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CGV 등 출점 경쟁 치열
이제는 영화관을 골라 가는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한 해 동안 광주지역 곳곳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잇따라 오픈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광주지역 극장업계에 따르면 CGV, 롯데시네마 등 8개 가량의 멀티플렉스 극장이 연내 개관을 위해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4일은 광산구 첨단지구에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인 CGV가 광주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CGV는 광주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도 신규 영화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교통영향평가를 마쳤다. 이달말에는 메가박스가 동구 충장로 옛 씨네시티 극장 자리에 새롭게 상영관을 개설하며,‘극장체인’ 씨너스도 비슷한 시기에 상무지구 스타벅스 건물에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2월에는 롯데시네마와 하이시네마가 신규 영화관을 개설한다. 롯데시네마는 2월 중순께 첨단지구 대형쇼핑몰인 폭스존에 영화관을 오픈한다. 하이시네마는 북구 용봉동 옛 함이스포렉스 자리에 10개관 규모의 대형 영화관을 준공, 오는 2월10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주)스타시네마가 광주 북구청 맞은편 자리에 들어올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며 북구 일곡동에도 프리머스가 영화관 오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광주에는 무등, 제일, 엔터, 밀리오레, 롯데, CGV(상무), 콜럼버스(상무, 하남) 등 5~10개관을 가진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은 총 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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