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5일- 요한복음 3:9-15
잠언 4:20-27/ 찬송 262장
어떻게 믿겠느냐
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니고데모는 이스라엘의 선생이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요 3:4)에 이어 또 “어찌”(9) 그런 일이 가능하냐고 묻습니다.
여기에서 그런 일은 ‘거듭남’입니다.
사실 이스라엘의 선생이라면 마땅히 알만한 지식입니다. 그러나 이론에 그칠 뿐, 실제적인 믿음으로 나아가지 못하였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11).
니고데모는 실제로 일어난 거듭남에 대한 증언을 받아들이고, 믿어야 할 것입니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12).
예수님은 니고데모가 영적 지식, 하늘의 일에 대해 눈뜨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광야에서 일어난 과거의 사건(민 21:4-9)을 예로 드십니다. 불뱀에 물린 사람들은 모세가 장대 위에 놋뱀을 들자 이를 바라보고 살아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십자가에서 높이 들림받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그는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로서, 다시 하늘로 올라가신 분입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니고데모는 “이스라엘의 선생”(요 3:9)으로 불렸습니다. 그는 명망이 높은 랍비로 성경(율법과 선지서)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성경에서 언약의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땅의 일’을 못 믿고, ‘하늘의 일’도 믿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니고데모에게 하늘의 비밀을 전하십니다. 아무리 이스라엘의 선생이라 하더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성경이 말씀하시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 새겨 봄
1) 요한복음은 하늘에서 내려온 인자는 다시 하늘로 올라갈 자라고 증언합니다. 그는 하늘의 영역과 땅의 영역을 연결하는 사다리 역할을 합니다(요 1:51). ‘내려온 자’는 이 땅에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말합니다. 다만 ‘하늘에 올라간 자’는 없습니다.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요 3:13). 이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이후의 상황에 대한 교회의 증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 예수님은 니고데모가 영적 지식, 하늘의 일에 대해 눈뜨기를 원하십니다. "
주님 저도 영적 지식을 알고 싶습니다. 영적 감정을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영적 움직임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쉽게 산만해 지고 딴생각에 빠져버립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에 묶여 봐야 할것을 보지 못하기도 합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의 나라를 사모합니다.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심이 은혜 입니다. 임마누엘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거듭남으로 영적 지식, 하늘의 일에 대해 눈뜨기를 원하오니 주님 인도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