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향교 유림님들 전남 강진군 강진 향교 봉심과
유적지 견학을 하고 **
본래의 계획이 뜻하지 않는 세월 호 참사로 인해서 2014 년 6월 18 일로 날을 잡아서 1년에 한번 씩 실시되는 선진지 시찰이 이루어 졌습니다. 어제 까지만 해도 날씨가 불안했기에 이른 아침 하늘을 바라보니 오늘은 날씨가 좋을 듯 하여서 기분이 매우 상쾌하였지요.
구 남원역에서 8시 까지 모여야 하므로 7시 20 분에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었습니다. 도착하여보니 오늘의 행사 준비로 총무부장, 재무부장, 사무국장, 이외의 젊으신 유림들이 바삐 움직였습니다. 저도 일조 하였답니다.
모든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러시아와 우리나라의 축구 중계를 시청하는 중에 8시 27 분에 골인시켜서 얼마나 좋았는지요!
면단위에서 유림님들을 모시고 온 차량이 모두 도착하여서 유림 245 명과 관광차 6 대는 8시 30 분에 출발하였지요. 저는 1호차 남신관광 1004 호 신 병 문 베테랑 기사님 차를 타고 달리던 중에 기쁨도 잠시 우리나라 선수들이 고무되어 있는 순간 8시 33 분에 러시아에 한 꼴을 허용하여 버렸지요. 씁쓸한 기분으로 총무 부장님께서 스폰서가 많이 들어왔다는 말씀에 끈끈한 정을 느꼈습니다.
전교님 의 인사에 이어 모든 대표 분들의 인사가 이어지고 유도 회장님의 오늘의 일정설명이 있었습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색 들판은 싱그러웠답니다. 엊그제 모내기가 시작되었는데 모든 들판이 완전하게 푸르게 변해갑니다. 문득 6월의 하늘을 보면서 호국 보훈의 달 을 생각하였지요. 6.25 를 상기하면서 시를 하나 써보았답니다.
( 6.25 를 상기하면서)
헐벗고 굶주렸던 1950 년
제 나이 7살 되던 해 6월 25 일 새 벽
북녘은 선전포고 도 없이
물밀듯이 불범남침을 했다.
변변한 무기 하나도 없이
계획적으로 남침한 북녘에
우리는 중과부적 이었다
밀리고 밀려 낙동강을 마지노선으로 필사의 저항 속에
우방 16 개국의 도움을 받아서
어렵게 서울을 탈환하였다.
수많은 우리 군과 유엔군의 희생
양민의 희생
재산손실로 한반도는 폐허가 되어버렸다.
오늘날까지 응어리 진
이산가족의 한은 한국인의 영원한 상처이다
나라가 질서가 잡힌 뒤에 생겨난
전쟁 기념관
후세에 전쟁을 전해야 할 가치가 있는지?
전쟁을 기념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저의 어리석은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전쟁 기념관을
전쟁 상기 관 이나 전쟁 상처 관으로 부르면
학생들에게 교훈이 될 것 같은데.
우리 모두는 6.25 교훈을 깊이 새기고 반추하여서
세계인이 주시하는 선진부국을 이루어야 하리라.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덧 차가 황전휴게소에 도착 쉬고 다시 달리다 보성 녹차휴게소에서 (10:06- 10:20) 쉬고서 강진 향교에(전남 강진군 강진 읍 동성 리 691-1) 도착한 시간이 11시 5분이었답니다.
향교 전교님 이하 간부 유림들의 환대를 받고 향교의 규모를 보니 외 삼 문 내삼문 명륜 당 대성전 동재서재 교직 사가 있고 대성 전 좌측에는 수령 400 년의 은행나무 한그루가 향교를 지켜주며 다른 향교와 비교되는 점은 내삼문 좌우에 협문이 있었답니다. 박 순 완 유도회장님께서 분향 관 하시고 이 동열 사무국장님이 집례를 하시고 강 병전 유림님이 찬인을 하셔서 봉심이 끝나고 다음 코스인 영랑 김 윤식 시인님의 생가에 11:52 도착하였지요.
