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웃기시네 입니다.^^;
저는 네이버에서 '대구경북 철도발전 공간'이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cafe.naver.com/yatrain -_-;;;
사실 이 카페는 중부내륙고속철도에 저지하고, 또 나름 경북 북부권 철도의 추악한 현실을 고발하기 위해 제가 카페를 만들어서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카페를 운영하는 저는 경북 영주사람 입니다.
물론 카페설립 당시에 고민도 많았습니다만, 타 지역과 달리 경북 북부권은 철도에 관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은 곳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또한, 제가 나선다고 해도 정치권이나 시민단체 등과의 공조가 가능할지도 의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미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이었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라도 나서보자." 하는 생각에 조촐하게(?)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잘 운영해오고 있고, 저 나름의 중부내륙고속철도 반대논리를 만들어서 카페에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의 압박도 있었겠으나 중부내륙고속철은 물론이고, 수요와 최단거리, 연계노선과의 연계, 심지어 수도권 원도심 및 강남권 접근에서도 모든 면에서 중부내륙축보다 훨씬 더 절대적으로 뛰어난 중앙축 중앙고속철도 역시 현실성이 부족한 것을 저도 잘 알며, 그런 현실 때문에 아주 큰 공감대를 형성하지는 못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이번 주에 얼마 전, 제 카페는 영주시 상공회의소에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영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정확한 시각으로 지적하고, 해결방안도 제시했다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이 서울과 중부내륙고속철의 또 다른 반대지역인 김천도 아닌, 같은 영주에 20대 초반의 젊은(?) 학생이 카페주인이었다는 것에 대하여 놀라워 하시기도 하였습니다.
어쨌든 사무국장님과의 면담에서 저는 6월 25일에 실시하는 중앙선 고속화 세미나에도 꼭 참여하여 줄 것을 부탁받았으며, 영주시장, 영주지역 국회의원 및 대학교수, 지역유지들과 세미나가 끝나고 저녁식사를 하는 마지막까지 꼭 자리를 함께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을 받았습니다.
중앙선 고속화에 관한 세미나가 6월 25일에 실시하는 것이 두 번째 세미나이며, 이 날은 중부내륙고속철도<수서-판교-여주-충주-문경시 문경읍(점촌 아님)-예천군 지보면 어신리(경북도청)-동대구> 반대논의와 더불어 반대여론 확산 방안, 그리고 중앙고속철도<청량리-원주-(제천)-영주-안동-동대구> 공론화를 위해 제가 예전에 한 번 주장했던대로 강원 원주시 관계자분들까지도 참석하여 함께 논의를 진행할 예정임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 날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며, 또한 많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지역계와 접촉한 것에 덤으로 제 의견 모두 지역계와도 일치한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좋은 소식인지 정확한 판단은 서지 않습니다만.... 바이트레인과 제가 활동하는 몇 몇 카페들이 생각나서 몇 자 끄적여 봅니다.^^;
ps :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경북 북부권에 살지 않는 분도 제 카페 초대장을 마구 난사하다시피 하였고.... 특히 영주에 사는 분을 찾아내는대로 카페 초대장을 마구 날렸습니다.-_-;;; 방법이야 옳든, 틀리든 중부내륙고속철도 반대여론 확산을 위해, 우선 영주지역에 사시는 분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함이었고, 활동이 활발하신 분의 공감대도 사기 위해 초대장을 총기난사 하듯 마구 난사하다시피 하였습니다. 물론 많은 분이 가입해주셨습니다만... 불쾌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늦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