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달마선원을 물어 물어 겨우 찾아갔어요.
저는 12월 31일 12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화백께서 막 나갈려는 찰나에 우리가 도착해서 인사는 드릴 수 있었습니다.
접수순으로 그림을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한 6개월 걸린다고 하시네요.
주문하긴 했지만 대장에 적어놓는 정도라서 6개월때쯤에는 까먹지 않을까요?
사례금을 미리 드리고 왔는데 솔직히 접수대장을 제외하곤 제가 드렸다는 표식이 없어서
조금 나감하더군요. 1~2개월도 아니고 6개월이면 많이 긴 시간이고....
사례금이 화백님의 입장에서 약소하나 우리한테는 역시 무시할 수 없고 한명도 아니고
수천명이면 역시 아주 큰 금액인데 오늘같은 날에 거래표식이 없다는게 제 입장에선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궁금한것은 9시에서 4시까지 방문객들을 맞으면 그림은 언제 그리시는지...
선원은 정말 운치있고 달마 석상을 익살과 해학적이어서 사람을 포근하게 감싸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왕복 1000km는 너무 먼 곳인데 올 수 없는 사람들은 그림을 접할 기회조차 없다는 생각
을 하니 너무 유명하심이 안타깝더군요
달마 금부적 2장과 그림 두점을 예약한 후에 남해을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접수받는 아줌마께서 금부적을 신용카드와 같이 두면 신용카드 마그네틱이 손상된다고 해서
넣지 말라고 했는데 저는 호기심때문에 신용카드 중에 하나는 같이 넣어두었습니다.
그러나 하루 동안에서는 신용카드가 정상 동작했습니다.
참 사진도 찍었으니 나중에 올려드릴께요. 달마석상과 달마산을 담아왔어요
첫댓글 다녀오셨다니반갑군요.사연을보니 그런생각이 드실법도 하지요.하지만 걱정하지마시고.또의심하시마시고 기다리시면서 부처님들.달마조사님에 명호를 많이부르세요.마음을 느긋이갖고 기다리시면 기쁜 날이 꼭 올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