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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igure-html" data-ke-type="html" data-source="<b>2024년 5월 12일 (일요일)</b><br>
<br>
<b>◈ 답사경로</b><br>
동두천중앙역<br>
숭의전지(06:37-07:12)<br>
임진강 주상절리(08:26)<br>
고구려보루<br>
군남홍수조절지(12:34)<br>
옥녀봉(13:42)<br>
청화산(15:35)<br>
신망리역(16:19)<br>
대광리역(18:15)<br>
신탄리역(19:19)<br>
소요산역(19:25-20:20)<br>
<br>
<b>◈ 답사거리</b><br>
48.51km<br>
<br>
<b>◈ 답사시간</b><br>
12시간 07분<br>
<br>
<b>◈ 후기</b><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aa80a0f416a347040762243db367d67ad27da982 width=1024 height=683><br>
<br>
동두천중앙역 3번 출구 맞은편에서 52번 버스를 전세 내어 타고 종점인 숭의전에서 내려 거미줄들을 걷어가며 임진강 변의 아찔한 절벽지대를 지나 동이리 주상절리로 걸어가 우천 때문인지 곳곳에 형성된 수직 폭포와 즐비하게 세워진 고급 별장들을 보며 한적한 쉼터에 앉아 쉬고는 간밤의 비로 후줄근하게 젖은 풀을 헤치며 강변의 좁은 산길을 한동안 따라간다. <br>
장화를 신고 강변의 돌 사이를 뒤지며 뭔가를 찾는 주민과 지나쳐 제방 도로를 만나 절벽으로 이어지는 고구려 보루 유적 군들을 지나서 양쪽으로 리본이 달린 갈림길에서 30 여분 길을 찾다가 포기하고 사륜차를 탄 관광객들과 함께 임도를 한동안 따라가다 도로에서 오는 둘레 길과 만나서 강변 쪽의 북삼전망대를 다녀온다.<br>
북삼교를 건너고 달구어진 천변 도로를 걸어 군남홍수조절지로 가서 아픈 어깨를 도닥거리며 10여분 쉬고 고즈넉한 임도를 따라가다 시멘트 도로를 타고 전망대 데크에 거대한 그리팅맨이 서 있는 옥녀봉(190.9m)으로 올라가 많은 관광객들과 조망을 둘러보다 돌아와 사면 길을 돌아 임도와 만나서 군 참호들만 파여 있는 청화산(189m)으로 올라가 고대산에서 지장산으로 이어지는 유장한 산줄기를 감상한다.<br>
상리 약수터에서 찬물 한 바가지 마시고 신망리역으로 내려가 굽이굽이 기세 좋게 소리 내어 흐르는 차탄 천변 제방 길을 따라서 보막교를 건너 대광리역을 다녀와 아직 기운이 있어 보인다며 농담을 건네는 동네의 할머니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나쳐 점점 약해지는 심정으로 혹시 저려오는 어깨가 더 아프지나 않을까 걱정을 하며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자전거 길을 맥없이 걸어간다.<br>
멀리 고대산과 지장산의 연 릉들을 바라보며 몇 번이나 와 낯익은 신탄리역에 도착해 찬 캔맥주 하나로 갈증을 달래고 도로 대신 임도와 자락 길이 더 많아 힘들었던 둘레길 한 구간을 마치고는 금방 도착한 39-2번 버스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몇 년간의 추억이 깃들었던 전곡 읍을 지나서 어둠에 잠기는 아련한 풍경들을 바라보며 소요산역으로 달려간다.<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7933c82775e3079b520f4f7993c9ab1921241916 width=1024 height=683><br>
<br>
▲ 숭의전<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aaa50ee0855b77b7610fa4bdd2cd10102f74c5db width=1024 height=683><br>
<br>
▲ 오른쪽으로 숭의전이 있는 임진강변<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f5e35523071d8648b05a14dacb9a6fc03089743b width=1024 height=68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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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33f5d1d0e165d0d23ed1c5294c2a4381710d7185 width=1024 height=68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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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동이교와 주상절리<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0c312ea24d0582e9832655c0a271f8a41933c8db width=1024 height=683><br>
<br>
▲ 임진교<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7e6b2f85f847d15676d274c9e246ba3b6d828187 width=1024 height=68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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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군남홍수조절지<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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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옥녀봉<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353079c1bc36c51c9e273efa965011d6f88c6d3b width=1024 height=683><br>
<br>
▲ 옥녀봉 정상<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e52c8140a93d053e9306a547121868479e0116d3 width=1024 height=683><br>
<br>
▲ 고대산에서 지장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e26470747bd3cbfa56af4985b36f05a13db30328 width=683 height=1024><br>
<br>
▲ 그리팅맨<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71e137faa6f15d44e9c81c325b7ba35e51e7f969 width=1024 height=683><br>
<br>
▲ 청화산 정상<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8799e09c8ccd60fe9a24ba7ee53928ef56c3428b width=1024 height=683><br>
<br>
