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묵상 #340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Come to the Savior)
찬양곡: 524장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영어제목: Come to the Savior
작사자: 조지 프레드릭 루트(George Frederick Root, 1820-1895)
작곡자: 조지 프레드릭 루트(George Frederick Root, 1820-1895)
찬송곡조(Hymn Tune): COME TO THE SAVIOR
찬송가사:
1.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주 앞에 빨리 나갑시다
우리를 찾는 구주예수 곧 오라 하시네
[후렴]
죄악 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 뛰며 주를 보겠네
하늘에 계신 주 예수를 영원히 섬기리
2.
우리를 오라 하시는 말 기쁘게 듣고 즐겨하세
구주를 믿기 지체말고 속속히 나가세
3.
주 오늘 여기 계시오니 다 와서 주의 말씀 듣세
듣기도 하며 생각하니 참 이치시로다
https://youtu.be/ofCDWjPG6mQ
[찬송 묵상]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시편 32:8)
어린이용 찬송시로 조지 프레드릭 루트가 1866년에 작사 작곡한 찬송이다.
이 찬송가의 성경적 배경은 시편 32:8인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라는 말씀이다.
비록 어린이를 위한 찬송으로 만들어졌으나 성인들도 즐겨 부르며 예수님을 영접하는 결신에 이르는 찬송으로 널리 애창되는 찬송이다.
이 찬송은 우리나라 성도들이 매우 애창하는 찬송이기도 히다.
더우기 우리나라가 일제의 탄압을 받고 있을 때 성도들은 이 찬송을 많이 부르며 위로의 주님을 알게 했고 해방 후 공산치하에서도 이 찬송을 부르며 믿음을 지키려고 애를 쓴 찬송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한국 번역 가사에 있어서 원문 가사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아쉽다.
후렴 가사에 있어서 우리 번역 가사는 ‘죄악 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 뛰며 주를 보겠네’로 번역하고 있는 반면에 원문 가사는 ‘Joyful, joyful will the meeting be, When from sin our hearts are pure and free; And we shall gather, Savior, with Thee, In our eternal home.’ (우리의 심령이 죄악으로부터 순결하고 해방될 때, 우리 모임이 즐겁고 기쁠 것이라오. 그리고 구주이신, 그분과 함께 영원한 본향에서 모일 것이라오.)로 도히어 있음을 보게 된다.
즉 ‘우리 심령이 죄악에서 해방될 때’, ‘만남이 즐겁고 기쁠 것’이라는 부분이 마음에 와 닿는다.
죄로 인한 심령의 답답함이 십자가의 보혈로 다 해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오는 영혼의 기쁨이 느껴지는 강렬한 표현인 것이다.
https://youtu.be/F1kq_xsTCYE
작사·작곡자: 조지 프레드릭 루트(George Frederick Root, 1820-1895)
조지 프레드릭 루트는 1820년 매사추세츠주 셰필드에서 태어났다.
루트는 항상 음악을 좋아했다.
어렸을 때는 노래를 전혀 부르지 않았지만, 눈앞에 보이는 모든 악기를 연주했다.
열세 살이 되자 나이만큼이나 다양한 악기로 곡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자랑이었다.
그의 평생의 꿈은 음악가가 되는 것이었지만, 사랑하는 어머니를 제외한 모든 친척과 친구들은 그런 야망을 멸시했다.
1838년 가을, 그는 보스턴으로 가서 A.N. 존슨 밑에서 일하며 피아노 레슨을 받았다.
루트의 음악적 실력은 꾸준히 발전했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사건은 로웰 메이슨 박사를 만나 유명한 보우든 스트리트 합창단의 베이스 가수로 발탁된 것이었다.
또한 존슨의 추천으로 당시 보스턴의 유명 성악 교사였던 지오 재스 웹에게 개인 성악 레슨을 받기 시작했는데 최소 1년 동안 함께했다.
1811년에 제이콥 애벗(라이먼 애벗의 아버지)과 그의 세 형제는 뉴욕시에 여자 학교를 설립했었는데 그들은 루트에게 음악교사 자리를 제안하여 10년동안 가르쳤다.
또한 루트에게 머서 스트리트 교회의 오르간과 성가대를 맡겼고, 다른 좋은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루트는 러트거스 여성학교, 미스 헤인즈 여학교, 유니언 신학교, 그리고 뉴욕 주립 시각 장애인 기관에서 가르치기도 했다.
