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나무끝에
연두빛 뿌려놓고
자목련 망울망울
어서 펴라 재촉하네,
강 나루 벗꽃은
꽃비되어 내리는데
아직도 수줍은
불당리 벗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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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오늘은 길카페가 북적북적,
설마~, 지난주 광고 효과가~?!ㅋㅋ
오랫만에 참석하신 반가운 회원님들 뵈니 급! 넉넉해진 마음,
커다란 차 주전자 쉴새없이 끄덕끄덕 물따르기 바쁘고,
모처럼 시끌벅적, 비온뒤 상큼, 화창한 아침햇살 가르며
버스도 우리맘을 눈치챈듯, 춤추듯이 달린다.
철인3종경기 참석해서 1등 먹고오신 권기사님 영향도 컸으리...ㅎ 대단해요~ㅇ.
한필균자문님이 찬조해주신 따끈따끈한 콩설기떡으로
빈속을 채우니 순간 더이상 바랄것이 없을듯...
그런데 또 나오네~ ㅎ 눈치빠르신 곽회장님표 피로회복제 겸 소화제 사탕!
사탕을 받아들고 그옛날을 추억하는 사이 어느새 불당리에 도착.
오늘사생지인 광지원은 개화가 안되고 여건이좀 그래서 방향을 살짝 근처로 틀었는데,
사생지도, 식당도, 마을인심도, 두루두루 짱! 짱! 짱!
적시에 융통성 발휘하신 회장님과 사무국장님~ 역시 짱!ㅎ.
자칭 (주먹손두부 원조)라며 은근 자랑~, 먹어보니 바로 인정~.
생두부김치, 참기름 들기름 섞어부친 부침두부, 삼색나물, 겉절이, 물김치,
도토리묵. 낙지두부전골 이렇게 한상입니다. 가족단위 외식해도 좋을듯...
맛난 점심 배불리고 이리봐도 멋진구도 절루봐도 그림같구, 이쪽저쪽 망설이다
벌써 4시! 작품은 어데가고 기분만 좋아라~.
서둘러 주차장으로 향하니 벌써 고수님들 작품 두~세점씩 하시고,
작품좔영과 기념촬영 하시고 마무리중이시네, ㅠㅠ
담주엔 열심히 해야지, 하는 반성을 매번하는 순간, ㅋㅋ
한참 풀죽어 있을때 회장님이 호출, 뭐또 잘못했나 깜짝놀라 달려가니ㅎ 후라이팬에 고기몇점,
반성은 어데가고, 고기맛에 또 신났다, 넘 맛있어 소고긴줄 알았더니 돼지고기!
최종철 감사님이 싸오신고기라네요(안팔려서 ㅋ), 팔리는 고기는 월매나 맛날까?!ㅎ
불당리의 추억하나 가슴에품고
되돌아오는 버스에 올라, 끌어올랐던 감성을 주체할수없어
패티김의 4월이가면이란 을악을 들으며 달랬다.
우리의 출출함을 너무잘 아시는 권기사님,
철인경기 우승하신 기념으로 (촉촉한 후레쉬팡)7개포장된 빵 1봉지씩을 쏘셨습니다.
고생은 권기사님이 하시고, 호강은 우리가 했네요^*^ 잘 먹었습니다.
담에도 우승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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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인원(존칭생략)
한필균(자문), 곽경진(회장)
김영순, 김희진, 김종성, 김성영, 김조묘, 강순득, 김용선, 곽영숙, 구본숙, 김경민,
나경심, 문형인, 문건주, 박상삼, 박영희, 박명준, 박명애, 선명란, 송민숙, 서민정,
손명환, 이준호, 이영명, 유현숙, 조현옥, 지송자, 최재원, 최종철, 최종문, 편원득,
홍종빈, 홍주희, 황현자, 황현수.(총36명)
~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찬조하신분
한필균자문님 ; 떡 1박스.
곽경진회장님 ; 피로회복제 사탕.
최종철감사님 ; 젤로 맛난부위 고기.
권기사님 ; 후레쉬팡 치즈빵 1박스.
~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 담주는 장호원 문촌1리 복숭아꽃 그리러 가요,
도시락 싸가지고 소풍가듯 함께해요.^&^
첫댓글 아 ~~ 봄날은 간다 ^ ^ ~
한필균자문님 ~ 떡 잘먹었어요 ~ , 권선생님 치즈빵 커피와 잘먹습니다 ^ ^ ~
곽회장님 ~ 눈깔사탕 ^ ^ ㅋㅋ.. 초코릿 추억으로 바꿔 주세요 ~~
최감사님 ~ 고기 ? ~~ 담엔 소문내시고 요 ^^ ..
두분 재문님 수고했어요 . 위 아름다운 글 ~ 봄 이네요 ^ ^ .
덧붙여서~ 한필균 자문님~저도 떡~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
지선생님~항상 격려해 주셔서 힘이 납니다~^^.감사합니다~~_()_
향수에 젖어 마냥 즐거워하셨던 샘~~ ! 마음따라 붓질도 샤방샤방 ~ ㅋ 담주도 그맘 이어지시길...^♥^
돌아오는 길도 즐거웠네여~~^^.
후기쓰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네~ ^^! 너무즐거웠어요 ㅎ. 두부 맛나게냠냠냠~
참기름,들기름 석어서~~ㅋㅋ 김재무 생각하며...땡큐!
점심도 좋았고 그날은 진짜 봄날이 었습니다 ^~^
정말그랬죠 회장님! 화,수, 비오면 이번일욜두 좋을것같아요
회장님표 왕사탕은 추억여행을 하게하네요.^~^
늘 사생에 목 마른데,이런저런 여건이 잘 따라주질 않아 속상합니다. 유유
날씨와 먹거리와 그에 걸맞는 좋은 작품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모처럼 총무님 함께하니, 맴도든든~ 분위기도Up!
어려운시간 동참해주셔서 감솨~~~♬♬
봄나들이에 잔치 잔치 열렸군요
아쉬움이 너무 큰 대목 날 같아요 재무님 글 솜씨에 매번 빠져들게 해요
ㅋ 고생은 권기사님 하시고 호강은 누구? ...... 건강한 사생이였군요!~♥
네~ 박부회장님! 늘 즐거운사생 이지만, 더욱그런날이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