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친남매가 아니고 이복.. 이복 남매야 오해는 하지마
"헉헉.. 너 어디 있었어?"
"나? 나 여기 있었는데"
"가자"
"어딜가"
무작정 나의 손목을 잡고 가는 임예민
어딜 가는거야. 어어..
세희언니랑 희지언니는 어쩌고
난 언니들한테 도움의 눈길을 보냈지만
반응은..
"잘가~! 가경아 내일 학교에서 보자"
"내가 집에서 김치찌게 맛있게 끓여 놓을게"
이말과 함께 손까지 흔든다..-_-
뭔 저런...
"너랑 같이 있던 남자애 누구야? 강민희? 아님 김태성?"
"내가 걔네들이랑 왜있니?"
막상 거짓말을 하니 할말이 없다.-_-
"그럼 누구. 이름 다 말해봐"
"음.. 그러니깐. 사실은 말야
나 그때 하교 길이었어. 그래서
옆에 남학생들 많이 지나갔어. 그거야.
너 골탕 먹일려고.. "
흠.. 사실을 고하긴 했지만. 임예민의
표정이 점점 차갑게 굳어 가는데.
"그런거였어..?"
"미안-_-"
"다행이네^-^"
뭐가 좋다고 실실 웃어?-_-
"다들 가봐"
임예민이 뒤에 있는 후배들과 친구들한테
한 말이었다.
"밥먹었어?"
"점심? 점심은 학교에서 먹었는데"
"저녁 말이야 저녁"
"벌써 저녁을 먹어? 하여튼 아직 안먹었어"
"그럼 먹으러 가자"
"안되 아까 희지언니가 한말 못들었어?
집에가서 김치찌게 끓여 놓은다잖아."
"그럼 나도 니집 가면 안되?"
"니가 내집을 왜오니?-_- 시험공부는 안해?"
"해야지.. 그런데 아직 일주일도 더 남았어"
( 임예민의 나이는 19살 수능보기 일주일전 상황입니다.)
"그래도 공부안해? 인생 종치고 싶어?"
"그것 하나로 인생 종안쳐 걱정마"
"하여튼 오늘은 안되. 오려면 다음에 와"
"그럼 나도 싫어. 난 오늘 꼭 가야 할것 같아"
"왜?"
"나 니 찾을려고 갖은 애를 썼는데.. 억울하잖아"
임예민의 말에 쪼금 아주 쪼금 임예민한테 미안해졌다.
"알았어. 대신 빨리가"
"응 니집 송북초 옆 빌라지?"
"응 그걸 니가 어떻게 알아?"
"내가 그걸 모르면 어떻게 남자친군데"
"-_- 그 남자친구 소리좀 그만할래?"
"싫어.-_- 빨리 가자"
흠.. 알고 보면 임예민도 고집이 무지 세단말이야..-_-
그렇게 도착한 우리집앞.
흠.. 어제처럼 많이 더러우면 어떻하지?
"그런데 우리집이 여자둘만 사는데라서"
"괜찮아 남자가 있는것 보단 여자가 나은걸"
"흠.. 한마디도 안져요"
"^-^"
"그만웃어..-_-"
그렇게 문을 열고 집에 들어왔다.
"가경아 왔어?"
"응"
역시나 들리는 희지언니의 목소리.
그런데 왜 현관에 마중나오는 사람은
세희언니랑 김태성이니?-_-
"둘이 여긴 왠일이야?"
"못올때라도 왔니? 가경아? 후배 집에 오는게 뭐가 잘못 됬어?"
"난 당연히 너랑 아주 깊~은 사이니깐 왔지."
세희언니의 말을 듣고 있던 김태성이 말했는데.
김태성의 말이 끝나자 말자 임예민이 과민반응을 보이는데..-_-
김태성아 너 몸좀 피해라.~
"근데. 얜 왜 세림상고 교복을 입었니?
그러고 보니깐 어디서 많이 본듯한것 같은데....음.. 아! 임예민"
고민하다가 생각났는지 말하는 김태성
니 기억력은 몇초니?
"내이름을 기억해주니깐 영광이야"
"기억안날리가 있어 니가 우리 가경이 때렸잖아"
또 생각났다. 임예민한테 맞은거..-_-
후... 생각 안나려다가 생각이 난단말이야..-_-
"근데.. 우리 가경이? 너랑 이가경이랑 무슨사이냐?"