▲ 청화산에서 바라본 지장산줄기<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8f06e64e1ab7dc70005cdd14dc6a3388080e653f width=1024 height=683><br>
<br>
▲ 신망리역<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2d2ec85a62f22eebf8e237d53eab52cd34f3e287 width=1024 height=683><br>
<br>
▲ 차탄천<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eca70022609b8cfc634c0c5074423f0def07a6ec width=1024 height=683><br>
<br>
▲ 대광리역<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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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고대산줄기<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848a649f249d915718ab22ddcacc5125d5b8d67a width=1024 height=68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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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탄리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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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data-ke-class="article"><b>2024년 5월 12일 (일요일)</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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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답사경로</b><br>
동두천중앙역<br>
숭의전지(06:37-07:12)<br>
임진강 주상절리(08:26)<br>
고구려보루<br>
군남홍수조절지(12:34)<br>
옥녀봉(13:42)<br>
청화산(15:35)<br>
신망리역(16:19)<br>
대광리역(18:15)<br>
신탄리역(19:19)<br>
소요산역(19:25-20:20)<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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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답사거리</b><br>
48.51k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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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답사시간</b><br>
12시간 07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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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후기</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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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aa80a0f416a347040762243db367d67ad27da982 width=1024 height=68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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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중앙역 3번 출구 맞은편에서 52번 버스를 전세 내어 타고 종점인 숭의전에서 내려 거미줄들을 걷어가며 임진강 변의 아찔한 절벽지대를 지나 동이리 주상절리로 걸어가 우천 때문인지 곳곳에 형성된 수직 폭포와 즐비하게 세워진 고급 별장들을 보며 한적한 쉼터에 앉아 쉬고는 간밤의 비로 후줄근하게 젖은 풀을 헤치며 강변의 좁은 산길을 한동안 따라간다. <br>
장화를 신고 강변의 돌 사이를 뒤지며 뭔가를 찾는 주민과 지나쳐 제방 도로를 만나 절벽으로 이어지는 고구려 보루 유적 군들을 지나서 양쪽으로 리본이 달린 갈림길에서 30 여분 길을 찾다가 포기하고 사륜차를 탄 관광객들과 함께 임도를 한동안 따라가다 도로에서 오는 둘레 길과 만나서 강변 쪽의 북삼전망대를 다녀온다.<br>
북삼교를 건너고 달구어진 천변 도로를 걸어 군남홍수조절지로 가서 아픈 어깨를 도닥거리며 10여분 쉬고 고즈넉한 임도를 따라가다 시멘트 도로를 타고 전망대 데크에 거대한 그리팅맨이 서 있는 옥녀봉(190.9m)으로 올라가 많은 관광객들과 조망을 둘러보다 돌아와 사면 길을 돌아 임도와 만나서 군 참호들만 파여 있는 청화산(189m)으로 올라가 고대산에서 지장산으로 이어지는 유장한 산줄기를 감상한다.<br>
상리 약수터에서 찬물 한 바가지 마시고 신망리역으로 내려가 굽이굽이 기세 좋게 소리 내어 흐르는 차탄 천변 제방 길을 따라서 보막교를 건너 대광리역을 다녀와 아직 기운이 있어 보인다며 농담을 건네는 동네의 할머니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나쳐 점점 약해지는 심정으로 혹시 저려오는 어깨가 더 아프지나 않을까 걱정을 하며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자전거 길을 맥없이 걸어간다.<br>
멀리 고대산과 지장산의 연 릉들을 바라보며 몇 번이나 와 낯익은 신탄리역에 도착해 찬 캔맥주 하나로 갈증을 달래고 도로 대신 임도와 자락 길이 더 많아 힘들었던 둘레길 한 구간을 마치고는 금방 도착한 39-2번 버스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몇 년간의 추억이 깃들었던 전곡 읍을 지나서 어둠에 잠기는 아련한 풍경들을 바라보며 소요산역으로 달려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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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7933c82775e3079b520f4f7993c9ab1921241916 width=1024 height=68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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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의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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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으로 