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야채로 식사를 하는데 배탈이 나다. 남편에게는 야채가 좋은가?
어제도 ... 나에게는 생야채가 안 좋은 것 같다. 돼지고기 삽겹살과 상추와 깻잎, 모카케잌와
넛이 든 케잌을 임 사모가 사 와서 돼지고기는 냉동고에 얼리다.
붉은 고기는 될수록 안 먹으려고 하는데 ... 남편도 뱃살을 빼야 하고 ...
텔레비전을 안 보아야 하겠다. 한 번 보면 자꾸 빠져들게 되고 머리가 아프다.
스마트폰으로 누워서 성경을 듣고 나중에 성경을 다시 훝어 보다.
점심은 어제 사온 모카케잌을 ... 내 몸에 안 좋은데 맛있다.
오늘 아들이 메리옷 호텔에 가서 하루 쉬라고 ... 포인트가 있는데 6월 3일까지 써야 한다고 ...
남편이 집에서 가까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곳으로 하라고 하고
3시 경에 호텔에 간다고 나가다. 나는 집에서 저녁을 들고 수요예배에 갔다가 마치고 가기로 하다.
남편은 저녁으로 어제 사온 케잌을 들겠다고 ... 어제도 저녁으로 들었는데 ...
혼자 김장 김치찌개로(먹어 치우려고) 저녁식사를 하고
케잌과 잠옷 등 이것저것을 싸고 교회에 와서 수요예배를 드리고
조 목사님이 영등포 타임스퀘어 앞까지 픽업해 주다.
남편은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했다고 해서 케잌은 이 집사님 드리다.
5시 30분에는 양식으로 저녁식사를 준다고 ...
수영장과 남편이 좋아하는 사우나실(욕탕)은 없지만 새 하얀 까운과 방이 깨끗하고 좋고
아들이 다이아몬드 회원이라고 비타민 워러도 주고 내일 오후 3시까지 체크아웃해도 된다.
멀지만 고속도로에 있는 메리옷으로 갈 걸... 그곳은 수영장 시설이 너무 좋다.
아들 덕분에 서울에 있는 고급 호텔은 다 가보다.
아들이 없었더라면 어쩔 뻔 했나 가끔 생각한다. 아들만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하다.
밤에 딸의 전화가 와서 ... 좋은 사람은 좋은 소식만 전한다.
예전에 수선화여왕이 될 때에 무용과 노래를 지도하던 선생님이 상공회회장이 되어서
한국 사업가들과 손잡고 일하려고 하면서 딸에게 같이 일하자고 하고, 교육처장도
자기와 같이 일하자고 하고, 학교 교장도 ...
딸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같이 일하기를 원하는 유명인사들이 많다.
실력이 있고 준비된 자는 길이 훤하게 뚫렸다.
나는 빨리 막내딸이 와서 합세하고
여름 방학마다 우리 손자, 손녀 8명이 모여서 교육 받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제일 큰 아이와 막내가 손녀이고 여섯은 모두 손자이다. 이 아이들이 세계적인 장래의 소망이 아닌가.
이 꿈나무들이 할아버지의 빛나는 면류관들로 해, 달, 별들이 되어 어두운 세상을 비추기를 ...
그래서 내 남은 생애가 보람이 있고 아직은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
조국의 통일을 위해서는 제일 먼저 기도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많이 할 테니깐 ...
이제 70이 넘어 연약한 남편과 나지만 아직은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있고
살아있을 동안에 누워서 지내지 않기를 ... 그리고 주님이 부르시면 훨훨 날아갈 수 있기를 ...
생각할수록 주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한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