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퉁이 뽕밭이 환해졌습니다.
이랬던 밭이....
요렇게 되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처남은 생전 처음 해보는 예초기를 메고 드르륵드르륵 풀을 넘어뜨리고
매제는 전지가위를 들고 싹둑싹둑 가지를 잘라냅니다.
농사일이라곤 해 본 적 없는 완전 초짜인데도
무거운 예초기 등에 메고 쓱쓱 잘도 합니다.
그러는 동안,
산지기는 전지를 열심히 하고...
뽕나무는 8월 초에 전지를 다 마쳐야 내년에 풍성한 열매를 기약할 수 있답니다.
힘을 합치니
뭔가 잘 되어가는 느낌에 흐뭇합니다.^^
첫댓글 두분이 힘을 함치니 더욱 일이 수월하셨습니다.
농사는 조금만 도와주어도 어찌나 감사한지 모르지요...ㅎㅎ
더운날 두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예, 맞습니다. 도와주는 사람 몇 명만 곁에 있어도 힘이 부쩍부쩍 나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