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시 뉴스에 윤지오씨가 나와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세계여성의날을 하루 앞둔 오늘은 고 장자연씨 사망 10주기이기도 합니다.
관련 사건은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에 넘겨져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하는 인터뷰 일부입니다.
"윤지오(이하 윤): 어, 제 기억으론 에이포 용지가 넘어가고 그 윗부분, 다음장엔 윗부분까지 명시된 이름들이 쭉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앵커: 이름만 에이포 용지가 한 장이 넘어간다는 말이죠?
윤: 네
앵커: 그렇다면 이름이 꽤 많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윤: 네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앵커: 혹시 그 이름 중에서 지금 말하면 구체적으로 알만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윤: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었던 분들이 대부분이셨습니다.
앵커: 실명으로 거론하기 힘들다면, 직업으로 말하면 어떤 직업이 있었습니까?
윤: 놀라울 만큼 직업군들은 굉장히 다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앵커: 이를테면 정치인...
윤: (정치인)도 있었고, 방송 쪽에 종사하는 분도 계셨고, 또 언론 관계자분도 계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앵커: 그 내용들은 다 검찰에 가셔서 말씀을 하셨을거고요. 이름 말고 그 문건에 장자연씨가 구체적으로 강요당한 어떤 부당한 대우라던가, 그런 행위같은 것들이 있었습니까?
윤: 예, 대표가 폭력을 행사했을 때 당시에 정황과 상황을 묘사를 하면서 서술했었고, 또 성접대를 강요받았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어떤 사람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것도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앵커: 아까 명단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봤고, 유명한 사람 이름을 봤다는데, 혹시 계속 거론돼 왔던 조선일보 사장의 이름도 있었습니까?
윤: 사실상 주목이 될 수밖에 없는 인물임에, 저도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현재 어떤 신변보호도 받지 못하는 상태여서 말씀을 섣불리 드릴 수 없다는 점을 양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자연 문건·성추행’ 유일한 목격자 윤지오의 생생 증언[앵커] 당시 장자연씨가 '성접대' 사실을 폭로하며 남긴 문건은 7장입니다. 이 가운데 4장은 당시 KBS 취재기자가 쓰레기통을 뒤져 입수해서 세상에 알려졌지만, 3장은 불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mn.kbs.co.kr
첫댓글 장자연이 자살이 아닐수도 ㄷㄷ
유서가 아니였네요;;; 누가 유서에 마지막에 주민등록번호를 작성하고 인주로 지장을 찍는지,,,게다가 새로운 기획사 가서 새출발한다고 좋아했다고,,아침에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들었던거 같은데,,, 하 시간이 10년이나 지나버려서,,,자신을 보호라려고 명단을 만들었을수도,, 이미 자살(?)전에 명단이 존재한다고 소문이 퍼져있넜다고 하던데,,, 자살이 아닐수도
그나저나 여성단체들은 왜 다 조용히 하고있는지 걔네들은 정말 진심으로 여성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것인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그냥 한풀이 하는것인지
여성단체들도 말은 계속 해왔어요. 예를 들어 한국성폭력상담소같은...
@슬기❤️ https://www.google.co.kr/amp/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3fCNTN_CD=A0002397859
작년 과거사위가 발족하고 여성단체들이 사건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슬기❤️ 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안희정 불륜사건이나 여타 다른 불륜 성폭생 사건에 비해 언론이나 여성들 목소리 특히 자칭 여성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낸다고 하는 대형 카페들 등등 다른 사건보다 훨씬 중요한 사건이라 생각되는데 생각보다 조용해서요 별로 언급도 안되는거같고
@흑비 아 그리고 제가 말을 잘못했네요 여성단체라기 보단 그 있잖아요 한국형 페미니스트들,,,그리고 안타까운건 어쨌든 10주년이라는 상징성도 있고 증인도 용기를 내고 있고 새로운 소식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 어마어마한 화력을 보유하고 목소리가 큰 그 분들 평소 하듯이 광기 섞인 분노를 쏟아내면 참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
@흑비 어떤 말씀이신지 알았어요 ㅎㅎ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모르겠네요.
윤씨가 전면적으로 등장한지 사나흘 정도 됐는데, 한겨레와 경향, 우리나라 진보 신문의 대표격인 두 언론사도 오늘에서야 짤막하게 기사를 냈더군요. 시기상으로 sbs, kbs, jtbc 등 영향력이 큰 방송사에서 이슈를 선점했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인 것 같아요. 물론 tbs가 제일 먼저인데다 cbs가 두번째지만 라디오 프로그램은 듣는 사람만 듣는지라... ㅠ
막말로 누가 유서에 주민번호 쓰고 지장 찍습니까? 둘 중 하나죠. 가라거나 진위성 논란이 생길까봐... 근데 전 후자라고 봅니다
이 사건은 반드시 밝혀야겠습니다. 죽음의 진상과 성폭력 가해자들은 물론 수사 은폐까지 낱낱이 밝혀내어 책임자들 모두를 처벌하게 되길 바랍니다.
여성부는 열일 제쳐두더라도 이 사건부터 시급히 해결을 해야지요.
남여관계없이 세금받아가면서
표몰이 정치질이 아니라 진정한 관료다운 일을 해야지요.
장자연사건은 인권도 인권이지만 해석하는 방향에 따라서는 생명이 걸려있는 문제입니다.
이게 벌써 10년이네요.
조만간 조선일보나 메이저 언론들이 정치공작이니 선동이니 드립치겠네요
장자연 사건은 아쉽게도 한발짝도 더 못 나갈 겁니다. 왜냐면 관련한 수많은 통신 정보를 비롯한 관련 진술 기록, 문건을 사건 담당 검사와 경찰이 만지거나 이 세상 물건 아니게 만들었다는 거죠.. 참고인 조사를 150명인가 120명 했는데, 그 명단에 이름 있는 사람은 안 했다는 것부터가..... 견찰, 떡검, 부역 판사 같은 사법기관 벌레들 청소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22 이미 너무 늦었어요 ㅠㅠ
문건이 남았더라도 뇌물죄 무죄 받은 홍준표 보면 문건이 있다고 해서 뭐 유죄가 될거 같지도 않은데 참 안타깝죠,,,
살아서 증언을 해야 되는데 고 장자연씨도 그렇고 고 성완종씨도 참 안타깝습니다.
정경계 거물들이 워낙 많고
거기에 판검사들도 수두룩 할거라
겉핡기식 한번 더 하고 끝나겠죠....
싹다 갈아엎어야지 그나마 할수있을까 말까...
@Croxt 겉핡기 할 게 없을 정도로 훑어서 증거자료 삭제해버렸다는.. 실제로 할 수 있는 게 아예 없습니다....
@zhoska 네... 그렇죠
그래도 다시 터졌고
지금 정부가 정부다 보니 뭐라도 하긴 할거같은데...
말씀하신거처럼 뭐 다사라져서....
이번 사건으로 저는 페미나치들의 돈줄과 빽그라운드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네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확실한 근거로 저는 판단할렵니다.
고인의 명복을 위해 민주주의의 운명을 위해 확실하게 밝혀져야 합니다. 나중에 이명박 이름 나올 수 있습니다.
예전에 나꼼수에서 주진우가 말했던 목격자배우인가 보네요.. 너무 늦게 나와서 이게 될련지 싶네요.
이런 사건들을 보면 나쁜짓하고 살기에 참 좋은 나라 같아요. 어디서부터 청소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