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총평
EBS 수능 교재에서 70% 정도 연계 출제!
난이도는 2011 수능보다 쉬워 만점자 1% 가능할 듯!
● 예고한 바대로 EBS 수능 교재와 연계된 문항이 다수 출제되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였고, 전반적인 난이도는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과학탐구는 2011 수능보다 쉬웠고, 사회탐구는 비슷했다.
● 지난 2월 16일 교과부ㆍ평가원ㆍEBS가 발표한 것과 같이 수험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고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출제하지 않도록 하여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이를 일관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6월 모의평가는 만점자가 1%정도 되도록 출제된 시험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실수에 따라 등급이 좌우될 우려도 있으므로 각 영역별 출제 경향 및 특징을 분석하여 학습법에 대한 중간 점검을 하도록 하자.
<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영역별 체감 난이도
❶ 언어 영역
● EBS 수능 교재의 연계율이 높아, 문제 풀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기출 문제를 조금 변형한 문제도 있었지만, 대체로 대표 유형을 중심으로 출제하였다.
● 고난도 문항(정답률 40% 미만)이 거의 출제되지 않았다.
❷ 수리 영역
● 까다로운 풀이의 문항이 없어, 풀이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 수리 나형에 새롭게 들어간 <미적분과 통계 기본>의 문항도 인문계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쉽게 출제되었다.
❸ 외국어(영어) 영역
● EBS 교재에서 지문을 변형하지 않고 출제된 문제가 많아서 EBS를 충실히 학습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시험이었다.
●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제가 있긴 하였으나,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❹ 사회탐구 영역
● 전반적으로는 2011 수능과 비슷하고, 2010년에 실시된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 특히, 일반사회 교과는 대체로 쉽게 출제되었다.
❺ 과학탐구 영역
● 기출 문항 및 EBS 수능 교재의 문항을 변형한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다.
● 언어 영역에서는, 비문학(읽기)에서 지난 2년간 지문에 따라 2~5문항을 출제해 오던 관행을 깨고, 3~4문항씩만 출제하였다. 또한, 문학(읽기)에서는 2011 수능과 경향을 달리하여 현대시와 고전 시가를 복합 지문으로 구성하고, 극 장르를 출제하였다.
● 수리 영역에서는 가형, 나형 모두 학생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보기 문항이 가형 3문항, 나형 2문항이 출제되어 다소 적게 출제되었다. 매년 수능에서 출제되는 유형이 이번 수능에서도 또 다시 출제되었다. 출제된 문항을 살펴보면,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가형, 나형 공통 14번)이 출제되었다.
● 외국어(영어) 영역에서는 EBS 연계 문제에서 지문을 변형하지 않고 문제 유형만 바꾼 문제가 상당히 많았다. 지금까지 출제되지 않았던 빈칸이 두 개인 빈칸 추론 문제가 신유형으로 등장하였고, 주로 빈칸 추론 문제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었다.
●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자주 출제가 이루어졌던 주제를 새로운 자료를 활용하여 문항을 구성하였으며, EBS 수능 교재에 실린 문항을 약간 변형한 문항도 출제되었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사건과 관련이 있는 교과 주제를 다룬 문항이 출제되었고,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활용하여 문항을 구성하였으며, 서로 관련된 교과 내용을 비교․분석하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EBS 수능 교재에서 다루었던 문항이 변형되어 다수 출제되었다. 물과 관련된 현상(화학Ⅰ 1번), 신재생 에너지(화학Ⅰ 4번), 우리나라에서 관측한 태양계 행성(지구과학Ⅰ 19번) 등 실생활 관련 문항이 출제되었고, 신종 슈퍼박테리아의 생명 현상의 특성(생물Ⅰ 1번) 등 시사성 소재를 교과 개념과 연계하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참고 자료> 2개년 간 6월 모의평가 접수 인원 현황
*유웨이중앙교육 제공
조선일보 20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