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흥종교) 멜기세덱교 이신호 재림예수 주장!

[섬김]

(신흥종교) 멜기세덱교 이신호 재림예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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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등에서 슬며시 다가와 속삭이듯, “은총의 시대가 끝났습니다.”라며 멜기세덱교를 소개하는 팸플릿을 내밀며 접근,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집단이 멜기세덱교이다. 수도권 일대의 도처에서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일반 교회들의 홈페이지에도 무차별적으로 포교 메시지를 게시하기도 한다. 이들은 주일 오후 1시 집회가 끝나면 각각 흩어져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때문에 세는 크지 않더라도 공공연히 알려져 있는 집단이다. 이 집단은 멜기세덱이 재림 예수이며 그 재림예수가 이미 젊은 한 남자에게 임하여 종말을 준비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기성교회를 인정하지 않고, 예수님의 구속사를 부인할 뿐만 아니라 실패했다 주장하며 멜기세덱 재림예수가 구원을 완성하여 육체부활을 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타 다른 이단 사이비 집단들과 비슷하게 본인들이 거하는 처소, 시온을 새예루살렘이라 하며 마지막 심판 때 구원받을 장소 예비처가 자신들만 아는 자산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약의 멜기세덱은 살렘(예루살렘의 옛 이름) 왕이며,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다. 그는 동방의 왕들과 싸워 승리하고 돌아온 아브라함을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환대하였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를 축복하였다.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을 인정하고 자신의 전리품 중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다.

멜기세덱은 ‘나의 왕은 세덱 신이다’ 또는 ‘내 왕은 의(義)이다’(멜기세덱과 비슷한 히브리어 어근의 뜻)라는 뜻을 지닌 고대 가나안 이름이다. 멜기세덱이 왕으로 다스렸다는 ‘살렘’은 예루살렘일 가능성이 높다. 제사장으로서 멜기세덱이 섬긴 신은 ‘엘 엘룐’(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으로 이 이름도 역시 가나안에 그 기원을 두며, 아마 가나안 만신전(萬神殿)의 높은 신을 가리키는 듯하다(훗날 히브리인들은 또 다른 가나안식 이름을 하나님을 일컫는 호칭으로 채택했음)고 어느 주석가는 보았다.

히브리서 7:3은 멜기세덱을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으며, 시작한 날도 생명의 끝도 없는” 인물로 설명함으로 그를 ‘영원한 제사장’으로서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나타낸다. 그런데 이 멜기세덱이 이신호에게 재림예수로 임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로 세움받았다고 주장하는 신흥종교 ‘멜기세덱교’가 탄생하였다.

이재구(자칭, 이반석 선지자)와 멜기세덱교

이재구는 자칭 재림예수의 아버지로 본인을 ‘반석 선지자’라 하고 있다.

1980년대 말, 한참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기승을 부리던 무렵, 1992년 6월 21일 예수 재림을 주장하며 ‘920621호 열차를 타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시온교회 이재구 씨가 있었다.

그가 이제는 아들을 내세워 자기 큰아들이 재림예수라 주장하고 있다. 기독교도 아닌 천주교도 아닌 ‘멜기세덱교’라고 한다.

이재구(가명 이반석, 반석 선지자라 함)는 1942년경 경북 영덕 출생으로 박윤선 박사가 설립한 수원의 합동신학원에서 공부하다 성락교회 김기동 측에서 귀신론 이단 베뢰아 신학을 하고 부교역자로 사역하였고 김기동 씨가 총회장인 남침례교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러다 김기동 베뢰아 귀신론이 이단으로 규정되고 교계에 물의를 일으킬 무렵 이재구도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1988년 제주도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계시를 받고 제주도로 가 2개월간 포교활동을 하였으며 다시 서울로 상경하여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서 시온교회를 개척하였다. 심판의 복음 계시는 1988년도부터 내려왔는데 1989년, 2남 1녀 중 큰아들인 당시 22세의 아들 이신호(43세)에게 계시가 내렸고, 다시 오실 예수가 임하여 이신호가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재구는 “내적 성령이 떠나고 영광의 영이 외적으로 임재해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복음을 전할 때가 지났고 신자들을 신부로 단장시킬 때이다. 은혜복음의 시대가 끝나고 심판 복음의 시대이다. 이제는 교회장벽을 없애야 한다. 없애는 방법은 계시를 받아야 하는데, 그것은 영서를 통해 가능하다. 이 영서의 해석은 방언통역과는 다르다. 오직 해석하는 자가 하나님의 지혜를 갖고 해야 한다. 계시가 내려왔는데 하나님이 도피처를 공개하시지는 않지만 예비처가 있다. 그곳이 새예루살렘 시온(멜기세덱교)이다. 모든 교회가 증인의 말을 들어야 한다. 지금 두 증인이 있는데 이 두 증인이 바로 이신호와 이재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멜기세덱교가 발생된 근거는 “새로운 구원자가 필요하다. 예수는 온전한 구원자가 아니다. 이제는 멜기세덱을 믿어야 한다. 지난 1989년부터 하나님께서 꾸준히 직접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멜기세덱교’를 만들게 된 것이다.”라고 한다.

이 단체는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 30분부터 새벽 2두시까지 철야집회를 하고, 주일 오후 1시에 집회를 갖는다. 약 70여명의 신도들이 서울, 수원, 인천... 등지에서 모인다.

멜기세덱교 이신호(43세) 재림예수 주장!

멜기세덱교는 멜기세덱이 이스라엘의 다수와 이방인 가운데 소수의 남은 자들을구원코자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임을 믿으며 그가 증거하는 심판복음을 믿는 종교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계시종교는 여호와란 이름으로 주신 율법을 바탕으로 한 유대교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주신 은혜복음의 기독교, 그리고 멜기세덱과 심판복음을 믿는 멜기세덱교로 세 가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는 멜기세덱인 이신호를 재림 주로 믿기 때문에 “멜기세덱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으로 기도를 마무리하며 사도신경을 개조하여 멜기세덱을 재림주로 고백하고 있다. 다음은 책자 일부이다.

멜기세덱이 재림예수인 이유에 대해, “옛적 모세의 사역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으로 인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사역을 이룬 자는 모세가 아니라 여호수아였듯이 모세와 같은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나안땅과도 같은 천년왕국으로 인도할 사역을 갖고 이 세상에 오셨다. 그래서 애굽과 같은 세상권세에서, 마귀의 권세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 듯 빼내어 홍해와 같은 영적 침례를 받아 광야와 같은 은혜교회의 장막으로 인도하신 것이다. 그러나 광야와 같은 은혜교회가 목적지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땅과 같은 천년왕국으로 인도하시려는 것이 최종목적지요, 그 사명을 완성하시는 분은 모세와 같은 예수님이 아니라 지혜와 계시의 영을 충만히 받은 여호수아와 같은 멜기세덱이 그 사명을 완성하는 것이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법궤로 건너듯 이제 멜기세덱은 요단강과 같은 적그리스도의 환난을 심판복음의 법궤로 건너 가나안땅과 같은 천년왕국으로 인도, 신부의 소망을 완성할 것이다. 멜기세덱은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오셨다.”는 것이다. 예수의 구원은 미완성된 것이고 멜기세덱이 구원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이하     월간 교회와 이단  6월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