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운전기사「안경 없다」노조미 긴급정지 [TBS계(JNN) 8월 29일 (월)]
<山陽新幹線>運転士、眼鏡忘れ緊急停止 最大45分遅れ [毎日新聞 8月29日(月)]
JR서일본(西日本)에 의하면, 8월 28일 일요일 오후 8시 14분에 히메지(姫路)-오카야마(岡山) 구간을 주행중이던
산요신간선 도쿄발 하카타(博多)행「のぞみ(노조미) 53호: 16량 편성」의 남성 운전기사(48세)로부터,
「안경이 없다」라고 JR서일본의 도쿄 지령소(東京指令所)에 연락이 왔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연락으로 JR서일본은 오카야마역에 도달하기 전 8km 부근에서 열차를 긴급정지시키고, 대체 운전기사를 상행선
신간선[하카타발 신오사카행 히카리 576호]에 탑승시켜 사고현장에 투입하여 선로 상에서 교대시켰습니다.
결국 사고 시간 43분 후에 운행을 재개하였으며, 오카야마역에는 예정보다 45분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이 운전기사는, 신오사카(新大阪)역에서부터 승무했으며, 아이오이(相生)역-오카야마역 구간을 약 45분간 안경 없이
운전하고 있다가, 운전에 필요한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것을 깨닫고, 연락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가 정한 법적 기준에서는, 시력이 0.9 이하의 운전기사는, 승무중에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의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 운전기사는 이번 달 2일의 시력 검사로 왼쪽은 1.0 이었지만, 오른쪽이 0.9 이었기 때문에, 안경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JR서일본에 의하면, 운전기사는 신오사카역에서 JR도카이의 운전기사와 교대하면서, 승무 전의 점검에서는 안경을
휴대하고 있었지만, 그 후에 로커에 두고 왔다고 합니다. 안경을 쓰지 않은 채 약 45분간 운전하면서 신코베, 히메지
두 역을 정차했습니다. 이 운전기사는「땀을 닦으려고 하다가 안경을 쓰지 않은 것을 눈치챘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열차에는 약 700명이 승차하고 있었고, JR서일본은 본인으로부터 사고경위를 청취한 후 처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산요 신칸센에서는 상/하행선에서 모두 17편이 최대 45분 지연되었고, 약 6300명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 운전기사는, 운전경력 24년반의 베테랑입니다만, 최근 8월 2일의 신체 검사에서「안경의 착용이 필요함」으로
판정받은 바 있습니다. JR서일본은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첫댓글 저시력 기관사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필수조건임을 오늘 알았네요~
저는 이 기사가 언론 3개사에서 동시에 나왔길래 중요하다고 보고 번역 소개를 하였지만,
저 운전기사가 안경을 두고 온 것이 크게 잘못한 것은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사견입니다).
시력이 0.8도 아니고 0.9인데 굳이 철저하게 규정을 적용해야 하는지 참 의아합니다.
선로상에서 승무교대가 이루어진 희귀한 케이스라서 뉴스란에 보고하게 된 것입니다.
저렇게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것도 중요하지만 융통성이 조금 없지않아 있는듯 합니다.
오카야마 역이 얼마 머지 않았는데 도착전에 선로상에서까지 긴급정차를 했어야 할 필요까지 있었나 싶습니다.
오-스플리터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아마 우리 회원님들 대다수는 님처럼 합리적인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규정에 따른 사건이었는지 아니면 정말 융통성이 없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