현대문학에 있어서 큰 자취를 남기신 시인 님 (1903-1950)이 태어난 곳 이지요 짧은 생을 사신 분 이시였지요. 둘러보니 몸채 사랑채 문간채 로 구성되었고 마당에는 시인님께서 시심을 생각하셨다는 우물이 재현되어 있었답니다.
문학적 세계를 후손에 길이 체감 할 수 있는 공간 중요 민속 문화재 252 호랍니다. 강진 시 문학파 기념관에서 여러 시인님들의 시를 감상 하였습니다. 저도시인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지만 더욱더 공부하여야 하겠다고 다짐을 하였답니다.
12시 22 분에 출발하여서 강진만 한정식 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후에 도착한 곳은 다산 정 약 용 선생의 기념관 이었지요. 다산 전시관을 오르기 전에 선생의 글을 읽었습니다. 선생은 1762 년 - 1836 까지 의 일생 이었답니다 1762년 6월 16 일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 면 능내 리에서 부친 진주목사 정 재윤 . 모친 해남 윤씨 (윤선도 후손)에서 4 남으로 태어났답니다. 초당은 강진군 도암 면 만덕 리에 있으며 사적 107호입니다. 선생이 유배되어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한 곳이랍니다.
다산 유물전시관은 선생의 생애와 업적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다산연보 가계도 학통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기에 다산 선생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곳입니다. 다산 초당은 강진군 도암 면 다산 초당 길 68-35 이고 유물 전시관은 도암면 다산 수련원길 33입니다. 이곳저곳에서 선생의 숨결을 느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2시 42분에 기념관을 출발하여서 22분을 달려서 3시 4분에 도착 기우도와 함께하는 낭만의 출렁다리와 바닷가 벼랑길 을 3시 5분부터 걷기시작 하였답니다.
우리 차량 6 대는 30분간 돌아서 우리가 도착한곳에 온답니다. 우리는 출렁다리와 둘레 길을 완주하여서 3시 34분에 차와 만날 장소에 도착 하였답니다 3시 40 분에 차량이 도착하였지요.
모든 유림님들은 배정받은 자기들의 차에 승차하여서 인원점검을 받은 뒤에 다음 견학 지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33 에 있는 청자박물관에 4시 10분에 도착 하였답니다 . 청자 박물관은 2013년 대한민국 최우수 41회 강진군 청자축제로 인정받았답니다.
강진군에서는 조상님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비색청자를 재현하기 위하여 1977년 민간인을 주축으로 한 사답법인 고려청자 재현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예 기법을 연구하고 다시 익히는 각고의 노력 끝에 재현에 성공을 거두었으며 1986년 군 산하에 고려청자 사업소를 설치하여 관 주도로 본격적으로 재현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현재 그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연간 20,000 의작품을 생산하고 있답니다.
청자박물관은 지하 1 층 지상 2 층 연건평 638 평 건물로 1991 년12월에 착공하여서 1997년 9월 3 일 준공 하였답니다 당초에는 고려청자 박물관으로 개관 2006 년 5 월 전문박물관으로 승격 되었답니다
이곳저곳을 빠짐없이 감탄하며 탐방하고서 귀향길에 오르기는 4시 51 분 이었답니다 달려오다가 보성 녹차 휴게소 (5:43-6:01) 쉬고 달리다 황전휴게소 (6:45-7: 04) 달려서 아침에 출발했던 구 남원역에 도착하여서 기분 좋고 보람된 탐방을 마쳤답니다. 다음해에는 좀더 업그레이드 된 선진지 견학 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우리들을 안전 운행하여주신 6 분의 기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진심으로 올리며 우리 유림님들의 강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6월 19 일 오후 2시 17 분에
남원향교 무자장의 우림 이 석 기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