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말이 막히는 현상을 말더듬이라고 합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일상 대화 중간에 말을 더듬는 일이 흔히 있습니다. 이를 정상적인 비유창성이라고도 합니다. 다만 말더듬 현상의 빈도가 정도를 넘어 심리적인 부담을 갖게 되면 이를 병적인 말더듬이라고 지칭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비유창성은 종종 말의 정상적 흐름이 깨어지는 것으로 특정 구절의 삽입 혹은 구 반복 등과 같은 구어의 타이밍과 리듬 등이 깨어짐으로 나타납니다. 그 예로는 다음의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삽입 : 어, 저, 그런데, 음
수정 : 나는 간다. -온다...
미완성구 : 나는 갔다. / 그 여자는 부산에 갔다.
구 반복 : 나는 갔다. 나는 갔다......
쉼 : 나는 (쉼) 갔다.
원인
말더듬은 한가지의 원인 보다는 여러 가지 즉, 유전적(기질적), 발달적, 환경적,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세 이전에는 주로 유전적, 기질적인 소인에 영향을 받고, 3세 전후에는 언어 습득 등의 발달과정에서 다소의 비유창성이 나타납니다. 5~8세경에는 유창하지 않은 아동의 말에 대한 주위의 비판 등의 환경적인 영향이 만성적인 말더듬이 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그 이후에는 말더듬으로 인한 좌절과 당황함 등의 심리적인 요인이 의사소통에 부정적인 감정과 태도를 강화시켜 말더듬이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에 말더듬이는 다소 비하적 느낌이 나므로, “말더듬 증상이 있는 사람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1. 신체적 소인
말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말소리를 스스로 들으면서 말을 조절하게 되는데, 이런 조절과정에 문제가 생길 때, 말더듬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또한 말을 하는 근육의 운동단계의 문제가 아니라, 뇌에서 언어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과도한 수정작업이 말더듬의 원인이 된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2. 발달 및 환경 요인
신체발달 : 육체적 발달과 신경망의 발달의 두 영역이 생후 6년간 급속하게 이루어집니다. 신체적 발달은 유창성 및 언어발달을 촉진하지만 동시에 육체적 발달도 촉진하므로 제한된 신경자원의 사용에 대한 경쟁적 관계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인지발달 : 말더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2~6세는 새로운 인지능력을 많이 습득하는 전조작기(preoperational period)에 해당하게 됩니다.
사회-정서발달 : 정서와 감정을 관장하는 부위인 뇌의 변연계(limbic system)의 발달이 불균형적으로 이루어진 경우(흥분했을 때, 급하게 말할 때 더듬는 것)에 말더듬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 됩니다. 2~3세 때와 같이 부모에 대한 의존과 개인화의 갈등으로 인해 정서적 불안감이 큰 시기에 부모의 무관심이 분노와 당혹감을 느끼게 하여 비유창성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말 언어발달 : 2세~6,7세의 언어발달시기와 말더듬 발생시기가 일치한다는 점에서 말과 언어 발달과정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3. 환경요인
대화를 하는 환경적인 요인들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경쟁적으로 말하는 상황, 잦은 방해, 생활상의 중요사건들(부모의 이혼, 실직, 동생의 출생, 전학, 이사, 입원, 휴가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말더듬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센터에서 말더듬 검사(SI, SSI)가 가능합니다.
말더듬 인터뷰(Stuttering Interview A 혹은 B: SI)
말더듬 정도측정 검사(Stuttering Severity Instrument for Children&Adults: SSI)
첫댓글 어머니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