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종임 할머니(75세)
생보대상자 , 손녀딸 양지은 19세 (원대 1년)
엄마는 지은양 2살 때 가출
아버지는 술과 잡일로 세월을 보내시다 간암으로 병석에 계시다
2007년 11월에 사망
할머니는 정부에서 나오는 돈으로 손녀딸 학비와 생계가 막막
아버지는 외아들로 친인척이 없슴
할머니 친척들에게 십시일반 입학금을 얻어 간신히 등록을 했으나
지은양의 알바를 구해 학비를 보탠다고 하는데...
지난 이미용봉사에 만난 할머니의 사연은 이렇다
아들을 먼저 보내고 할머니는 눈물로 세월을 보냈단다
곁에 있는 손녀딸을 위해 할머니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단다
당신도 심한 당뇨와 혈압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터라
세상이 어지럽다고 하신다
마음을 위로해 드리며 멋지게 파마도 해드리고
따뜻한 국밥 한그릇에 좀처럼 말이 없으시던 할머니는
눈물과 함께 외로움을 쏟아 내신다
작은 위로금이지만
즐거운 유치원 원장님과 세노야 봉사회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
동사무소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하고
할머니 손을 잡아 드리며 " 우리 힘내서 살아보게요"
할머니는 고개가 땅에 다도록 인사를 또 하신다
동사무소 화단에 하얀 목련꽃이 한가늘 하늘을 바치고 있다
우리는 목련꽃 아래서 한참을 머물며
오늘 한분이라도 외롭고 힘든 분이 작은 위로라도 되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후원해 주신 즐거운 유치원 원장님 세노야 후원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첫댓글 맑게 개인 아침 외롭디 외로운 저분들의 사연에 마음이 저려오네요......등불 밝혀주고 오신 두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회장님 지은 양을 장학회에 추전해서 장학금 받게 해보려구 했더니 추천서 1부와 재학 증명서1 부를 제출해보라구 하네요. 추천서는 동장님께 1부 받고 간략하게 지은양의 사정을 1부 첨가 해서 제출해보면 어떨까요.. 6월 달쯤 심사 해보마구 하시는데요
네 감사합니다...그렇게 해보죠,,우선 대학이 사립이라 등록금이 비싸고 2학년 때 국립대쪽으로 옮겨 볼 생각이라고 합니다만...감사합니다...이렇게 생각을 보태면 조금이라도 형편이 나아지지요,,,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저도 본받아 외로운 분들에게 마음을 같이하는 시간을 가져볼래요. 항상 수고하는 세노야회장님을 비롯해서 모든 회원님들!!1감사합니다....
정말 좋은일 하셨어요... 언제쯤 돈이 없어서 하고 싶은 공부를 못했던 세상이 있었다고... 지나간 추억을 말 할 수있는 세상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