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쌍포님을 잠시 뵙고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시황에 대해서는 조심해야할 것이라는 시각을 유지하고 계시고..
다만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우려할 정도는 일단 아니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근거 중 하나로 설명해 주신 내용 공유합니다.
CDS(Credit Default Swap·신용부도스와프)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융파생상품이다.
부도위험을 회피(헤지)하는 데 들어가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CDS 프리미엄이라고 한다.
손해보험에 가입할 때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지는 것처럼
채권을 발행한 기관이나 국가의 신용위험도가 높아질수록 CDS 프리미엄은 오르게 되고 낮으면 떨어진다.
부도위험을 회피(헤지)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CDS를 판매하는 금융사는 수수료(프리미엄) 수입을 얻는다.
이 수수료는 해당 채권의 부도 확률이 높으면 비싸고, 반대로 낮으면 싸다.
CDS프리미엄을 보면 국가나 기업의 부도 확률을 시장에서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CDS 프리미엄 [CDS premium] (한경 경제용어사전)
러시아의 최근 CDS프리미엄
최근 추이만 확대해서 본 것
지리적으로 우크라이나에 가까운지라 리스크 요인이 동시에 커질 수 있는 폴란드 상황도 비교적 무난
역시 이미지를 확대해서 본 것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 때문에 주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는 사실상 전쟁이라는 직접적인 변수에 대한 우려 보다는
최근 불안정해진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영향을 자극한 이유가 더 컸을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시장의 흐름을 현재 시점에서 낙관적으로 접근해야 할 이유 또한 없다.
다만, 전쟁이라는 변수에 의해서 주초 지나치게 시장에 변동성이 커진다면,
무리하게 투매에 가담해야할 정도는 아닐 수 있다는 정도로 해석해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