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뎌 우디를 사러 용산에 갔었습니다.
space9 3,4층에 엠피들을 팔더군요.
512메가 195000원에 주고 사가지고 왔습니다.
물론 아주 싸게 산거같지는 않지만 그냥 적당히 구입한거같습니다.
용팔이들의 수작을 보니 기가 차더군요.
보통 가게들, 모델명 대고 얼마쯤? 하니깐 18.5 를 부르더군요.
근데 코너에 박힌 가게에서 f200을 찾으니까
어학기능 찾으시나보네요 하면서 엑센트와 이녹스 등을 같이 보여주며 장황한 설명들;
그러다가 다른데 구경하러 가려고하니까 우디를 17을 부르는겁니다.
그래서 사겠다고 했더니 물건가지러 간다며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돌아온 주인장은 어머 물건이 떨어졌네요 요지랄하며
다른거를 막 보여주면서 건전지 쓰는건 잔고장이 많아요~ 충전지가 좋죠
이러고.. 암튼 그래서 다른 가게로 갔습니다.
그래서 그냥 18.5에 사야지 하는 생각으로
18.5부르는 가게에서 사겠다고 물건 주십시오 하고 돈까지 세고 챙겼죠.
근데 이게 왠일;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했던 놈이
물건이 없어서 죄송해요죄송해요 이러더군요.
그러면서 역시 다른 거 막 추천질;
아 그리고 제가 찍찍이나 재생속도조절 기능 위주로 보고 다녔는데
어떤가게에서는 찍찍이 없는 모델인데 저한테 있다고 구라를 치더군요..
미리 알고 있던(이것저것 알아본) 모델이 아니면 사는데 신중하셔야됩니다.
but~ 18.5에 파는 가게가 있긴 정말 있었습니다.
근데 안에 이어폰을 싼 거로 바꾸고 18.5에 파는 거라더군요..
용팔이들 핸드폰이나 모나 죄다 가격 적힌 표들 갖고 있잖아요. 그거 보여주면서
19.5 이게 원가예요 원가~ 이러면서 원가에 준다네요
허허 참 ~ 원가에 물건파는 장사꾼이 어딨다냐~ 물론 원가가 아님을 알지만
그냥 귀찮기도하고 시간도 없었어서 195000원에 주고 샀습니다.
( 20만원 21만원 부르는 곳도 있어요)
아 사기당할뻔한얘기; 돌아다니다가 중간에
어떤가게였는데 뚱땡이같은 젊은 애가 팔고있던 가게였죠!!
여기서 우디를 18.5에 돈까지 주고 물건을 쇼핑백을 담으려고 하는 찰나~
256 메가 맞으시죠~ 이러데요
저희는 당황과 순간 어지러움@_@
그 자리에서 저희는 돈 다시 달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여기서도.. 18.5에 사려고 용팔이 한테 돈까지 준 상황이었는데
아니 글쎄 이놈이 256을 18.5에 팔려고;; -_-+
그전에 얘가 이녹스를 보여주면서 좋다고 엄청 좋다고
우디를 왜 쓰는지 이녹스 쓰라고 막 정말 강매할정도로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전 거기서 이상해서 그냥 우디주세요 그런거였는데 (우디가 18.5라길래)
알고보니 이녹스는 512사라고 추천해노코 (제가 512산다는걸 알고있었단얘기죵)
돈내고 받은 건 256 우디였던게죠.
아아 지금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그때 물건을 받아가꼬 나왔더라면
완전 덤택이 장난아니게 쓰고 정말 사기죠 사기!!!
만약 가서 환불해달라해도 안해줄 놈들인게 뻔하기땜에 ~ 으으~
음.. 오늘 겪은 일을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뻔한 용팔이 판매방식이겠지만;;)
용팔이들이 우선 가격을 싸게 제시합니다 (이걸 찍어 부른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구매자는 싸게 사려고 하는 거니까 그말을 듣고 여기가 싼가보다 하고
또 다른 곳 돌아다니다가 다시 거기로 가서 사기로 결정을 하게 되죠.
