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의 숨은 가치를 찾아라”…총상금 650만원 사진 공모전 개최도, 제1회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사진 공모전 개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오는 31일까지 공모
이미영 misaga11@gg.go.kr 2022.08.05 15:25
550년간 훼손되지 않고 보전돼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숲인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이 숲의 숨겨진 가치를 사진에 담는 공모전이 열린다.
광릉숲은 1468년 조선왕조 7대 임금인 세조대왕의 능지 부속림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기 시작한 이후 불태워지거나 훼손되지 않은 숲으로,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졌다. ⓒ 경기도청
■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광릉숲은 1468년 조선왕조 7대 임금인 세조대왕의 능지 부속림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기 시작한 이후 불태워지거나 훼손되지 않은 숲으로, 생태계의 보고다.
500년이 넘는 역사와 생물 다양성을 보전한 이 숲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22차 유네스코 MAB총회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도는 올해 광릉숲의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 마련을 위한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2022~2026)’을 수립하는 등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제1회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사진 공모전’도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 중 하나다.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제1회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 경기도청
■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찾아서
도는 오는 31일까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자연경관이나 생태자원, 역사·문화, 행사, 관광명소 등 광릉숲의 가치를 잘 담아낸 사진을 주제로 ‘제1회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곳곳에 숨겨진 우수 자원을 발굴해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된 행사다.
전 국민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대한민국 국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출품규격은 3,000픽셀, 3MB 이상의 디지털 사진이다.
일반카메라 또는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접수할 수 있다. 단, 드론 촬영 사진, 합성 사진, 형태 수정 사진 등은 불가하다.
신청 방법은 기간 내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gphoto.kr)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사진 파일을 담당자 이메일(contest@greencoop.kr)로 제출하면 된다.
‘제1회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사진 공모전’ 개요. ⓒ 경기도청
■ 대상, 우수상 등 38점 선발…총상금 650만 원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650만 원이다. 대상 수상자는 100만 원, 우수상은 50만 원, 장려상은 30만 원, 입선은 1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장려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 상장도 수여한다.
도는 사진·경관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입선 30작 총 38점을 선발할 계획이다.
주요 심사기준은 ▲홍보 활용성 ▲주제 적합성 ▲예술성 ▲표현력 등이다. 자연과 사람의 공존 등 광릉숲의 가치를 잘 표현한 작품, 향후 홍보 활용 가치가 높은 사진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중 열릴 ‘광릉숲 축제’ 현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각종 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gphoto.kr) 또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공식 홈페이지(www.gfbr.kr) 등을 참고하거나 공모전 운영 사무국(02-428-255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