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번은 매니시하게, 한번은 화려하게 ]
◇ 박나림
경력 4년차에 접어든 아나운서 박나림은 아나운서실에서
꼽는 신세대 아나운서중의 한명이다. 이목구비가 뚜렸한편이라 만화영화주인공같은 인상을 주는 그녀는 '분위기중화'를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많이하는 편이다. 매니시한 분위기와 나이에 맞는 발랄합을 함께 연출하기위해 '귀여운
정장'도 선호한다고.
입사전에는 아나운서라면 무조건 부티끄정장을 입는다고
생각한적도 있어다. 하지만, 이런스타일은 웬만큼 잘 소화하지 않고는 나이가 들어보이기 때문에 요즘은 또래들이 즐기는 기성복 브랜드를 즐겨입는다. 요즘주로 협찬받는 옷은
리씨와 G.보티첼리, 그리고 에꼴드빠리. '손정완'은 부띠끄
정장임에도 비교적 무난하기때문에 가끔 협찬받고, 세일할때는 다른기성복들과 값이 비슷하기 때문에 한계절에 한벌정도 산다고 한다. 마른 체구지만 어깨가 좀 넓은 편이라,
조금만 끼는 옷을 입어도 상당히 덩치가 있어보인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하의는 55사이즈를, 하의는 66사이즈를 입어서 어깨를 남아보이게한다.
요즘 "퀴즈 영화탐험"에서 입는 옷은 정장이되, 색상이 밝거나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것을 즐겨 입는다. 무늬가 들어간 옷은 방속에서
못입는다는 속설을 깨고 요즘은 옷들이 상당히 대담해진 편이다. 같이 사회를 보는 남자MC의 옷 대부분이 점잖은 톤으로 흐르기때문에 밝은 분위기를 위해 연두색이나 노란색, 그리고 상,하의중의 한벌은 꽃무늬가 들어간 옷을 선호한다. 개편과 동시에 11시뉴스를 진행할 예정인데 그 순간에는 좀더 매니시한 스타일을 고수하지 않을까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fashionlist.co.kr%2Fmain%2Fsub%2Fcoordi%2Fimage%2Fstar%2Fa1.jpg)
화사한 스타일의 정장류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fashionlist.co.kr%2Fmain%2Fsub%2Fcoordi%2Fimage%2Fstar%2Fa3.jpg)
< 정장에 어울릴만한 무난한 스타일의 구두선호
|
|
[ 경쾌한 이미지의 캐주얼 정장이면 OK ! ]
◇ 방현주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교양 오락 프로그램까지 두루 진행하다보니 옷입는 폭이 무척 넓어 졌다. 털털하지만 처음 방송국에 들어오면서 이것저것 꾸미기도 많이하고 쇼핑도
많이다니며 브랜드도 많이 알게되었다. 선배들은 학생의
이미지에서 세련된 아나운서의 옷차림으로 바뀌는 과정을
"땟물이 벗겨진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다 닯고 싶은
선배가 있으면 열심히 그미지를 흉내내는 과정도 있었다.
하지만 옷과 사람이 따로 놀면 안된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다시 "방현주식 옷입기"라는 패션 철학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브랜드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색깔이 비슷한 옷끼리 맞춰서
입기도 하고, 정장속에 튀는 셔츠등을 입어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입사했을때만 해도 통통한 편이라 몸매가 드러나는 아이템을 기피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대담하게 입는편이다. 허벅지를 의식하지 않고 붙는 바지입기, 팔뚝을 의식하지 않고
슬리브리스입기등을 하다보면 저절로 신체적인 약접이 극복된다고.
같은 색 옷을 입더라도 스카프나 헤어밴드, 또는 구두를 튀는 색으로 하면
어느정도 결점을 커버할 수 있다고 한다. 좋아하는 브랜드는 온엔온과 신시아로리. 아직은 소녀풍이라고 놀림을 받는다. 봄햇살처럼 따뜻한 방송을
하고싶어 하는 방현주의 이미지 같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fashionlist.co.kr%2Fmain%2Fsub%2Fcoordi%2Fimage%2Fstar%2Fb2.jpg)
아직은 소녀풍 정장 선호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fashionlist.co.kr%2Fmain%2Fsub%2Fcoordi%2Fimage%2Fstar%2Fb3.jpg)
< 구두는 정장에 예쁘게 코디하기기위해 옷살때
같이사는 경우가있다 .리엔/ 신시아로리
대학 때 사모은 악세사리들과 가장 아끼는 가방들
|
|
[ 차세대 아나운서의 정장 노하우 스텝 ]
◇ 양승연
입사시절 처음에는 무슨무슨 디자이너의 한벌짜리 수트나
조명발 잘받는 네이비 블루 컬러만 입어야하는 줄 알았다.
