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름동치미와 열무김치

[선희]

이번에 미국가서 보니 열무국수가 그리 맛있는 집이 있다기에 가보았습니다.

보기 좋은 그릇에 동치미 무우는 없이 국물에

세면을 아주 꼬들꼬들 잘 삶았답니다.

딱 이것뿐인데 11불 주고 먹었습니다.

잘 익힌 동치미에 조미료와 사이다를 조금 넣은 느낌.

집에 와서 동치미를 담그어서 잘 익혀서, 저는 다시마와 멸치 마른새우를 넣고

다시국물을 만들어서 1/3쯤 섞었습니다.

일제세면에 말아주었습니다.

들목의 동치미국수보다 더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들과 같이 귀국하여 오래 비워둔집에 김치부터 담그었습니다.

하루만에 이리 익었습니다.  동치미국수를 만들기위한 동치미

무우를 소금과까니리액젓을 넣고 마늘과 생강은 쥬서에 갈아서 같이 절였습니다.

무우가 간이 배어야 나중에 맛있습니다.

요즘 같이 날이 더울때는 국물만 금방 익으므로 좀 더 시간을 주어야합니다.

무우에 간이 배었을 즈믐에 미리 쌀죽을 쑤어둔것을 쥬서에 곱게 갈았습니다.

국물을 넉넉하게 붓고 파를 썰어 넣었습니다.

미나리가 약간 아쉬웠습니다.

무우한개, 생강조금, 마늘 2통, 매실효소 큰세술, 쌀죽 반공기

이마트에서 일산열무 두단 샀습니다.

얼마나 농약을 쳤는지 아주 깨끗합니다.

다듬기 좋고 씻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열무는 언제나 채(길이)가 짧은 것을 사야 맛이 있습니다.

생으로 담그기에는 조금 억센듯해서 살짝 절였습니다.(한시간쯤)

홍고추3개 마늘 2통, 생강 조금, 죽1/4공기, 김지곤님 액젓3큰술, 새우젓 조금, 매실청 1.5큰술

양념을 모두 섞고 열무에 조금씩 발랏습니다.

열무는 너무 문지르면 풋내가 납니다.

적당히 발라 통에 넣고 나중에 위에서 눌러주면 양념이 골고루 발라집니다.

날이 더워 하루만에 익었습니다.

요즘 날씨에는 30시간후에 냉장고에 넣으면 좋겠습니다.

?

[선희]

맛집멋집은 아니나 내가 만든 음식입니다.

[violet]

꼴깍...
물김치 내음이 절로 풍겨와유
저 열무김치에 국수 비벼먹거나 밥 비벼먹음 맛있겠당..
선희님 미국 돌아오시는 길에 딸랑구한테 들린다더니..일본서도 귀국하셨구나..손주 많이 컸지요
웰컴백 투

[마담올리브]

와~~못하는게없는 선희님~~
저두 꼴깍요~국수좋아하는데~밥보다두~ㅋ
오셨다니반갑습니당!^^

[즐겁게]

잘 됐숑!!!
이 참에 가게 하나 차리숑~~~~~~~~~~~~

[하나또하나]

와~~ 선희님~! 짱입니다. 김지곤님 액젓 정말 맛있지요?
전 올해 부산에서 멸치 받아서 멸치젓갈 담궜어요.알이 통통하게 배어있는놈으로요.
한 3키로는 40일지나면 어머님 반찬으로 나머지는 한 몇년 김치재료에 쓰이겠지요?

올해는 황석어젓도 담그고 싶은데..... 올해 서해안으로 여행 갈 수있을지.......

[선희]

그 뱃짱좋은 김지곤님 언젠가 아신다고 한듯한데요.
전 김지곤님 통영 굴 가공공장까지 갔었습니다.
지금도 그 분 냉동굴 사드셔도 좋습니다.
황석어젓 담그는 철이 지금 막판인듯한데요.

[하나또하나]

그러게나요. 선희님 황석어젓 끝물인것 같아요. 아무래도 내년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김지곤님 굴 팬이라 올해만도 수십키로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지금은 역시 굴이나. 조개종류가 비브리오균이 극썽을 떠는 시기라
조심하고 있고요. 지난 3월 마지막으로 주문을해서 냉동보관중입니다.
어머님이 글전 좋아하시고, 남편은 어리굴젓. 전 국마다 굴을넣고 맛내기를 합니다.
정말 김지곤님 굴은 짱입니다. 가보진 못했지만 잘 이용하고 있어요.
선희님도 요리에는 일등이시니...... 추구하는 영업장 좋아하는곳도 통하나봅니다.
전 김지곤님 액젓으로 나물도 무치고 있어요.

[뉴욕sunny]

한솜씨 하시는 선수 시군요..

[안단테]

언니~! 요기서도 맛나고 모양도 예쁜 언니의음식들을보니
방가워요 ^^

[설감(未熟枾)]

맛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