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규모 - 25개국 82명의 장애 선수들 참가
지난 8일 스위스 로잔 북동쪽에 있는 종합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제4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하루 일정으로 열렸다.
총 25개국에서 82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종합우승을 차지한 러시아는 남자 12명을 포함한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해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했다. 참가 의사를 밝혔던 이라크는 대회 직전 불참을 통보했다.
러시아는 금 4, 은 7, 동 2개로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아제르바이잔은 금 2, 은 6, 동 4개를 차지하며 종합 2위, 터키는 금 4, 은 1, 동 2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스페인이 금 1, 은 1, 동 2개로 종합 4위를 차지했으며, 이란과 프랑스, 그리고 몽골이 공동 종합 5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종합우승을 차지한 러시아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종합 3위를 차지한 터키가 여자부 단체 우승을 가져갔다.
2009년 6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처음 개최된 제1회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에는 총 16개국에서 36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2010년 5월 러시아 생피터스버그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는 21개국에서 6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지난해 11월 아루바 산타크루즈에서 열린 제3회 세계장애인대회에는 14개국에서 53명의 선수가 출전한 바 있다.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체급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국제장애인위원회 사지 장애 구분에 따라 구분에 팔굽 위, 팔굽 아래 한 팔 또는 양팔 절단으로 부분을 나누어 남자 16개, 여자 16개 등 총 32개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하게 된다.
경기규칙은 변형된 규칙이 적용되며, 머리 공격은 금지하고 1분 3회전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대도 전자호구를 도입해 경기를 치렀으며, 비디오판독 제도 역시 운영되었다.
결승전 직전 열린 개막식에서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올림픽 수도인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임원을 환영한다. 특히 대회를 준비한 스위스태권도협회의 노고에 감사한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앞으로도 계속 태권도가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 A5 -49kg급 우승을 차지한 우크라이나 빅토리아 마르추크(왼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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