숭의전이 있는 임진강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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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이교와 주상절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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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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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남홍수조절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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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녀봉<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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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녀봉 정상<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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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산에서 지장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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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e26470747bd3cbfa56af4985b36f05a13db30328 width=683 height=1024><br>
<br>
▲ 그리팅맨<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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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화산 정상<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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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화산에서 바라본 지장산줄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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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신망리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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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탄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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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대광리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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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산줄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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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탄리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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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대간.정맥.기맥.지맥, 둘레길
경기둘레길 5 (숭의전지-군남홍수조절지-신탄리역)
킬문
추천 0
조회 122
24.05.13 15:02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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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날씨 더운데 건강조심하시면서 쉬엄 쉬엄 하세요
민가가 가까워 괜찮습니다. 다음과 다다음 구간이 난코스이네요...
엄청나게 먼 거리를 걷네요.
철도역이 60년대 건물인지 옛스럽게 보입니다.
역들은 다 경원선 중단으로 사용하지 않지요...폐역들입니다.
쪼매난 나라지만 볼게 많아요~ 그리팅맨은 어디서 본? 조각상인데 광화문 부근...
나름 지역의 명물인지 많은 관광객과 라이더들이 찾더군요. 한국인들의 큰절 문화를 뜻하며 남북화해의 메세지라고..
다음구간은 어디인데 난코스예요.
지장산?
담구간 신탄리에서 고대산 휴양림 임도 그리고 연천 경기교육연수원 있는데
다시 겹쳐져서 올라와서 임도따라 지장봉하고 고대산 중간 임도 따라가서 관인쪽으로 가다가 관인봉하고 지장봉사이 임도길로 올라가서 중리계곡 임도따라 쭉 가요. 평탄한 길은 없고 임도 기행임
@칼바위 아이구!!!
겁나게 지겹겠다.ㅠ
전에 지장산과 보개봉사이에서 탈출
뱅글뱅글도는 임도따라 연수원 쪽으로 내려간적있는데
징글징글 하더라구요.
신탄리-중3리의, 고대산, 지장산과 향로봉을 우회하는 임도 구간, 중3리-논남의, 오뚜가령을 넘는 장거리 임도와 산길...
@킬문 고행의 길입니다.
차라리 산길이 낮지..
오토바이 통행가능한 임도길은
배송해 드릴까요.ㅎ
@ddc. 혹시 버스 떨어지면 전화 할테니 오토바이 끌고 논남으로 와라...
날이 무척 덥네요. 우산 꼭 가지고 다니세요. 더운날 도로 걷는게 더 힘들것 같습니다. 건강유의하시어 진행하십시요.
ㅎㅎ 우산 꼭...^^ 양산...
낯익은 곳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축석령 집이 여가 어디 쯤일텐데 했구만...^^
@킬문 언제 축석령네 한번 쳐들어
가자구요.
제가 대충은 알거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