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말티즈 남아 이구 중성화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카페에 질문드리고 했는데요 이곳 추천해주셔서 가입하게 되었구요 질문좀 드리려 합니다.
한달여전 한녀석을 형편때문에 싼병원 찾아 다니느라....치료비 부담에 치료 시기 늦어져 한녀석을 보냈네요..
대리운전해서 홀어머니 모시고 살고 있는데 벌이가 시원찮아 한달 여유돈이 십여만원이 될까 말까인지라..
먼저보낸 아이도 아는분들 카드 빌려 치료 해주려 하다 검사만 두번 받고 시기 놓쳐 입원 하루만에...
검사한다구 목에서 체혈하다 아이를 보냈습니다... 동물병원 원장의 실수라 생각되지만 그쪽에선 아니라구 하니
무지한 저로서는 증명할 방법없이 그렇게 아이를 보내구 한달여 지난 지금도 그냥 죄책감과 미안함에 시간을 보내네요
사설이 길어졌네요 해서 먼저 보낸 아이와 같이 키우는 녀석인데 먼저 보낸녀석 아프고 어쩌구 하다보니...이녀석에게
신경을 못쓰다 아이 보내구 남은녀석 조금더 신경써서 보다 보니...괜시리 그리 보이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가 화장실에서 좀 오래 있다 나오더라구요...해서 따라가 보니 오줌을 눌때 시원하게 쫙쫙 못보구 졸졸 거리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소변보던 새기가 10이였다면 요즘은 6정도 되는거 같습니다..그리고 소변을 보구 나와서 몇방울씩 오줌을 흘리더군요
다 본다구 나와서는 수도꼭지 안잠긴거처럼 조금씩 흘렸습니다...그리고 이런 증상이 있기전엔 아이가 기분좋거나 하면
흥분해서 발기를 했는데..먼저 아이보내면서 부터 인지 그전후 인지 정학하진 않습니다만 발기를 안하네요...
소변볼때 오래 걸리구 오줄발이 약한거 빼곤 아파한다던가 먹는거에 대한 변화는 없습니다.
평상시 워낙 물먹는량도 많고 소변두 자주 보러 다니는 녀석인데요..물먹는량은 조금 늘던가 평상시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십여일전 다른카페에 지금처럼 사정 이야기 하구 병원갈 형편이 안되어서 대략적 아이 증상 이야기 하고 문의 드린결과
방광염이라고 일단 진단하고 방광염 약을 먹여보잔 말씀에 오늘 먹이면 10일째 방광염약 아시엔로50 이란약을 동물약국에서
사다 먹이고 있습니다.
약먹이고 변화는 소변보는 새기가 1~2정도 나아졌다는거 하고 몇방울씩 흘리던건 거의 없어졌습니다...
방광염 약을 좀더 먹여야 하는건지 먹여두 아이에게 무리가 되는건 아닌지 궁금하구요..
나이가 먹어서 오줌발이 약해질수도 있는건지 다른 질병을 의심해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어느분 말씀이 동물약국에서 방광염 시약키트 있다고 하시는거 같던데 구입해서 방광염 여부 알수있게 테스트 가능한건지요?
결석의 경우도 동물약품이 있다고 하시는거 같은데 있는지....대략적인 증상 보시구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이대리고 병원가려 해도 형편도 있지만 어머니가 제돈벌이 걱정도 되시고 괜히 멀쩡한 아이 병만들어 키운다구 타박을 하셔서
병원을 쉽게 갈 형편이 아니네요...아이들 키우면서 병원 가기 시작하면 몇개월 있다 다들 무지게 건너가서 세녀석이나....
병원 가기도 솔직히 겁나구요...암튼 무지하다 치부 마시구....제 형편상으로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 최선책이 무얼까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레인메이커님~ 무지하다니요!!! 아이 걱정하시는 보호자들의 마음은 다 같습니다. 특히 경제적인 문제와 연관될 경우 아예 약 한 번 쓰지 못하고 아파하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아이들도 많이 봐왔기에 이해합니다만 우선 제 카페가 진료나 진단은 해드릴 수 없다는 점 이해해주세요~ 진료는 병원에서 정확하게 하시는 게 맞구요.
특히 나이가 있고 소변량이 적어지는 터라 요관에 오줌이 잔류해 방광염이 자주 오는 시기이기는 합니다.
지금 아시엔로50을 투약하고 계시고 아이가 호전의 기미를 보인다면 완전히 좋아질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약을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차도를 보이지 않고 증상이 악화된다면 투약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