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 탄생화 매발톱꽃(Columbine)
꽃말은 : 보라색 버림받은 애인, 흰색 우둔, 적색 염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류이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Columbine'은 라틴어로 '비둘기 같은' 이란 뜻.
옛날에는 '사자풀'이라고도 했다.
들쭉날쭉한 잎새가 사자 이빨과 비슷하다는 설도 있고 사자가 이 잎새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꽃잎 뒤쪽에 ‘꽃뿔’ 이라고 하는 꿀주머니가 있는데,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 이어서 매발톱꽃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속명인 아킬레지아(Aquilegia) 도 ‘독수리’를 의미하는 라틴어 aquila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자생화 중 매발톱꽃만큼 화단, 공원, 길가에 많이 식재되는 종도 드물다.
그만큼 우리랑 친숙하다.
꽃말을 보면 재미있다. 얼마나 바람끼가 심하면 애인으로부터 버림 받을까?.
이 식물의 수정양식을 보면 그럴만하다.
자기꽃가루보다는 다른 개체의 꽃가루를 훨씬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 나름대로 전략이 있기야 하겠지만 사람 잣대로 보면 비난받을만 하다
매발톱꽃은 꽃이 크고 특이하면서도 참 아름답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 지는데, 가지 위에 긴 꽃자루가 나오고 꽃자루 끝에 한 송이씩 아래를 향하여 꽃이 핀다.
자라는 곳에 따라 키가 40∼80cm정도 자라며 꽃은 붉은 빛을 띠는 보라색으로 핀다
꽃 전체에 자줏빛이 돌고 안쪽 꽃잎의 끝은 노랑색을 띤다.
특이한 사실은 대부분의 꽃의 경우 꽃잎 의 빛깔이 화려하고 꽃받침은 녹색인데 반해, 매발톱꽃은 꽃받침을 비롯해 꽃 전체가 자줏빛을 띤다는 것이다.
이는 곤충을 좀더 효과적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꽃색과 모양이 다양하며 최근에는 원예종도 나와 있어 매발톱꽃 만으로도 정원을 다양하게 꾸며볼 수 있다.
한번 잘 심어두면 씨앗이 떨어져 나와 금방 포기를 이루므로 쉽게 화단을 조성할 수 있다.
종류가 다양하니 정원에 다양한 종을 심어 꽃을 피운 뒤 거기서 씨앗을 받아 뿌려가면서 괜찮은 것을 선발하여 영양번식으로 늘려가면 품종으로 등록도 할수 있어 취미육종 재료로도 훌륭하다.
매발톱꽃은 번식력이 강하다.
습해나 추위에도 강하며 더위에는 약한 편이다.
씨앗이 떨어져 싹이 잘 나오며 다음해 꽃을 피운다.
포기나누기도 잘 된다.
하늘매발톱은 높은 산의 석회암 지대 에서 자라지만, 매발톱꽃은 햇볕이 잘 드는 계곡에서 자란다.
하늘과 가까운 높은 지역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름에 ‘하늘’이 붙은 하늘매발톱은 매발톱꽃 보다 키가 작고, 꽃은 크고 푸른색을 띠며, 안쪽은 노란 색이다.
시중에서는 안쪽이 흰색인 꽃을 원예종 으로 개발하여 하늘매발톱 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는 진짜 하늘매발톱이 아니다.
꽃이 연한 노란색인 노랑매발톱, 흰색인 흰매발톱이 있으며 정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실의에 빠졌을 때 꽃잎을 두손으로 문지르면 샘물처럼 용기가 솟아 난다고 해서 프랑스에서는“성모의 장갑” 이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매춘화”라고 불린다 고 하는데, 자기 꽃가루보다 남의 꽃가루 를 더 좋아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광대 모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서양 에서는 “삐에로의 달” 이라고도 부른다 고 합니다.
꽃점
당신의 사전에는 "패배"나 "실연"이라는 말은 없군요.
오로지 승리만이 있는 인생.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남모르는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 열 배나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그러한 당신이므로 장래는 밝기만 합니다.
지금 이대로 승리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