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오셨던 블루제이님 따님까지 같이 오셔서
더욱더 반가웠어요...
봉사활동에 자주 오시겠다는 약속 믿어도 되는거쥬^^
첨 오셨지만 봉사활동에 너무도 관심이 많으셨던 안체원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담달에도 같이 봉사활동 할 수 있기를요.
두어달 빠져 이번에 빠지면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바쁜 와중에도 오셨던 재^재맘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맘 아시는거쥬^^
신생아실에서 열심히 아가들 돌보는 모습을
기린방에서도 훤하게 보면서 꽃잎2님
아름답다는 생각 참 많이했어요.
앞으로도 쭈~욱 같이 봉사활도 할 수 있기를요.
고목나무에 매미 붙은 것 마냥 아가들이 남기남님
가슴에 딱 붙어있는 걸 보면서 블루제이 따님이랑
놀렸지만 넘 잼있었다는건 숨길 수 없는 사실이져
같이 봉사 활동 할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남기남님
담달에도 뵐 수 있기를요.
멀리서 와 주셨던 뜨레비님 청소하시냐
아가 돌보시냐 수고 정말 많으셨어요.
특히나 당진인가요..
그 멀리에서 와주셔서 청소도하시고
아가들 돌보시는거 첨 하셨나봐요...
그렇지만 아가들 돌보시는 그 정성 참으로 인상였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성구미 사랑님.
이제는 여자 보다도 아가들 돌보는 일을 더 잘하시는 사강회장님.
세심한 성격 만큼이나 아가들 돌보시는 모습이요..
NaMu보다 훨 낫다는 생각 참 많이 했어요...
봉사활동 있기전에 일일이 핸폰해서
봉사활동 오는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시는 그 정성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감동 할때가 많아요...
좋은 일 많이 하셔서 분명 복도 많이 받으실거예요. 사강회장님^^
세상살이가 서투르고 나이에 어울리지않게 낯가림도 심한 NaMu가
봉사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봉사방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010.10.25
NaMu드림
가끔은... 이런 생각에 젖어본다.
만일에... 시간과 여건이 나에게 주어진다면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왜 그런 발칙한 생각을 했는지 곰곰히 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어쩌면... 이런건 아닐까 싶다.
아직도... 주체 할 수 없는 정을 누군가에게 쏟아 부어주고 싶어서..
한달에 한번씩 금쪽같은 시간을 내서
그들을 만나러 가는 날은 아침부터 셀레임으로 마음이 분주하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봉사활동 친구들을 만나
출구를 빠져 나오자 겨울준비를 서두르는 나무들은
황금빛 나뭇잎 훨훨 날려버린다.
엄동설한을 맨몸으로 견뎌내고자 하는 나무들의
야심찬 뱃장에 슬며시 미소가 머금어진다.
1층에서 가운을 갈아입고 2층 기린방에 갔을때는
언제나처럼 아가들이 우유를 먹는 시간이다.
마치 까만 머루알처럼 상큼한 눈이 예쁘다는 느낌을
저절로 들게하던 윤지는 우유통에 우유가 그대로 있다.
아이에게 우유꼭지를 물리자 혀로 밀어내버린다.
다시 재 도전 해 보았지만 아이는 여전히 먹기를 거부한다.
아이를 안고 그네 앞에 앉아 차분히 우유꼭지를 아이입에 넣어 주었지만
먹기는 커녕 입가로 우유만 질질 흘리고 말었다.
혹시나 싶어 아이를 안고 트림을 시켜본다.
하지만...아이는 트림 보다는 머루알같은 까만 눈 동그랗게 뜨고는
여기저기 구경거리에 더 관심이 많다.
'아~하 그랬구나.'
옆 침대 민영이친구 우유먹는것도 보고,
의젓하게 그네를 타는 지서친구와 눈인사도 한다.
그래도 여전히 아이가 우유 먹지않은게 맘에 걸러
다시 우유꼭지를 아이입에 넣어 주었지만 아이는 우유꼭지를
빨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잘 먹는 아이를 보면 잘 먹는거 하나만으로도
그저 흐믓하고 즐거운데 아이가 안 먹으면 그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다.
우유꼭지가 빠져있는 민영이 입에 우유꼭지를 넣어주자
우유병의 눈금이 아래로 쭈욱 내려간다.
"윤지야 너도 좀 먹어봐"....하고 우유꼭지를 다시 아이입에
넣어 주고 우유병 끝을 톡톡쳐본다.
