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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와 장호리간 874m를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가 오는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삼척 장호항의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할 해상케이블카가 드디어 문을 연다.
12일 삼척시에 따르면 근덕면 용화리와 장호리 874m 구간을 해상으로 잇는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오는 2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해상케이블카는 용화·장호리 일원 1만5207㎡ 부지에 28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3년 7월 착공,4년만에 완공된 가운데 높이 25m 공중에 2대의 왕복식 케이블카와 용머리 형상의 경관형 정거장 2곳,해상공원,주차장,생태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32명이 탑승하는 케이블카는 주변경관 조망권이 쉽도록 타원형 유리로 만들어졌고,밑부분은 개폐가 가능토록 해 관람객들이 스릴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운행시간은 4월~10월의 성수기에는 오전 9시부터 밤 8시까지,11월~3월의 비수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용화·장호역 탑승장에서 왕복 또는 편도 현장 발권티켓 구매후 탑승할 수 있고,이용요금은 왕복 1만원과 편도 6000원,단체 30명 이상은 왕복 8000원과 편도 5000원이다.매달 18일은 휴무일로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해상케이블카 개장으로 장호항과 장호비치캠핑장,장호 어촌체험마을,해양레일바이크,해신당공원과 수로부인 헌화공원 등과 연계한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벨트 지역으로 발돋움,관광객 유입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되고 있다.
김양호 시장은“케이블카 개장으로 연평균 40만여명의 관광객 방문으로 연간 34억원의 운영수입을 예상하고 있다”며“수준높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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