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한국명산 16좌 원정대(아웃도어 밀레 주최)가 21일 제14차 산행지로 논산 대둔산(878m)을 찾아 명산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산행은 한국 명산중의 하나인 대둔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올바른 산행문화 보급을 위한 취지로 이뤄졌으며 등산 애호가와 논산시청 산우회 회원 등 1500여명이 함께 했다.
수락주차장에서 모인 원정대에 황명선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 우리 논산은 딸기의 고장이고, 육군훈련소와 둘레 24km의 아름다운 탑정호가 있으며 기호유교학파의 본산으로 자랑할거라 많다 " 고 소개했다.
황시장은 소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도 그중 하나라고 논산을 소개한뒤 여기 모시인 분들이 오늘 안전하게 등산을 마치고 논산의 연인이 되어 주길 바란다. " 고 말했다.
이어 엄홍길 대장은 " 논산은 또 다른 하나가 있는데 '계백의 도시' 라고 소개하며 예와 충절의 고장답게 오늘 황명선 시장님께서 우리 원정대를 환대해 주셨다 " 며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등산은 황명선 시장과 엄홍길 대장이 함께 간단한 기념촬영을 마치고, 수락주차장을 출발해 선녀폭포, 수락폭포, 낙조산장, 마천대를 거쳐 군지폭포, 군지구름다리, 수락폭포를 지나 수락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원정대는 산행 내내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옛 부터 시인 묵객의 절찬을 받아 온 대둔산의 기암절벽의 웅장한 산세와 한폭의 산수화같은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엄홍길 대장은 산행을 시작하며 대둔산 구매표소에서 승전탑 사이 지압로에 물을 흘려보내는 모습을 보고 " 산행 후 여기에 발을 담그면 피로가 싹 풀릴것 같다 " 며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극찬했다.
한편 논산의 동북쪽 벌곡면에 자리잡고 있어 매년 10만명이 넘게 찾고 있는 대둔산은 수락 8경을 꼽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와 비경으로 산악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겨울에는 대둔산 논산 수락계곡 얼음축제가 열리며 최근에는 대둔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내에 오토캠핑장을 설치하고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명산 알리기에 전력을 기우리고 있다.
한국명산 16좌 원정대는 15좌 모악산(7월)을 거쳐, 16좌 광주 무등산(8월)에서 산행을 마치며 매달 네째주 금요일에 산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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