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의 2주 여행은매우 여유로운 여행이었다.
다낭은 여러가지얼굴의 도시였고
호이안은 관광을위한 도시이며 너무 꾸며진느낌의 도시였다
베트남의 경주인 후에가 이번여행에서 제일 내취향에 딱 맞았다
동남아의 여행물가가
엄청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것을 여행하며 모두다 느끼고 있을것이다
그러나 다낭이쪽은 한국관광객이 많아도 아직 가격이 착하다고 느껴졌다
혹시 중년여성들이 다낭에 가게되면 한시장근처에 있는 언니이발소에 꼭 방문해보기를 권해드려요
90분에 20불 팁3000원가량 모두합해 한화로 25000원정도 ...
먼저
들어가면 차를 마시게 합니다
그후 족욕을하고 얼굴을 크린싱하고 천연팩을 얼굴에 붙힌상태로 귀를 청소해줍니다
시원하게 해줍니다
거의 젊은아가씨들이 서비스받고 손님모두 여성입니다
귀청소후 전신을 맛사지해줍니다
자리를옮겨
머리를 맛사지하고 감겨주고
또맛사지하고 감겨주고
얼굴도 씻겨주고 맛사지해줍니다
애기가 된것처럼 서비스를받습니다
이 모든것을 다한후에 머리도 말려줍니다
옷을 갈아입은후 내려오면
망고를 준비해서 먹으며 쉬게해줍니다
여행하다가
다리가피곤하고 지칠때 참 행복한경험인것 같습니다
처음엔 퇴폐업소인가?
의심도 했지만 다녀온아가씨들의 경험을듣고 다녀오길 참 잘했구나
생각이 든답니다
태국맛사지보다 베트남에서 받은맛사지는 개인적으로 영 ㅠㅠ 아니더군요
태국맛사지하곤 많이다른 그냥주무르는느낌 .
그이후론 안받고 있다가
언니이발소가 재미있겠다해서 가본
언니이발소가 더 재미난 경험이더군요
내 돈이 나에게 효도하는구나 하는 느낌이었답니다
호이안의 리조트...
호이안은 다른이들의 사진보고 기대했는데 사진보다 좀 ...실망한여행지였답니다
야경엔 호객과 사람에 밀리는 ㅠㅠ딱 내가싫어하는 ~~~
그런데 리조트를 잘선택해서 리조트에서 수영장누리기
정원에서 하는 현지군것질거리 맛보기행사
커피수업
호이안의 강을 1시간 여유롭게 타는 보트투어 ~이모든게 리조트숙박에 포함된 이벤트들 ㅎ
호이안의 또다른 호사로운 선택이었답니다
후에 는 고저넉함과 도시의 매력 ..
고향같은동네모습 골고루갖춘 여행지였답니다
2주동안
좋은숙소 훌륭한레스토랑다니며 방콕친구와 부유로운여행자 컨셉으로다녀 지갑은 매우 가벼워졌답니다
동행에따라 또다른맛이라 ~~
그또한 여행의 맛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날라온 늦저녁의 카톡 ...
친한친구의
건강검진후 재검으로 조직검사해야해서 입원했다는 카톡을 받고 밤새잠을 설쳤답니다
기쁜일은 빠른속도로 지나가지만
나쁜소식은 나무밑 오후그림자처럼 오래오래 눈과 맘에 머물더라구요
난 종교도 없고 .....
어떻게 내맘을 ...........
친구는 코타키누발루 가고팠는데 ....하고 카톡에 씌여놓고 둘이 한동안 말이 ....글이 ...없었답니다
방콕친구와 방콕집에 오니 내집에 온듯 맘이 편합니다
화단의 화초도
식탁도 창문도 모두 나를 반깁니다
작은일에 투정하고
소심함을 표현하고
남의 뒷담화에 충실한것 다 고칠것이니 내친구 별일아니게 지나가게 해달라고 이곳시간 12시 55분에 빌어봅니다
바람
공기
사람소리 ...하나하나 다 소중한밤입니다
첫댓글 리조트측에서 해준간식시간
호이안에서 강옆에서 편안하게쉰 수영장
슬로우님의 열정 여행에 좋은 기운을
미치네요 ^^
즐겁고 행복한 여행 ~
더이상 없을듯 합니다
안나님
생각만큼 막막 즐겁진않답니다
그래도 새로운세상에 대한호기심은 쭉 ~~해야겠죠
크리스마스 새해 연말연초 행복하게 보내시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27 19:36
편안한 여행 무사히 잘 마쳐서 다행입니다.
저도 지금 일상같은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한시장 가까이 숙소에 있었는데 언니 이발소 알았으면 가 보는건데~~
여행은 정보가 돈 입니나
여행자들 사이에 필리핀섬여행을 하는 힐링의 소식을 많이 들었답니다
나도 섬여행해봐야겠어요
언니이발소 ㅎㅎ
재미나고 아기자기한 경험이었어요
섬여행정보 올려주세요
어제 방콕시민들의 버스 ..수상버스를 오래타고 놀다왔더니 ..방금일어났어요
언니두 즐겁게지내세요 화이팅 !!
해노을님 여행 잘하고 계시는군요
오늘 여긴 무지 추운데 동남아 게시는 분들 부럽부럽~~
끝까지 즐거운 여행 잘 하고 오세요
타지에서 느끼는 모든 것들이 돌아오면 다 추억이고 그립고 또 가고싶고 하는 게 여행의
중독이 아닐까요??ㅎㅎ 그 즐거운 중독에 푹 빠진 슬로우님의 삶이 부럽습니당~~
언젠가는 베트남도 갈 떄가 있을 텐데 유익한 정보 다 모아둘게요. 마지막 여정까지 즐겁게 잘 놀다오시길...
3박4일 4박5일
~카페에서 창밖을보면 ~~패키지팀이 내리고타고 ~
성급하고 빠르고 지친모습들 ~
여유롭게 천천히 여행하는 노후를 맞이해서 햇살도느끼고 커피맛도느끼고 현지인삶도 보는 여행을 모두에게 권하고 싶어지더군요
수채화님
처럼 .....나이들고 싶습니다
뵙진못했지만 공부중인 이쁜여대생같은 모습이지 싶어요
@슬로우(석계) 과분한 댓글에 몸둘바를 ㅎㅎ 감사합니당~~
자유여행을 한 번도 간 적이 없어서 너무 궁금해요..어떻게 찾아 다니시는지?
구글 지도가 있어도 난 길치라 보고도 못 찾아 다니는데요~~
다음 자유여행 기회가 주어지면 개인지도를 받고 싶어요 ㅎㅎ
@수채화 막상같이 여행하시면 ㅎㅎ지맘대로네 별거아니예요 맘내키는대로해요
평생억메여살았는데 여행이라도 맘대로 ㅎㅎ
언니 이발소! 담에 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슬로우님 여행기를 읽고 있음 나도 그 여행길에서 여유롭답니다 늘 감사~~
새해에도 부탁해요.
넉넉한 맘으로 읽으주시니 감사하죠
길따라55님 몰타이야기도 후속편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