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14, 모두가 꿈이 아니어라1, 2, ,3..

[미소향기]

5714, 모두가 꿈이 아니어라1 2 3...미소향기 지행 23 4 10

천수경을 염송하며 잠시 명상을 흐릅니다.

너와 나 모두를 여읜 공간에는 긴 시공의 강이 열립니다...

찰나 이생과 전생 그리고 다가올 후생의 인연들을 떠올리며

우주 같은 품을 열어 그 인연들의 손을 잡아주며 흘러서갑니다.

일체의 존재들이 햇살아래 눈을 뜨는

이슬방울 마냥 총명의 빛을 내며 반가이 따라나섭니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저 멀리에서도 뒤따르는 존재들을 기다림으로 이끕니다.

누구라도

아무라도 나설 수 없는 길이라는 의미가 듭니다.

그래서 하늘금선(붓다)의 가피로써 저들의 업장을

가벼이 씻어 주십사 함께 정토왕생 가자며 기도를 합니다.

금빛광명이 마치 금빛노을로 온 천지시방을 감싸며 내립니다.

도의 빛(道光),

즉 불세존의 백호광명이라 느껴지며 그런 확신을 합니다.

포근한 그 빛 안에는 그저 인연들의 행복한 모습을 바라봅니다...

모두를 안으며 길을 갑니다.

마치 가벼이 빛으로 화하여 빛을 타고서..

저 하늘을 날아서 가는 듯 일체 존재들이 따라서 날아오릅니다...

언젠가 보았던 내가 마음먹는 대로

이루어지는 그런 현상을 다시금 재현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염불하면서 서원하였던 저들 모두를 아미타부처님의

서방정토에 인도하리라는 회향발원이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주변을 둘러서서 호신하여 주시는 많은 부처님들과 보살님들,...

천상의 불법을 수호하여 주는 신명 신장들이 호위를 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일출이 돋으면서 점점 암흑의 경계가 사라지듯

점점 금빛 물이 드는 듯 온 몸이 금빛물이 들어가는 존재들을 봅니다...

그렇게 점점 어느 정해진 존재들로 좌정하는데 바로 연꽃좌입니다.

하나 둘 자신의 자리에 들면 큼지막한 연꽃들이 개화를 이룹니다.

상품연화좌 중품연화좌 하품연화좌에 하나 둘 자리를 하면서부터

천상의 끝없는 연화지에는 향기로서 피어나는 연꽃천지를 이룬답니다.

가만히 합장하여 발원합니다.

그대들의 서원을 실어 여기 정토에 왕생하였음이라..

수승한 공부를 마치고 무생법인 이루어서

다음 생에는 필히 거룩한 부처를 이루시라며 수기부촉을 합니다.

저 멀리 누군가가 부릅니다.

맑고도 향기로운 물이 흐르는 호수인지 맑은 바다가 보입니다.

저 아래 누군가가 손을 흔들며 어서 오라고 합니다.

즉시 그곳에 당도하니

반갑다며 살짝 얼굴을 붉히며 미소 짓는 이를 만납니다.

투명금빛장옷(긴옷)을 걸치고 금빛 가사에 머리에는 찬란한 금관을 쓰신

온갖 보석으로 치장을 한 모습인데 금빛 몸으로 미소를 짓고 계십니다...

이미 금빛부처를 이룬 분이라는 의미가 강하게 다가옵니다...

그분이 손을 내밉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래도록 기다렸는데 이제야 만나는 군요...

한참을 그렇게 바라만 보고 있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갑자기 本佛, 즉 원신이라는 의미가 확 듭니다.

아! 나의 나를 만나는 그것이라는 의미로 그에게 다가갑니다.

그렇게 녹아들어 하나를 이루는 금빛여운으로

천지의 밝은 광명은 그렇게 우주법계를 두루 번져납니다.

지금까지 정토를 여행한 기억을 그려보면서...

그저 행복하다.. 아름다움이다. 라고.., 그렇게 만이 표현이 될 뿐

나의 알음이요, 글이나 말로 그려내기가 불가하다하렵니다...

아름다운 여행, 그것은 나의 나를 만나는 것이라 하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10번 이상...

(무량수 근본다라니) 정독으로 세 번을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나모라 트라야야 나맣아랴 미타바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샴맠삼붇타야

타댜타 옴 아므르테 아므르토 드바베 아므르타 삼바베 아므르타 가르베

아므르타 싣데 아므르타 테제 아므르타 비흐림테 아므르타 비흐림타가미네

아므르타 가가나키티카레 아므르타 둠누비그바레 사르바르 타사나네

사르바가 르마크레 샄사암카레 스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아미 다바야 다타 아다야

알하제삼약 삼못다야 다냐타 옴 아마리제 아마리도 나바베

아마리다 삼베베 아마리다 알베 아미리다 싯제 아마리다 제체

아마리다 미가란제 아미리다 미가란다 아미니 아마리다 아아야 나비가례

아마리다 낭노비 사바례 살발타 사다니살바갈마 가로삭사 영가레 사바하

지행의 수련 중에 보이는 대로 쓴 마음 글입니다.

인연님들의 마음 그릇마다 행복을 그득히 담아가옵소서..

분명 꿈이 아닙니다...

저는 삼매 중에 자주 이런 공간을 여행을 합니다.

또한 그 공간이 현실이 아니고..꿈이라고 치부하기도 싫습니다...

그공간에서 이생에는 깨치지 못하는 마음을 깨우기도 한답니다....지행입니다.

이 만남의 인연으로 부디 거룩한 부처님 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