근데 막상 그 싸게 판다고 하던물건을 사려고하면
물건이 없다 모모가 별매다. 이런식으로 가격을 올려서 결국에 처음 부른 그값엔
정말 못사게 해놓고, 그 때부터 다른 물건을 바가지 씌운 가격에 제시하며 이게 더 좋다 막 비교들어가면서 다른 물건 사게 만드는거죠~
저도 우디사러갔다가 넘어갈뻔했는데 갈팡질팡하시면 안되요 거기서 넘어가면 덤택이쓰는거예요.
용산에 롯데리아가 생긴다면! 이런 글에서처럼 새우버거세트를 8800원에 사게되는 결과가 나올지도 몰라요~ ㅋㅋㅋ
물건사실때 18만원이든 17만원이든 딴데 보다 싸다 싶게 부르기만 하면 다른데가지말고 우선 물건 달라고 해서 거기서산다고 하고 ( 시간지나면 가격변동이 있겟지만 현재 기준이요) 곧바로 풀셋 바뀐거 없이 모두 다 들어있는거죠? 하고 물건받고도 직접 확인하세요 특히 이어폰!! 도끼2이어폰 꼽는부분 흰색인거요; 확인 필히 해보시고요~
근데 195000원 넘게 파는거면 사지마세요~ 제가 19.5에 샀으니까요 ㅋㅋ
혹시 옥션에서 사신 분들은.. 물건이 제대로이던가요?
16만원정도에도 낙찰되고 그러던데
18.5에 파는걸 이어폰 바꿔놓는판에 15~16정도에 낙찰된 물건은 괜찮을까 걱정;;
휴우~ 끝입니다 ㅋ
첫댓글 에고!~ 욕보셨네요! 사실 저도 숫기없고 멋모르던 시절... 컴터조립한답시고 모르면서도 여기저기 정보 얻어서 사양 짜가면 항상 용팔이들이 오케하곤 물건 가져올때 없다고 구라?치고 다른거 추천하며 가격 올렸는데... 그땐 참 어렸지요...
고지로 믿고 샀었으니... (ㅜ.ㅡ) 지금은 머리가 커서...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용팔이!! 정말 방심은 금물입니다.
용팔이들이 추천하는 제품들은 일종의 판매수당이라는게 붙는 제품들입니다. 제품마다 어느정도씩 있는거 같은데 아무래도 좀더 많이 수당이 붙는 제품을 더 팔려고 하겠죠. 알립도 전에 이 수당을 박하게 줘서 용산같은데 나가면 알립 욕하는 가게만 있지 추천해주는 곳은 없었죠. 그러다 수당좀 올려주니 그때서야 조금씩
알립 추천해서 팔려는 곳도 생기더군요.^^; 일단 용산에서 사려면 확실히 사려는 제품을 선택해서 자세히 알아본후 사야지 알아보지도 않은 제품 추천해준다고 해서 샀다가는 크게 낭패봅니다. 저도 용산에 컴사러 수차례 왔다갔다하면서 나름대로 요령이 붙어서 지금은 그런 피해 안당하지만 그래도 항상 긴장하고 나가죠
그놈의 용팔이놈들 도대체 언제까지 그러고 살려나....어째든 잘 사셨습니다~ 이쁘게 쓰세요~
요즘엔 국전에서도 저러던데.. 딴거 괜찮다고 하는것도 수법이군..그때는 G3밖에 안보여서 딴건 안샀는데...
그래도 512M를 195000원에 사신거면 매우 싸게주고 사신거 같은데요?? 괜찮아요~ 비싸게 주고 사신 거는 아닌것 같으니까요 ㅎㅎ
전 홈플러스에서 256 18.9에 샀는데요.. 약간씩, 아주 약간 후회는 되지만.[용량 반도 못쓴 놈<-]
용팔이 진짜 짜증 납니다......저도 당한게 있는지라...
그래서 용팔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