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이 마을 주민 대상 ‘러시아어 재난문자’ 서비스를 시작한다.
19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재난문자는 고려방송이 구축한 AI시스템으로 중앙재해대책본부 한글문자 수신 후 1분 안에 발송된다.
이를 위해 고려방송은 기존 가입자 외 러시아어 재난문자 수신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가입방법은 고려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 휴대폰 전화를 작성하거나 전화신청도 가능하다.
그동안 고려인마을은 재난문자 수신 시 즉시 러시아어로 번역 SNS와 방송을 통해 송출했다. 하지만 수신자가 방송을 듣거나 SNS를 보지 않을 경우 즉시 사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문자 발송으로 재난문자 오픈 AI시스템을 구축했다.
고려방송이 구축한 오픈 AI시스템은 재난상황감지→재난속성분류(자연재해,인적테러)→재난지역범위분류(광주,전국)→러시아어번역→언어코드변환→내용시스템전달→재난문자전송 순으로 작동하고 있다. 또 고려방송은 재난문자 AI시스템에 이어 러시아어 재난대비 라디오방송 프로그램의 비율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이를 신속하게 알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하지만 휴대전화로 발송하는 ‘긴급 재난 문자’는 한글로만 발송되고 있어 고려인동포나 외국인들이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영어가 포함된 경우가 있지만 이는 ‘특별한 상황’에만 허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은 오픈 AI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지진·폭우·폭염·폭설·전쟁 등 재난 상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고려인마을 주민들과 협력, 독자시스템을 개발하고 구축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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