1872년 시카고 대학교는 그에게 음악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루트는 약 75권의 책과 거의 200곡의 악보, 그리고 수많은 인기 가스펠 송을 집필했다.
루트는 미국 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찬송가 작사자보다는 대중음악 작곡가로 훨씬 더 널리 알려져 있기도 했다.
거의 무에서 음악을 창조하고 발전시킨 사람은 메이슨이었지만, 그의 연구를 이어갈 만한 더 나은 후계자는 루트뿐이었다.
그는 흠잡을 데 없는 정직함과 높은 기독교적 품성을 지닌 사람이었으며, 그를 아는 것은 곧 그를 사랑하는 것이었다.
루트는 메인주 베일리 섬이라는 여름 휴양지에 있었는데 1895년 그는 심장 신경통을 앓았고 한 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
루트는 그의 옛집인 매사추세츠주 노스 레딩에 안장되었다.
찬송곡조(Hymn Tune): COME TO THE SAVIOR
조지 프레드릭 루트가 작사, 작곡한 어린이 찬송으로 블리스 목사가 발행한 어린이 찬송가 <The Charm for Sunday School, 1871>에 처음 실렸다.
https://youtu.be/xUMQLDshBd4
[찬송에 얽힌 이야기]
이 찬송의 원제목은 ‘Come to the Savior, make no delay’(지체하지 말고 구원주에게 나오시오)이다.
1866년 조지 루터(George F. Root)에 의해 작사·작곡되었다.
무디 전도단의 찬양 인도자인 생키(Sankey)의 기록에 의하면, 1879년 캘리포니아 댄빌의 부흥집회에 참석하고 있었는데, 참석자도 많고 흥미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동안 회심의 역사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웃에서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정규적으로 교회에 참석하던 한 남성이 있었고, 그는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지도 않았다고 한다.
집회 중 어느 날, 부인들만이 모인 기도회에서 ‘구주께 나오시오, 지체없이’라는 제목의 이 찬송을 불렀는데 그 남성의 부인이 마지막 구절을 다시 부르자고 하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 부인이 이 찬송을 부르며 “그렇습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주님께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고백하였다고 한다.
참석한 모든 부인들도 깊은 감동으로 찬양과 기도를 드렸다.
그 후 이 말을 전해들은 남성들도 격려를 받았고, 이어 교회의 부흥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후에 교회에서 모임을 갖자고 연락을 하자 이 부부가 제일 먼저 호응을 해왔고, 무려 21명의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였다고 한다.
결국 이 찬송이 한 부인의 심령을 감동시켰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가는 길을 열게 된 셈이었다.
https://youtu.be/eSTXK55tnao
[가사 원문]
Come to the Savior
1
Come to the Savior, make no delay;
Here in His word He's shown us the way;
Here in our midst He's standing today,
Tenderly saying, "Come!"
구주께 오라, 지체 말아라;
말씀 속에 그 길을 보이셨네;
오늘도 우리 가운데 계시며
다정히 ‘오라!’고 말씀하시네,
Refrain:
Joyful, joyful will the meeting be,
When from sin our hearts are pure and free;
And we shall gather, Savior, with Thee,
In our eternal home.
우리 마음이 죄로부터 깨끗해질 때
기쁨과 기쁨이 그 만남 되리라.
그리고 우리, 구주와 함께
영원한 천국 집에서 모이게 되라.
2
"Suffer the children!" O hear His voice;
Let every heart leap forth and rejoice;
And let us freely make Him our choice;
Do not delay, but come.
"어린아이들을 오게 하라!" 그 음성 들으라;
모든 마음이 뛰며 기뻐하라;
기꺼이 그분을 선택하자;
지체 말고, 오라.
3
Think once again, He's with us today;
Heed now His blest commands, and obey;
Hear now His accents tenderly say,
"Will you My children, come?
다시 한 번 생각하라, 오늘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네;
이제 그 복된 명령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라;
이제 그 다정한 말씀 들으라,
"나의 자녀들아, 너희 오겠느냐?“
https://youtu.be/lOjr9QEj9oA
https://youtu.be/pm-PoxhjNS8
첫댓글 홍호석: 영안이 어두워 헤메는 우리에게 갈길을 밝혀 주시니 감사합니다
최정미: 이 찬송가가 어린이를 위한 곡으로 만들어졌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