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 미술관 산책
23, 02, 22
봄날처럼 따스한 수요일 오후
평창동을 산책했다. 개관 40주년 기념전이 열리는 가나아트센터,김종영 작가의 기록 20년전이 열리는김종영 미술관유명한 작가들의 풍성한 작품 속을 거닐었다.
‘자문밖’이란 자하문 밖의 종로구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을
한데 아울러 이르는 표현.
이 지역에는 화가, 조각가, 소설가,
음악가, 건축가, 디자이너 등
예술문화인들만 200여명 가까이 살고 있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문학관 등
관련 시설도 70여개에 이른다.
가나아트센타
장욱진 - 무제, 1958
이인성- 복숭아 , 1939
권진규 - 자소상, 1967
박수근- 고목과 여인 , 1960년대
남 관- 두 노인, 1955
토탈미술관
토탈미술관 문지기- 묵상 중?전시 준비로 휴관 중이라 그냥 패스
김종영미술관
김종영 작품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는
이 일대 예술자원을 바탕으로
미술관 등 새로운 문화시설을 유치하고 정비해
명실공히‘예술인 마을’을 탄생시키려는 사업이다.
프랑스 남부의 생폴드방스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인구 3000명의 작은 마을이었다.
그러나 1964년 설립된
마그재단 미술관을 중심으로
예술인타운이 형성되며 마르크 샤갈이
말년을 보낸 한적했던 마을은
이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또 일본의 나오시마섬은 1980년대
구리 제련소가 있던 보잘것없는 섬이었다.
예술가들은 쇠락해 가는 섬에
작품을 설치해 숨결을 불어 넣었고
20여년 후,
한 해 4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변모했다.
이뿐 아니다. 폐 화력 발전소를 개조한
영국 런던의 테이트모던 미술관은
한 해 500만명이 찾고 있다.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출처: 사진을 좋아하는 부부 - 아굴라와 브리스가 원문보기 글쓴이: 아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