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영까지마라 이범영아니었으면 한국팀은 브라질과 경기자체도 하지못하고 짐쌌다'
이번 런던올림픽 축구 브라질-대한민국의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은 3-0 패배를 했지요
이때의 3실점 중 특히 첫골과 마지막골이 tv화면에 비치기로는 골기퍼가 충분히 막을 수 있는것처럼 보여져서 한국팬들의 골기퍼 이범영 비난이 폭주했습니다
그 전 게임 한국-영국의 준준결승전에서 주전키퍼 정성룡이 부상당해 백업으로 투입된 이범영골기퍼는 승부차기에서 영국키커의 볼을 극적으로 쳐내어 준결승에 오르는데 결정적 공을 세웠슴에도, 브라질전 실점으로 비난받았습니다
(저는 축구전문가가 아니기에 과연 이범영의 브라질전 실점이 수준이하 골키퍼의 어이없는 레벨의 실점인지 여부와 또 이범영선수자체를 여기서 비하하려는것은 아님을 밝히는 바입니다) 하지만 위의 댓글처럼 이범영의 선방이 아니었으면 브라질전 자체가 성립도 안되었으므로 이범영을 비난말자는 댓글도 있었는데- 물론 인간적으로 이범영선수 본인이 가장 브라질전 실점에 괴로울텐데 걍 격려해주자 - 는 심정취지로 까지말자는 얘기는 저도 같습니다만,,, '이범영아니었으면 브라질전 자체가 없었다는건 논리적오류'입니다 역사나 스포츠에 가정은 없지만, 정성룡선수가 부상이 없어 승부차기 까지 가서 이범영처럼 승부차기에서도 선방을 했었을지도 모르는 일인데,,,영국전은 영국전인거고 브라질전은 브라질전인거지요...브라질전을 있게 했다고 브라질전 실수에 특별한 까임 방지권이 주어진다는건 너무 논리적 비약이지요...
좀 뜬금없지만 이 댓글 논쟁때 저는 불연듯 워타의 이런 논리가 떠오르더군요...
'영혼불멸,지옥,삼위일체와 같은 거짓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낙원의 전지구회복,우주주권,하느님의 이름,1914왕국통치같은 가슴벅찬 희망을 알게 해준 조직이- 사소한 세부적 오류가 몇번 있었다고 하여 - 등을 돌리거나 비난하여서는 되겠습니까?'
워타는 ' 니가 이렇게 비난하는것도 다 우리덕이고 우리가 깔아준 멍석에서 노는 주제에 감히 우리를 까?'
'워타는 절대로 까일 수 없는 영원한 까방권을 가진 조직인데~' 라는 거죠...
그러나 사소한 오류 몇개에 워타를 비난하는것이 아니라, 워타가 (스스로 통치체라고 말할정도로) 인간조직의 지도자임을 자칭하며 그리스도께서 경고하신 아무도 선생이나 지도자로 군림하지 말라는 것을 위반하고 있음을 비난하는건데,,, 참으로 동문서답하고 있지요
또 사실 영혼불멸이나 삼위일체의 성서오류론도 워타가 처음 발견한 것이 아니지요
워타입장에서보면 무너진 큰 바벨론의 몇몇 목회자,신도들,성서학자들이 처음 주창한 걸 차용 하고서는 자신들외에 누가 이 큰 빛을 비췄느냐고 주장하고 있지요..
심지어 1914 - 그 말많고 탈 많은 절대연대 - 조차도 러셀은 다른 교직자의 견해를 차용한것인데...(선포자책에나옴)
워타가 스스로 말하는 자기들의 '까방권'... 참 씁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