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불조심 강조의 달 11월, 학교 내 화재 시 대피 요령 매뉴얼

[바람숲]

11월이 되면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학교에서는 불조심 예방 캠페인과 화재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합니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어느 때보다 화재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인데요.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학교 내 화재 건수는 3년간 평균 200여 건으로 집계됩니다. 매년 꾸준히 기록되는 화재 사고 수, 적지 않은 수이기에 안전 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꺼진 불도 다시 보듯, 알지만 다시 봐도 지나치지 않는 화재 시 대피 요령 매뉴얼을 살펴보겠습니다.

학교 화재 건수

2016년(203건) : 대학교(83건), 초등학교(46건), 중학교(35건), 고등학교(35건), 기타 순

2017년(197건) : 대학교(74건), 초등학교(47건), 중학교(35건), 고등학교(30건), 기타 순

2018년(205건) : 대학교(65건), 초등학교(54건), 중학교(38건), 고등학교(38건), 기타 순

*자료 출처 :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매뉴얼

학교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알리기, 신고하기, 대피하기 이 세 가지를 기억하면 되는데요. 위의 이미지와 함께 좀 더 살펴볼까요?

1. 알리기

최초 목격자는 '불이야'라고 외치고 화재경보 비상벨을 눌러 화재 발생을 알립니다.

2. 신고하기

화재 발생을 알린 후엔 곧바로 119에 신고합니다.

3. 대피하기

젖은 수건이나 옷깃 등을 이용해 코와 입을 막고 자세를 낮추어 지정된 장소로 대피한 후 인솔 교사의 안내에 따라 행동합니다. 평소 화재 발생 대응 교육으로 각 학교에는 대피 시설을 학생들에게 숙지시켜야 합니다. 대피 시에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며 쇠 손잡이의 화상을 주의합니다.

대피로 이동이 어려울 경우, 교실로 되돌아가 문을 닫고 옷이나 양말 등으로 틈새를 막은 후 구조를 요청합니다. 또한, 교실과 아래층으로의 대피가 어렵다면 옥상으로 대피합니다. 대피 장소에서 학생들은 긴급 상환인 만큼 인솔 교사의 안내를 따라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주의합니다.

소화기 사용 방법

화재 대피 요령과 함께 교실 내외의 소화기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교육 환경 내에 비치된 소화기를 살펴보고 아래 사용법을 숙지해보세요.

1. 소화기의 몸통을 단단히 잡고 안전핀을 뽑습니다.

2. 노즐을 잡고 불 쪽을 향해 가까이 이동합니다.

3. 손잡이를 꽉 움켜쥐고 분말이 골고루 불을 덮을 수 있도록 쏩니다.

한 가지 더! 소화기 위치를 파악하는 것과 함께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학교 내 전자제품과 콘센트 관리 또한 점검하도록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빼놓고 문어발식 콘센트를 주의하며 전자제품과 콘센트를 꼼꼼히 점검 청소하는 등 수시로 화재 예방을 하는 것이죠. 언제 어디서 갑작스럽게 닥칠지 모르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알고 있지만 다시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한국교직원공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