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연합회, 제주에 대규모 연수원

[제주의 별]

 

새마을금고연합회, 제주에 대규모 연수원

2008년 07월 18일 (금)

제주일보 webmaster@jejunews.com

전국적으로 1천500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제주에 대규모 연수원을 짓는다.

지난 1월 제주도와 연수원 건립에 따른 업무협약을 맺은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경마공원 맞은 편에 4만9천587㎡의 부지를 매입, 환경성검토 협의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건축허가 등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18일 착공식을 가졌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토지매입비 30억원을 포함해 모두 400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6천634㎡의 연수원 시설과 축구장, 농구장 등의 운동시설을 내년 말까지 갖출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법'에는 연수원을 포함한 교육산업도 미화 5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경우에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지방세를 10년간 면제하고 각종 부담금 등도 50% 감면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주도록 돼 있다.
차우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새마을금고 연수원 건립으로 건설경기가 활성화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이용에 다른 농어촌 소득증대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된다"며 "특히 연수원 이용객이 가족을 포함해 연간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 증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국내외에 더욱 부각된 제주도에는 새마을금고연합 외에도 농협중앙회와 막대한 자금력을 갖고 있는 M공제회 등이 부지를 물색하는 등 연수원 건립계획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태환 제주지사와 김헌백 새마을금고연합회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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