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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조왕은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성왕(주몽)의 아들이에요. 주몽은 처음에 북부여를 떠나 졸본부여로 와서 고구려를 세우고는 그곳 부족장의 딸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첫 아들이 비류, 둘째 아들이 온조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주몽이 북부여에 있을 때 낳았던 아들 유리가 갑자기 찾아와서 태자 자리에 올랐지요. 이에 불만을 품은 비류와 온조는 오간.마려 등 10여 명의 신하와 함께 졸본을 떠나 남쪽으로 내려왔는데, 많은 백성들도 따라나섰지요. 이윽고 한성에 이르러 부아악에 올라 살 곳을 살펴보고 나서, 비류는 바닷가가 좋다며 한 무리를 이끌고 미추홀(지금의 인천)로 가서 자리를 잡았고, 온조는 위례성(한강 이남지역)에 수도를 정했어요. 그리고 신하 10명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서 나라 이름을 '십제'라 지었어요. 그런데 비류가 자리를 잡은 미추홀은 땅이 습하고 물맛이 짜서 생활하기에 불편했어요. 비류가 동생 온조가 정착한 위례성에 와 보니, 평야가 넓고 땅도 기름져 백성들이 편안한 생활을 누리고 있었어요. 이를 본 비류가 후회스럽고 부끄러운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그의 백성들이 모두 온조에게로 옮겨 와 살게 되었어요. 이에 온조왕은 '백성들이 따른다.' 해서 나라 이름을 '백제'로 바꾸고, 기원 전 5년에 수도를 남한산으로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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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읽은 책이 한국역사탐구 중<백제의 건국과 발전>이였거든요.
이 책에 백제의 시조 온조왕의 이야기부터 백제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 끊임없는 북방의 위협을 막기 위해 북한산성을 쌓았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고
수도를 남한산으로 옮겼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죠.
이 책 읽고 나서 딸이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니까 북한산성에라도, 남한산성에라고 가자고 하네요.
산에가면 계곡에서 놀다 올 수 있을꺼라는 계산이 바닥에 깔려 있는거죠..
그래도 이유가 어떻든 가까운 계곡에라도 꼭 가야할듯 싶습니다.
대신 가기 전에 딸이 좋아하는 역사책... 많이 읽고 가자고 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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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국사 알아보다가 들어와서 가입까지 했네요.
우리 애도 학습만화 좋아해서 학습만화로 사주려고 하거든요. 그림도 내용도 재미 있을 것 같네요.
이 책도 알아봐야겠어요.
정말 어디든 가셔야겠네요.
이왕 가실려면 역사적 사실을 알수 있는곳이 좋겠어요.
역사책과 견학이 함께하면 정말 최고의 수업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