아이가 우유꼭지를 빨지않아 우유가 또다시 입가로 흘러나온다.
그래...먹기 싫을때도 있는거야.
아이 우유 먹이기를 포기하고 아이를 안고 친구들 침대로 마실갔다.
친구들과 눈 맞춤하며 아이를 안고 서성거리다
아이가 손을 타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
아이를 침대에 눕히자 이미 품안의 포근함을 알아버린 아이는
영락없이 징징거리며 울고있다.
윤지 침대위에는 모빌조차 없어 아이를 그네에 태워놓고
장남감처럼 자그마한 발을 두손으로 꼬옥 쥐고 발장난을 쳤다.
아이 발을 잡고 발장난을 치면서 21년전 딸아이 간난쟁이 일때가 떠 오른다.
그때도 딸아이 발을 잡고 발장난을 치면 까르르 웃는 아이의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까 싶었는데 ....
21년이 지난 지금도 윤지의 발을 잡고 아이 발을 위로 올렸다
아래로 내렸다 두발로 짝짝쿵도 하면서 그런 느낌을 다시 가질 수 있다는게
얼마나 즐거운 사건이던지!
보육사선생님께서 저녁을 먹고 오는 시간이라
잠시 아가들을 돌보라는 말에 봉사활동 온 친구들은
걱정 말라고 큰소리를 치신다.
침대에 눕히기만 하면 울어대는 윤지를 안고
아직 우유를 덜 먹은 지서 침대에 가서 지서 우유를 먹이며
윤지를 지서곁에 나란히 뉘였다.
물론 보육사선생님께서 아신다면 혼날일이지만
지금은 어차피 선생님 식사하러 가셨고 윤지 혼자 침대에
눕혀 놓으면 또 울어재킬텐데 잠시 잠깐 지서 우유먹는 동안
같이 누워있으면 어떨까 싶어 내 맘대로 했다.
호랑이가 없는 굴에는 어차피 토끼가 왕이니까.
품에서 떼어 놓기만하면 우는 윤지를
다시 그네에 태우고 생각해본다.
7월23일생 이제는 백일이 다되가는 아이다.
백일이면 먹고자고하는 군번은 아니잖는가.
이제는 충분히 눈 맞추며 놀고자 할만큼 자란 아이가
맨날 침대에 누워만 있어야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할 짓이 아니지않는가....
그렇게나 우유도 안 먹고 품에서 떨어지기 싫어하더니
아이가 어느사이 잠이 들었다.
잠이든 아기의 모습은 띄없이 맑고 천진스러워 천사가 따로 없는듯하여
나도 모르게 아이 손을 꼬옥 쥐었다.
생후 3~4개월 된 아가들이라 그런지
목욕 할때도 우는 아이들은 거의 없었다.
모두가 시원한 표정으로 목욕을 즐기는 아가들.
하지만 우량아우진이는 목욕을 하고 나자
자지러지게 울어댄다.
그네를 타면서도 울어대는 우진이를 보고 .
"알었어 우유줄께...."
보육사 선생님께서 그런다.
아~하 배가 고파서 막무가내로 울어댔구나.
봉사활동을 마치고 영아원 일시보호소를 나서면서
정문 앞 바위에 새겨져있는 '인류복지(人類福祉)'라는 단어가
가슴에 와 닿아 한참이나 눈여겨 보았다.
언젠가 우연히 읽었던
'넘어지지않고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지 않지만,
넘어졌다 일어나 다시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낸다'는
이야기가 새삼스럽게 떠 오르면서....
2010.10.24
NaMu
첫댓글 아.. 고생하셨습니다. 아니.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이곳에서는 따듯한 사람의 정이 넘치는 곳이네요.
언젠가는 함께하리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반갑습니다 라임피츠님^^
저야 ....잘하는게 없어서요...
(사실은...같이 봉사활동 하는 자체로도 감사해요...)
봉사활동 친구들이 참 수고 많이 하셨어유^^
시간이 나실때 같이.... 봉사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려봅니다요
마음 한번 다잡고 올해가 가기 전에 참여 해보세요.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이 있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골드 미스 벨리타님 반가워요..
그러게요...이번달은 바쁜달였죠...
담달에 꼬옥 뵐 수 있기를유^^
삼개월에 한번은 배려 할께요 ㅎㅎ. 아가 사랑하는 마음이 크신 벨리타님 ....^^*
고생했네여. 감기증상이 있어가지고...가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는데~~ 저향력 약한 아기들에게 행여 옮길까봐서 포기했어요. 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요...감기란 녀석이 유행하나봐요...
