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내사마을-옥녀봉-국수봉-은을암-저수지가든
새로운 아침의 햇살이 오늘따라 너무 싱그럽다.
척과 내사마을 입구에서 산을 오른다.
높은 습도와 고온으로 한바탕 인내를 실험해야 했다.
신록이 우거진 숲속을 지나 산책을 하듯이 산을 오른다.
무한의 역사이래 오랫만에 긴 대열이 만들어졌다.
짙은 녹음 사이로 걷는 걸음마다 회심이 흐른다.
한 시간여만에 해발 447m 옥녀봉에 올랐다.
울산의 모습이 바라다 보이는 그곳에서 산과 회한을 나눈다.
울산에도 이런곳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웃음이 솟구치지민 지친 육신이 인내를 한다.
혜령님의 판토마임이 시작되고 햇살은 머리 위를 나른다.
국수봉에 올랐다. 해발 600m다.
저마다 기념이 되는 모습을 남긴다.
사각진 디카에 담겨진 모습이 아름답다.
가파른 비탈길을 타고 하산을 했다.
유서깊은 은을암에서 잠시 수도의 시간을 갇는다.
오 부처님
소원하는 모든 일을 아루게 해 주소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건강과 행복
그리고 어울임을 할 수있는 우정입니다.
혹여 저희들의 부족함이 있드라도 지혜를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만큼이라도 우린 당신의 모습이고 싶습니다.
희구하고 열망하는 우리의 소박한 소원은 행복입니다.
4시간 가까운 산행은 끝이나고 회장 취임식 장소에 당도했다.
우리 모두의 축제가 열리는 장소라 해야 옳다.
무대의 모습이 오붓하고 아름답다.
우정어린 축하의 표현이 나를 감동시킨다.
화환을 마다하기 위해 부탁을 해도 다 막지는 못했다.
보내준 축하의 화환이 다시금 감사를 하게 만든다.
준비를 하느라 노고가 많았던 준비위원들에게 감사를
해야 할 만큼 식장은 성대하게 꾸려져 있었다.
축제의 시작은 산신제로 시작이 되었다.
엄숙하게 차린 제삿상 앞에서 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며
산신령님께 제를 올린다.
제문을 직접 쓰주신 서예가님께 감사를 드리며 제문을
읽는 목소리가 엄숙해 진다.
지금까지의 무사 산행에 감사를 드리고 장차 무한산악회의
영원한 발전을 위해 보호 해 주십사 제를 올렸다.
무한의 이름으로 차례로 제를 올렸다.
마음으로 다짐하면서 자신을 다스려 보는 소중한 시간이다.
시장기도 잊은 채 하나하나 제를 올렸다.
제14대 회장님의 이임식이 이어졌다.
제직기념패를 전달하며 헌신과 봉사로 산악회 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이신 회장님께 감사를 표했다.
그간의 노고에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
꽃다발도 드리고 감사를 표시했다.
무한산악회 상징인 깃발이 전달되어 졌다.
힘차게 흔들며 위용을 과시했다.
무한산악회 제15대 회장에게 꽃목걸이가 걸리는 순간
저절로 즈며오는 어께의 무거움을 느꼈다.
회원들을 믿고 독립운동을 하는 기분으로 헌신과 봉사를
실천해 보겠노라는 취임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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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구한 말림에도 내가 사무국장으로 있는 재울
국립부산기계공고 총동문회에서 축하 꽃바구니가
몰래 전달되어 반겨주고 있었다.
받고보니 기쁨은 숨길 수 없었는데 그럴줄 알았으면
욕심으로 대학동문회 것도 마다하지 말것을.......
긴 기다림은 끝나고 식사시간이다.
맛있게 준비된 염소고기 구이가 일품이다.
110명의 악우들에게 염소 3마리가 제공되었고
식사를 마친 뒤 축제의 시작이다.
가라오케 음율에 맞춰서 춤을 춘다.
문밖에서도 덩실덩실 춤을 추는 모습이 보인다.
아름다운 축제가 열렸던 저수지가든의 모습이
아름답고 모두들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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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줏꾼 이성희 부회장님의 춤사위가 선보인다.
절로 웃음이 넘치는 퍼포먼서가 이루어진다.
무척이나 노고가 많았던 이미숙 총무차장에게 감사의
꽃목걸이가 걸리고
사진을 찍느라 종횡무진 활약을 해준 배준기 산행부원에게도
감사의 꽃목걸이를 걸어 드린다.
노고가 많았던 임원들과 찬조를 아끼지 않은
악우들에게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