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인데도 한여름의 더위가 와서 즐거웠는데..ㅎ
비가 내려 기온이 많이 내려간 토요일이었습니다.
비가 조금온다는 예보에도 별 상관치 않고.. 지난주 뒷방울의 손맛을 못잊어 다시 찾았습니다.
손맛터지만, 된지 얼마 안되어 잡이터 분위기에 고기들도 아직은 잡이터 습성을 가지고 있어 좋았습니다.
10시쯤 도착하니 이미 조사님들이 상류는 차지하고 있고, 그나마 지난 주보다 약간 상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비가 부실부실 오는 대서 대를 펴고.. 비가 오니 약간 불편..ㅎㅎ
비가 그리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오락 가락...
한시간 이상 밥질을 했는데도 입질은 없고..
비가 와서 수온이 떨어져 그러나 싶고..
1시되어... 점심먹고...
약간의 입질도 없이 조용... 지난주 보다 활성도가 낮아 잡는 분도 별로 없고..
비가 그치고... 고기차가 와서 고기를 풀고...
좀 있으니 옆 조사님이 고기를 잡아 냅니다..
조사님 왈 "우와 이렇게 큰 넘을 넣으면 대 뿌와지지.. " ㅎㅎ
연신 잡아 냅니다.. 빵이 엄청 좋습니다.. 60cm 이상은 되어 보입니다..
그렇게 구경하던 중... 3마디 쯤 올려주는 입질..
휚~... 어~ 안나온다... 잉~~ ... 간신히 제압..
옆조사님 왈... 아직 안꺼냈어요? ㅎㅎ.. 장대도 .. 부실하고... 낚는 사람도 부실해서..
낑낑거리며 줄을 잡았습니다.. ㅎ
대빵 큰 넘... 잉어.. 우와~..
옆조사님이 대박입니다..
계속해서 고기가 붙었습니다.. 나도 연장 잡아 냅니다. 아~ 힘들어..
대물을 연장 6마리를 잡아 내니.. 팔이 좀 후들거니면서... 힘이 빠집니다..
낚시하면서 이런 재미는 첨입니다.. (한 겨울에 향어 32마리 잡은 거량은 또 다른 느낌 ㅎㅎㅎ)
빵이 크고 힘이 세니까.. 바늘 빼기 하다가 도래가 터지고, 봉돌 고리도 터지고.... ㅎㅎ
한동안의 소나기 입질이 끝나고.. 좀 잠잠해 집니다...
방류한 넘들이 흩어지고.. 좀 묵은 넘들이 간혹 나옵니다...
그러고 보니 저번주나 이번주 방류한 시점을 기준으로 약 두 세시간 정도에 왕창 나온거 같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가 지고 있습니다..
씨알은 그닥 크지 않지만 3마리 더하고...
오랜만에 케미를 꼽아 봅니다..
오늘 따라 뒷방울 밤낚시가 거의 만석... ㅎ
요즘 밤 조황은 어딜가나 썩 좋지 않는데.. 올리는 찌에 몇번 헛 챔질하고..
살짝 빨고 가는 참개 입질도 보이고..
점잔히 올리는 입질에 한수 추가 합니다.. 총 10마리...
케미 꼽고 손맛 봤으니... 철수... 밤 11시.. 한수 더 하려다...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손맛터로 된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아직은 잡이터 느낌이 있어 좋았고..
무었보다고 빵 큰 넘.. 팔 후덜거리게 잡아서 좋았습니다..
손맛터에서는 바늘 빼기를 꼭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그 큰 넘을 들어서 롱노우즈로 빼니 주둥이가 성하질 않습니다.
손맛터에서 고기를 번쩍들어 뺀지로 풍덩하고 따는 그런 모습은 이제 안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캠페인: 손맛터에서는 바늘 빼기를 사용하여 물속에서 고기를 돌려 보냅시다.. 착한 조사..ㅎㅎ
다음주는 이 맛을 뒤로 하고 다른 곳으로 가야 하나?.. ㅎㅎ
첫댓글 어쩐지...
회장님한테 침맟고 나한텐 입질이 없더라...
일요일 새벽 3시에 기상하여 4시30분에 도착하니 상류쪽 1번부터 10번까지 두명만 대 깔고 주무시고 그위쪽 하류는 만석
뒷방울 이런 광경은 처음입니다. 커피한잔 하고 준비하고 대펴는 그사이 빈자리 모두가 만석. ㅎㅎㅎ
뭐 이런일이... 좌우로 장대촌 운영진이 모두 포진하고 이거 뭐 꼽사리 껴서 낚시하는것 같고...
밥질만땅에 오전 8시에 몸통까지 올리는 멋진 향어한수하고 옆조사분 보니 태공님이 계시고 아몬드님도
오시고 하여간 뭐 자리에서 대기하고 있고... 시끄럽지는 않았지만 상류 3번째 자리에서 대박하는 것을
지난 화요일날 보고 그자리에 앉았는데...
그 한수가 다였습니다.
앞방울은 낚시하는 사람이 없대요.
물도 빠지고 고기도 없고 사람도 없고...
그래서 손맛터로 변신한 뒷방울이 요즘 대세 인가 봅니다.
쫌 한다하는 장대인은 거의 뒷방울로 오는것 같아요.
성사장님처럼 저도 이번주는 일요일 새벽이 아니라 토요일날 들어가야 겠어요.
어제부로 전 다섯번 채워서 다음번 입어료는 무료 ㅋㅋㅋ
아 뒷방울...
올해는 최고 조과가 9마리인데 꼭 이 뒷방울에서 두자리수에 도전 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 시흥권 낚시터 배수기라 쥔장들이 고기 사 넣지 않아서 뒷방울만 물 빼지 않아서 대형다마 많이 넣은다는 낚시인들의 말을 전합니다. 이번주 낚시터 선정에 도움이 돼길 바랍니다.
ㅎㅎ
그럼 토요일 뒷방울에서 하자는 말씀?
ㅎ
일요일 낱 낚시 줄 터지고 찌 분실 아깝다 조과 10여수
아몬드님 식사 가셨는데 인사 못하고 철수 했습니다.
아무리 밥질해도 입질이 없어서 화나서 철수했어요.
죄송합니다.
@辛프로(辛어부) 고마워 요 식사 같이 하야하는데 다음에 손맛 않이보세요
샘~~~~~~~~~~~~~~~터~
샘터 가실꺼예요?
뒷방울 가지죠~
@구트(성수언) 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