"그거? 나랑 가경이는 친..ㄴ"
난 재빨리 김태성의 입을 막고 내가 말을했다.
"친남매가 아니고 이복.. 이복 남매야 오해는 하지마"
"근데 좀 말하는게 거슬린다."
"그만좀 떠들고 와서 밥먹어~"
벌써 다 준비가 됬는지 희지언니가 주방에서
말했다.
가보니깐 김치찌게가 맛있게 있었다.
흠.. 그렇게 밥먹을때 조용히 맛있게 먹고
지금은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임예민 너 안가니?"
"갈게. 그런데 나 김태성 데리고 가도되"
"빨리 데리고가 나도 불편해"
임예민도 불안한가 보다. 내옆에 김태성을 두기엔..-_-
듬직하구나..
그렇게 김태성은 안간다는걸 억지로 임예민이 끌고 갔다.
"언니는 언제 갈거야?"
"나? 나오늘만 역기서 재워주면 안될까?"
"-_- 무슨일있어?"
"나 혼자자기 무서워"
"언니가 가족들하고 같이 살기 싫어서 독립한거잖아"
"그래도 나 하루만,, 응? 가경아"
없는 앙탈 있는 앙탈을 부려가면 어쩔수 없이
난 승락했다.
"알았어. 그러니깐 그만 칭얼거려"
"고마워 가경아"
어쩔수없이 오늘 우리집은 세명의 여자들이 같이 자게되었다.
난 내 침대 희지언니는 오늘산 새침대
세희언니는 차가운 방바닥.
그래도 보일러는 틀어주었다.
내가 튼건 아니고 희지언니가 틀었지만.
뭐라드라? 세희언니가 추울거라고..-_-
-그날밤..
"콜록 콜록"
이기침소리는 나의 기침소리.
찬바람을 너무 많이 맞았나..
기침이 계속 났다.
"가경아 어디 아파?"
"콜록콜록 희지 언니."
나의 기침소리에 잠에서 깼는지 희지언니가 나한테 말을했다.
나의 이마를 짚어보더니
"앗 뜨거 열이 많이 난다 당장 병원에 가자"
"아니야 괜찮아 그냥 약만 먹으면되"
"그래도.."
"괜찮아..콜록 콜록"
기침할때 목이 따갑고 머리가 아프다.
물을 먹을려고 일어나는데 갑자기 느껴지는
어지러움, 단순한 감기였다.-_-
근데 왜이리 아픈건지..
"으으.. 후.."
머리를 짚으며 주방에 갔다.
물을먹고 난 거실에 나왔다.
쇼파에 누워서 좀 진정을 하려고 했다...
-다음날..
"콜록 콜록"
여김없이 들려오는 기침소리..
목도 따갑고. 병원에 가봐야 할것 같다.
눈을 떠보니 어제 거실에있은채 잠들었나보다.
창문도 열려있었다. 이불도 없이..
"가경아.."
아침을 준비하러 나온듯한 희지언니가 나를 보고 깜짝 놀랐다.
"화장실 간줄 알았더니 여기서 잔거야?
추운데 여기서 왜자?"
"몰라 여기서 잠이 들었나봐"
이미를 짚어보더니
"어제보다 열이 더 오른것 같아."
"괜찮아 그냥 약만.."
"아니야 오늘 학교에 가지 말고
병원에 가봐"
"그래도 될까?"
"그래"
학교에 안가는건 좋은데 병원에 가는건..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세림상고 일찐vs여림공고 일찐 > (029) 친남매가 아니고 이복.. 이복 남매야 오해는 하지마
다음검색
첫댓글 재미있어요 가경이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너무 궁금해용~~ 열심히 쓰세용~~ ^▼^
고맙습니다^-^
재미있어여, 담편기대돼여,, 예민이 또 뒤집어 지것네,,
그러게요~ 예민이가 여자친구를 아끼는 마음이 특별해서
역시 재미있어요 가경이 많이 아픈가????? 흠...,,,예민이가 당장 달려올거예요 ㅎㅎ혹시 강민희도 올지 모르죠 ㅎㅎ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재미있어요 늦었다 ㅡ0ㅠ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영이 많이 아픈가요?
다음 편을 보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