(겨우네 감기를 달고 다니는 친구 생각이 나네요....)
많이 기다렸어요... 담달에는 꼬 옥 뵐 수 있기를유^^
문자 받고 섭섭했어요 ㅎ. 건강 항상 유념하세요 . 한달에 한번인 천사와의 만남이 어려워지니까요 ㅎㅎ...^^*
전 지금은 대전에살고있는데요...서울이고향이라너무반갑네요...게으르지않으면 시간은언제나내편이겠지요,,,함께하고싶습니다.수고 많이하셨구요^^
반갑습니다 강현님^^
매달 4째주 일요일날 오후 3시40분 역삼역으로 오시면되요...
같이 봉사활동 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을께요...
대전하면 예전에는 먼거리라 생각 했는데 요즘은 아주 가깝게 느껴져요,
시간은 내가 만드느 것이니 한번 마음 먹고 오세요 . 다른 세상을 느낄겁니다...^^*
생생한 후기 잘 읽었어요저두 만나서 반가웠구요 창피한 말이지만,,끙 앓았다는..^^*..
배꼽 떨어지구 첨으로 봉사라는 걸 해 봤는데요..어깨가 아퍼서 밤새 끙
그래두 천진난만한 아가들 생각하면 담에두 꼭 참석해야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여
저두요 반가웠어요 블루제이님^^
예쁜 따님하고 같이 오셔서 더욱 감사하구요...
그럼요...담달에도 꼬 옥 오세요
넘 잼있쥬^^
채시라 언니라해도 믿을 만큼 예쁘시고 , 또한 어려 보이지만 나이는 먹었다고 힘 주어 말하던
엄마닮아 예쁜 따님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처음이라 지만 잘 하시던데요
아기돌보기가 힘들어서 처음오셨다가 포기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계속참여 하실거지요?ㅎ...^^*
나무님을 비롯한 참석하신 회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생생한 후기 잘 보았습니다. 나무님.
NaMu보다 봉사활동도 오래하셨고....
누구보다도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으신 민우님 맞는거쥬^^
도와 주이소 ㅎ...^^*
나무언냐 후기 잘 보았슴다 다녀와서 내~~내 걱정이되네요 . 제가 감기기운이 있었던거 같았는데 천사들에게 옮겨진건 아닌지.....
그러게요...감기기운때문에 만나자마자 걱정부터 하셨는데...
아가들 우유병 닦는 재^재맘님 보면서요....정말 봉사는 저렇게 하는거구나 감동 먹었어유^^
몸도 안 좋은데 자꾸 빠져서 죄송한 마음으로 오셔서 최선을 다하신 재^재맘닝 감사 건강 잘 챙기세요 ...^^*
봉사란 결국 남을 위한게 아니라 자기자신을 위한거라는 어느분의 말씀에 동감하면서 매달 넷째주를 잊고 지날까봐 종종 확인하곤 합니다..이런 뿌듯함과 감사함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죠^^ 맘이 아름다운 나무님 한달 동안 건강하세요~~
훤출하게 키도 크신 미인께서 ... 신생아방에서 열심히 봉사활동 하길래 ...누군가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꽃잎님였거든요.... 넘 아름다우셨어요...
담달에도 꼬~옥 뵐 수있는거쥬^^
끝나고 먼저 가셔서 섭섭했어요 .ㅎ 생일은 잘 보내셨지요 ? 늦었지만 이제라도 축하합니다..그리고 감사했습니다 ....^^*
나무님도 수고 많았구요 . 맛있는 감 잘먹었습니다.....^^*
봉사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해요...사강회장님^^
나무언니.. 언제나 뵙죠? ^^ 이렇게라두 뵐수있어 좋답니다..^^
그러게요...
수고가 많으신 호연총무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좀일찍나와 아쉬웠지만 다음에도 또 갈생각입니다...봉사하시는분들 모습을 한분한분 뵈니..천사가 따로 없더라구요...아가천사어른천사...더 많은 분들이 봉사에 참여하기를 바라여 봅니다..채원이도 최선을 다하여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그날 함께 했던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반가웠어요 안채원님^^
바쁘신 와중에도 와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그럼요...담달에도 꼬~옥 뵙기로해요...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는 여유있게 참여 할 수 있도록 시간 조절 잘 하세요 ...
건강 관리 잘 하시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