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 자전거여행[안양예술의공원, 양재천의 코스프레 72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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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호미숙 자전거여행[안양예술의공원, 양재천의 코스프레 72km 주행]

호미숙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47 10.05.16 04:0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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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호미숙 자전거여행[안양예술의공원, 양재천의 코스프레 72km 주행] 조인스 파워블로거☞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 날짜:2010년 5월 15일 날씨 눈부신 햇살 자전거:미니벨로 브루노(BRUNO) 주행구간:천호동 출발-탄천합수부-양재천-과천-인덕원(차로이용)-안양유원지 왕복 주행거리:72km 신록의 오월 안양의 친정어머님 85세 생신을 맞아 안양유원지로 향합니다 칠남매의 막내이기에 늦둥이로 태어나 어머니께 효도보다는 마음쓰임만 더 해준 막내딸 전국으로 흩어져 사는 형제들이 모이기에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자전거 탄다고 늘 노심초사 걱정하시는 어머님 마음은 이해하지만 자전거 사랑에 푹 빠진 저로선 어머니 말씀을 귓등으로만 듣고 오늘도 푸른 하늘 아래를 달려갑니다 양재천의 초록길을 따라 과천을 넘어 인덕원부터는 그냥 차로로 달렸습니다 학의천을 끼고 돌아 안양천으로 귀가해서 하트코스로 달려 볼까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단축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지난번에 수술하신 아버님의 수술 후 좋아지셨고 어머니는 여전히 연로하셔서 다리를 불편해 하시지만 기억력은 아주 또렷하시어 어릴적 농사짓던 시절과 시집살이 이야기를 해주시며 노인대학에서 즐거운 이야기와 7남매 추억을 새롭게 떠올려 주십니다 이제 얼마나 더 사실지 모르지만 지금처럼만 그대로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어머니 하시는 말씀 중에 아주 재미있는 사실은 형제들 중에 잘하는 건 모두 엄마 닮았고 못하는 건 아버지 닮았다고 하십니다 칠남매들이 얼마나 웃었는지요 며느리들도 함께 웃으면서 그 연세에도 그런 자랑을 삼으시며 웃음 주시는 어머니 그 옆에서 언제나 부처님 처럼 들어 주시기만 하시는 아버지는 어머니의 그런 자랑에도 허허 웃기만 하십니다 엄마, 막내딸 자전거 잘 타는 것도 엄마 닮아서 잘타는거에요 ㅎㅎ ㅋㅋㅋ 그럼 전부 다 나 닮아서 건강하고 씩씩하지~~ 한바탕 웃음잔치를 마치고 또 아쉬운 발길을 돌립니다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