그런식으로 옷을 구입하다보니 당연히 선택의 폭은 좁아지고 정형화된 아나운서 느낌의 재미가 없는 옷들이 옷장을
채우게 되었다. 이런사실을 깨닫고 난뒤 방송에는 물론 평상시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까지 무리없이 입을수있는 옷을 고르게 되었다. 한마디로 깔끔하고 심플한 정장을 고집한다. 다만 심플한 정장차림을 할때는 악센트를 줄수있는
소품매치에 신경을 쓰는 편. 굳이 정품을 고집하지는 않고
스타일만 좋다면 이태원에서 이미테이션 소품을 구입하기도 한다. 그녀의 경험에 의하면 컬러나 금속 디자인니 세련된 가장 베이직한 소품들이 정장과 잘 매치되어 흐트러짐없이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차림을 완성시킨다고.
평소에는 블랙이나 그레이, 심플하고 약간은 매니시한 느낌의 정장을 좋아한다. 그래서 액세서리도 튀는 것보다는 의상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것들만 구입하게 되는 편. 딸보다 키크고 날씬한 엄마에게
물려받은 매니시한 유럽풍의 정장들도 몇벌 있다.하지만 얼마전 서세원씨와 함깨 진행하는 "좋은세상만들기"라는 방송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있다. 양승연의 이미지가 튀지않는 편이라 심심하다고 말하는 코디언니가 협찬해오는 옷들은 그동안 아나운서라는 집업때문에 감히 입어볼 엄두도 내지 못했던 약간은 튀는 스타일들. 단정한 정장만 고집하다 의상이 변하니까 방송진행도 예전에 비해 많이부드러워 진것같고, 발랄한 느낌을 살릴수있어 좋단다. 너무 어울리지않는다는 사람들, 새롭다는 사람들 반응은 다르지만 이제 점차 자신의 이미지와 맞는 옷에 훈훈하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고싶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fashionlist.co.kr%2Fmain%2Fsub%2Fcoordi%2Fimage%2Fstar%2Fc1.jpg)
그녀가 아끼는 정장 스타일 >
[ 상쾌한 새벽공기 같은 아침방송 아나운서 ]
◇ 박정숙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부터 프레시한 인상과 호탕하고
신선한 방송진행으로 세인들의 관심을 끌었던 아나운서 박정숙.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춘지 일년정도. 그간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공부를 마쳤고, 모겨에서 후배들을 위해
방송현장에서 익힌 생생한 경험을 강의하고있다. 그리고다시 아침방송으로 돌아돈 그녀. 정보와 재미를 함께 전해주는, 조금은 특별한 아침방송 MBC"아주 특별한 아침". 빠른
템포롤 움직이는 리듬감있는방송. 열심히 사는 사람들과
익숫하게 지내는 게 아침방송의 매력같다. 그래서 더욱더
아침방송을 좋아하고 체질인 것 같다고 말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욕심내지않고 성의 를 다해 방송을 하고싶고, 청취자와 함께호흡하고 교류하는 라디오방송도 하고싶단다.
방송생활 초기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정장을 많이 입던 그녀에게 방송국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은 "박공주"였다. 그때부터 인연이 닿아 입고있는 디자이너 윤기주씨의 의상들은
너무 튀지 않게 트렌드를 반영한 포멀한 정장들이다. 핑크나 바이올렛, 그린, 옐로 등 파스텔 컬러의 의상들은 밝고
화사해 보일 뿐만아니라 단정하고 확실한 인상을 남겨야하는 방송에는 오히려 적합하다고 할수있다. 좋아하는 소품이있다면 스카프. 40장정도를 가지고 있을만큼 마니아이다. 모노톤을 정장이나 자연스런 컬러 메치만 한다면 여성스럽고 분위기있는 최상의 패션소품이된다. 대신 귀고리,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는 딱 달라붙는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금속이 많이 들어간 것보다는 은은한 보석류를 좋아한다고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fashionlist.co.kr%2Fmain%2Fsub%2Fcoordi%2Fimage%2Fstar%2Fd2.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fashionlist.co.kr%2Fmain%2Fsub%2Fcoordi%2Fimage%2Fstar%2Fd3.jpg)
< 가장 좋아하는 소품 스카프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악세서리 & 헤어핀
|
|
◇ 전문아나운서들의 패션비하인드스토리
아나운서들이 입는 정장에는 몇가지 불문율이있다.
일단 크로마키(뒷배경에 자료화면이 뜨는 경우 )가 들어가는 방송을 할때는 푸른색 계통의 옷을 입지않는다는 것 . 크로마키가 푸른색이기 때문에 푸른색, 하는색, 보라색 계통의 옷을 입고 진행하면 옷의로 화면
속의 자동차가 지나가는 일이 발생한다. 더분에 날씨나 뉴스, 그리고
"출발비디오 여행" 같은 자료화면을 쓰는 프로를 맡으면 한동안 푸른옷을 못입는다. 또 쥬스를 진행할때는 정장에 브로치나 행커치프등으로
장식하는것을 꺼린다.
시선이 분산되면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 이루어지지않기 때문 . 기쁜소식이나 밝은 내용을 전달할때는 화려한 색을, 우울한 소식이 있을때는
무채색 계통의 옷을 입는다. 꼼꼼한 아나운서의 경우 방송 전날 무대감독과 세트분위기를 의논해서 옷을 협찬받는 센스를 보이기도 한다. 협찬 받는 일이 예전에 비해 많이 쉬워졌지만, 자기 분위기와 방송현장,
그리고 의상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도록 코디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