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아시아나항공 합병, 미국 승인 긍정"...사업확장 추진 박차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우 대표는 20일
“사실상 (합병에 대한) 승인이 난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며
“합병 관련 마지막 절차가 남은
미국의 경우 법무부(DOJ)가
소송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답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에서
승인을 마친 상태입니다.
우 대표는
아시아나항공 항공 사업 부문 매각과 관련해서도
“복수 입찰자가 참여하는 등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만큼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답니다.
지난 2월 유럽 집행위원회(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두 회사가 모두 운영 중인 인천-유럽 노선 4개를
신규 항공사에 넘기고
아시아나 화물기 사업 부문을
분리 매각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운 바 있답니다.
이에 지난달 진행된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매각 본 입찰에는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저비용항공사(LCC) 3곳이 참여했니다.
한편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항공사 합병, 마일리지카드를 바꿀 계획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4월 2일부터 4월 22일까지 3주간 실시했으며,
총 1724명이 참여했는데요.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51.4%, 886표)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카드를)
대한항공 마일리지카드로 교체’ 하겠다고 응답.
한편 응답자의 33.6%(579표)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카드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답했답니다.
그 외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카드를
추가 발급하겠다’고 응답한 인원은 8.3%(143표),
‘(마일리지카드가 아닌)일반 카드로 교체하겠다’고
응답한 인원은 6.7%(116표)였답니다.
두 항공사가 통합된 후에도 마일리지 시스템은
약 2년간 별도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통합 절차를 마무리 짓고
6개월 이내에 구체적인 마일리지 통합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마일리지 통합 비율과 관련,
소비자의 피해가 없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항공사 및 카드에 따라 다르지만,
항공마일리지 카드의 적립률은
통상 대한항공은 이용 금액 1500원당 1마일이,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됩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마일리지 통합 비율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합병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대한항공 마일리지카드로 변경하려는
소비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마일리지 항공권 슬롯,
마일리지 통합 비율 등에 따라
적립 불가 시점까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카드를 사용할 소비자가
많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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