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민사소송을 할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르기에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2003년 12월 29일 성남에서 다단계로 인한 고소가 있었습니다.
다단계가 뭔지는 잘 아실겁니다. 일명 피라미드라고들 하더군요..
제가 알고 간건아니구요... 소개자의 거짓말에 의해서 갔습니다.
제 거주지는 대구구요... 고향은 진해입니다..
지방에서 성남까지 갔는데요.. 가서 보니 다단계였습니다.
보내달라고 애원하고 사정을 했지만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핸드폰도 뺏어가고 감시하고 가두어 놓고 저에게 폭력과 폭언을 했습니다.
거기서 받은 모욕감이란 말로할수 없을 많큼 저에게 상처가 큽니다.
거기서 3일많에 나왔는데요.. 바로 경찰서로 가서 고소를 했습니다.
가해자는 구속됐구요 .. 소개한 언니는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게됐습니다.
그 남자 쪽에서 합의하러 한번 왔습니다. 그것도 가족이 아닌 가해자 아버지의 사촌형이라는 사람이 왔더군요.. 참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제가 합의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밤에 꿈을꾸면 강금당하고 쫓기고 폭력당하는 꿈을 꾸고요.. 골목에서 누가 걸어오면 무섭습니다. 또 밀폐된 공간(특히 차안)에 있으면 답답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으면 얼굴을 들기가 두렵습니다.
제가 받은많큼의 고통을 그 남자애도 겪어봐라는 의미에서 합의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 남자(가해자)가 징역10월에 집행유해2년으로 저에게 공탁금100만원을 걸고 나왔습니다.
법은 제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소송을 할려구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조차 알수 없습니다.
제가 학교때문에 대구에 있는데요.. 집은 진해고.. 사건은 성남에서 일어났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소송비는 얼마정도 들까요??
제가 학생이라 소송시기가 길어지면 아무래도 학업에 지장이 있을꺼 같아요..
소송을 얼마동안 걸리나요??
그리고 좀더 자세한 상담을 원할때는 법무소를 가야하나요 아니면 변호사를 찾아 가야하나요??
아참!!소송비 전액을 제가 지불해야 하나요??
그리고 제가 공탁금을 찾아 왔는데요.. 그 공탁금은 합의금의 일부로 수령한다고 쓰고 가져 왔거든요.. 상관은 없겠죠??
소송을 하게되면 모르는 것이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좀 도와주세요..
무식이 죄라고.. 아는게 없으니까 어떻게 할지몰라서 고민만 하다가 이렇게 시일이 많이 지나버렸네요..
이젠 미성년자가 아니니까 모든걸 제가 처리해야 한다는게.. 참 힘들고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