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호머의 오딧세이
오딧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끝낸 아티카의 영웅 오딧세이가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겪는 10년 간의 모험들 다룬 서사시이다. 그는 갖가지 모험을 겪는다.
오딧세이의 주제는 보통 세 가지로 나눈다. 젊은이의 성장 이야기, 뱃사람의 다양한 모험 이야기, 그리고 모험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돌아오는 이야기 이다. 그리스 인들은 해양민족이고, 바다가 그들의 생활터전이었으므로 자연스레 형성된 모험담이라고 본다. 본래 민담 형태로 내려오던 이야기를 서사시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야기의 중심은 여러 가지 모험이야기이다. 이 중에서도 외눈박이 거인 키클라테스에게 붙잡힌 이야기와 바다의 요정 세이렌의 이야기 이다. 또 여신을 만나서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 등, 모험의 내용 하나, 하나가 독립된 이야기이고, 인생사에서 겪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일리아스와 오딧세이를 비교하면 일리아스는 비극적이고, 오딧세이는 낭만적이라고 한다. 일리아스가 인간의 조건을 보여주지만 오딧세이는 인간의 삶이 어떻게 펼쳐지는 가를 보여준다.
* 오딧세이 역시 수많은 번역본이 있다. 간략한 것에서 완역본까지. 우리가 서양 문학을 공부해보면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에서 인용한 부분이 아주 많다. 서양문학을 이해하려면 일리아스와 오딧세이는 어느 정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우리가 문학을 한다면 일리아스와 오딧세이는 상식으로도알아야 한다. 왜냐면 문학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독서모임에서 교양으로 일리아스와 오딧세이 읽기를 하기 때문이다.
첫댓글 그리스의 도자기 그림에는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의 내용을 그린 것이 많다. 특히 외눈박이 키클라데스의 눈을 찌르는 그림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