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교포식구들. 점다 주일 잘 섬기셨는지요?
벅찬 복지순례의 감동을 갖고 새벽에 김천에 도착해서, 그때부터 기쁜 맘으로 이리뛰고 저리뛰다보니 이렇게 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이 어색함이란. ㅡ.-;;
교회사회사업을 배우러 나간 것인데, 교회가 어색하다니. 험. ^^*
가끔씩 느껴지는 정체모를 뻘쭘함에 심히 제 자신에 어색했습니다.
몰라요. 혹시 오후예배 찬양인도에 채영이가 마이크를 잡고 있고
평국이가 드럼을 치고 있고, 동숙누나가 박수를 치며, 혜라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으면 훨씬 덜 어색했을텐데 말이죠.^^*
저희 교회에 교회사회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아버지와 신중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교회 내부조직 구성원간의 이해관계와 실질적으로 교회사회사업을 시작하려고 할때 목회자가 갖게 되는 생각에 대해서(물론 일반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알게 되더군요.
역시 내 뜻대로 그리 쉽게 풀릴것 같진 않았구요. ^^*
이미 많은 부분. 마땅히 해야할 것이 배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설득력 없이는 마땅히 해야할 것이라는 원론적 얘기로는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되구요.
역시 우리 교회에 교회사회사업을 시작함에 있어서 핵심은 아직 기도로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아~ 그렇다고 제가 그만둘것 같다구요?. ㅋㅋ 절대 절대 절~~대로 아니죠. ^^*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무슨. 저 아직 교회에 복귀한지 하루도 안됐어요. ㅡ.-;;
저희교회로 말할것 같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재 : 경북 김천시 대광동 493번지(시골, 농촌)
교회명 : 김천대광교회
교인수 : 장년층 180명
내일 새벽예배를 위해 글을 간단히 줄이지만,
기도와 전문성이 합쳐지면, 김천시 전체에 교회사회사업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는 그런 역량을 가진 교회입니다.
김천대광교회에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로 투자하세요.
첫댓글 오~~ ^^* 바로 실천에 옮기는 모습! 쪼아요! ^^* 열씨미 화이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