸이 몹시 허약하여 쉰여덟 살이 되도록 장가도 못 들고 혼자 살았다.
어느 날 집 뒤에 있는 산에 올라갔다가 이상하게 생긴 덩굴을 보았다. 두 그루의 덩굴이 서로 엉켜 마치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는 이 덩굴의 뿌리를 캐어 돌아와서 친구들한테 보였으나 아무도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그는 그 뿌리를 옆에 두고 누웠다가 깜짝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속에 머리카락과 수염이 눈처럼 하얀 노인이 나타나서 그를 불렀다.
"전아! 전아!" 그는 대답을 하여고 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우물쭈물하고 있는 사이에 노인이 말했다. "네가 오늘 산에서 캔 뿌리는 선약이니 정성스럽게 먹도록 하여라." 하전아가 꿈에서 깨어보니 한밤중이었다. 이상한 꿈이다라고 생각하고 다시 잠이 들었다. 그런데 날이 밝을 때까지 같은 꿈을 세 번이나 꾸었다. 예사 꿈이 아니라고 생각한 그는 그 뿌리를 절구에 찧어서 가루 내어 먹었다. 한 달쯤을 먹고 나니 몸에 기운이 나고 머리가 맑아졌다.
다시 산에 올라가 그 덩굴의 뿌리를 많이 캐서 가루로 만들어 두고 1년을 더 먹었다.
그랬더니 허약하던 몸이 무쇠처럼 튼튼해지고 기운이 세졌다. 나이는 예순 살이 다 됐지만 머리카락이 까맣게 되고 얼굴이 젊은이같이 바뀌어 보는 사람마다 이상하게 여겼다.
그는 예순 살에 아내를 맞아 아들을 낳고 이름을 연수라고 지었다.
연수가 자라 어른이 되었을 때 그는 아들한테 그 신기한 약초 뿌리를 가르쳐 주었다.
세 식구는 산에 올라가 그 덩굴의 뿌리를 캐서 말려 가루 내어 날마다 열심히 먹었다.
아들 연수는 100살이 넘었는데도 머리카락이 까마귀처럼 검었고 하전아는 160살까지 살았다.
연수가 130살이 넘었어도 머리칼이 까맣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를 하수오라 불렀다.
그의 성이 사씨이고 머리칼이 까마귀같이 까맣다는 뜻이다.
그 뒤로 사람들은 이들이 먹던 약초 뿌리를 하수오라고 불렀다.
하수오는 옛날부터 산삼과 견줄 만한 영약으로 알려져 있다.
하수오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거나 수백 년을 살았다거나 또는 하수오가 동자의 모습으로 둔갑하기도 한다는 얘기가 전해 온다.
하수오는 우리말로 큰조롱 또는 은조롱이라고 하며 황해도나 경상도 지방에서는 새박덩굴이라 부르기도 한다.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줄기는 1~3미터쯤 자라고 뿌리는 원기둥 혹은 저울추 모양으로 구슬처럼 이어져 달린다. 뿌리는 겉은 주런 빛이 도는 갈색이고 속은 흰 빛인데 단단하고 약간 특이한 냄새가 난다. 맛은 약간 쓰면서도 떫다. 잘 씹어 보면 밤맛, 고구마맛,배추뿌리맛이 섞여 있다.
재배한 것은 별로 효과가 없고 반드시 우리 땅에서 자란 야생 하수오라야 좋은 효험이 있다.
하수오는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정력을 높이고 머리칼을 검게 하며 오래 살게 하는 약초로 이름이 높다. 간장의 기능을 좋게 하여 피곤함을 없애고, 살결을 곱게 하며, 뻐와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신경 쇠약이나 불면증 같은 데에도 효과가 있다.
조혈작용이 뛰어나 빈혈 치료에도 좋고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만성변비 등에도 두루두루 널리 쓰인다. 중국 사람들은 하수오를 인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으로 여긴다.
하수오는 약성이 온화하여 쓰임새가 넓다.
피를 토하거나 피를 많이 흘려 뇌빈혈이거나 여성이 아이를 많이 낳아 피가 부족할 때, 갖가지 만성병으로 체력이 약해졌을 때에 좋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므로 신경쇠약 치료에도 효험이 크다. 또 허리와 무릎을 튼튼하게 하고 신장 기능을 강화시키며 체력을 키워 준다.
오랜 병으로 몸이 약해졌을 때에나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을 때.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플 때 겨우살이나 속단 등과 같이 쓰면 좋다. 남성의 성기능 감퇴, 조루, 유정등에도 효력이 있으며, 여성의 생리 불순을 치료하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하수오는 부작용 없이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간에 축적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현저한 효능이 있어 한 실험에 따르면 80퍼센트 이상이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하수오는 희어진 머리칼을 확실하게 까맣게 하는데 특효가 있다.
야생 하수오 600그램을 잘게 썰어 좋은 토종꿀 속에 3개월쯤 담가 두었다가 한 번에 양껏 먹는다.
먹고 나면 대개 약효에 취해 쓰러져 몇 시간쯤 잠을 자게 되는데 이틀이나 사흘 동안 자는 사람도 있다. 깨어 나면 몸이 가벼워지고 힘이 솟으며 오래 지나지 않아 머리칼이 까맣게 자라 나온다.
이름마따나 이 방법으로 흰 머리칼이 까마귀처럼 된 사람이 적지 않으니.. 저희 녹강에서 당연히 화장품으로 개발 중이며, 저 위 큰 배에 실어 일본에 왕창 팔아야겠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