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문화, 그리고 휴식, 아산 피나클랜드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선리 346-2
여유있는 휴식과, 아산만을 바라보고, 서해바다와, 서해대교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아직은 미완성의 느낌, 그러나 그 덜 된 모습이 더 순수하기만 합니다.
피나클랜드 내 암석원의 봄, 색색의 튜울립이 한창입니다.
봄, 그 빛을 좀더 느끼고 싶다면 가볼만 한 곳입니다. 아직 미완성의 작은 수목동산, 하루가 다르 모습으로 변하고,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가 오늘과 내일의 모습이 다릅니다. 송악, 또는 당진 ic를 빠져나와 삽교호방조제를 따라 인주 사거리에 닿고나면 아산시청 방면으로 39번국도에 오릅니다,. 그 길위에 짧은 시간 내어주면 닿는곳, 피나클랜드입니다.
매표소의 앞, 길게 뻗은 가로수길이 이채롭고 보기 좋은데, 하필 그 긴길은 주차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주차장이 아직 온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기회라면 차 없는 멋진 가로수길을 만날수 있을것입니다. '최정상의 땅'이라는 뜻의 피나클랜드(Pinnacle Land), 물, 빛, 바람을 주제로 10여년간, 2만5천여평의 부지를 가꾸어 2006년에 개원한 가족휴식공간입니다. 언뜻 보면, 외도의 그 모습과 닮았는데, 속내를 들여다 보면 피나클랜드의 사장님은 외도와 전혀 무관하지도 않습니다.
입구에 들어서 원형으로 만들어진 써클가든을 지나고, 작은 경사로를 따라 오르게 됩니다. 향 짙은 라일락터널과, 지그재그로 이어진 산책로인 썸머라일락길입니다. 그 향에 취해 휘청거리며 걷다가 닿는 곳에 거울과 같은 모습으로 빛과 바람을 주제로 만들어진 '태양의 인사'가 인사를 합니다. 오른만큼의 길을 다시 걷습니다. 피나클랜드에서 가장 높은곳, 전망대와 진경산수가 있는 곳입니다. 과거 1970년대 아산만방조제 공사를 위해 필요한 돌들을 이곳 석산에서 반출하던 곳으로 당시 무분별한 발파작업으로 산의 반이 깍여나간 흉물의 모습이었으나, 그 고유의 모습은 두고 그 위에 이끼를 덮고, 인공폭포를 만들어 쉼터로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바로 옆, 전망대에 서면 피나클랜드의 주제인 물, 빛, 바람처럼, 정면에는 아산만이 좌로는 서해대교와 바다가 한눈에 드는 자리입니다. 시원한 바람에 잠시의 휴식을 취하고 토끼동산과 동물농장, 과수정원과 드넓은 잔듸광장을 거치면, 작은 여못위에 지어진 하얀색건물인 레스토랑에 닿습니다.
피나클랜드의 또 다른 모습으로 웨딩홀과 예배당을 갖추었고, 분수정원은 여름에는 물놀이 장소로 사용되며, 너른 잔듸광장은 겨울내 눈썰매장으로 이용됩니다. 허브향, 그리고 잔듸, 바람. 바쁜 일상 잠시 뒤로 두고 여유롭게 산책하며 즐길수 있는곳. 피나클랜드를 다녀 왔습니다.
피나클랜드 박건상 대표
[여행 메모] >피나클랜드 : www.pinnacleland.net / 041-534-2580 -개장시간 : 3월~11월 10:00~21:00, 11월~2월 10:00~20:00 -입장료 : 일반 5000, 청소년 4000, 어린이 3000 -주차료 : 없음 -가는길 :
www.gi1s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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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길손의 旅行自由 원문보기 글쓴이: 길손旅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