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간의 캠핑
친구녀석이 딸대리고 집으로와 같이 출발~~
놀토가 아니여서 12시 넘어 출발 하게돼어 마음만 급함 ㅎㅎ
가는길에 유명한 만두집 이라는 말에 혹해서 점심겸 간식으로 만두로 대충 해결합니다.
열심이 먹으면서 가는데 캠프랜드 쪽빛님 전화 통화 ㅎㅎ
벌써 도착해서 낚시 포인트 전화로 물으신다 ;;; (다 포인트 인....)
자라섬 캠핑장 안내소 접수 하는곳 ^^
주말이라 그런지 차량 통제로 접수 안됀 차량은 못들어 간다는 안내소
대체 쪽빛님은 어떻게 예약도 안하고 들어 가신건지 아직도 궁금하다 ;;
도착하기 무섭게 텐트 부터.....덥다 ㅜ.ㅜ
식구는 3식구인데 점점 늘어나는 저 짐들...앞이 캄캄하다...
아빠들이 정신없이 텐트 치는데 저렇게 논다...얄밉다..ㅎㅎ
저 뒤에 숨은 텐트가 3년전에 구입했는데 그나마 꿍짝이 맞는
유일한 리빙쉘...이넘 크기도 크기지만 가지고 다니기 벌써 겁이난다...
또다른 낚시로 알게됀 목동에 사시는 형님 텐트 하나 들고 합류
열심이 치고 계신다...참고로 저형님 집 아들 초등3학년 우리딸이 심하게
찜했다는거....좋아 죽는다...(벌써 부터 딸하나 가진 내가 슬퍼진다ㅜ.ㅜ)
부랴부랴 그런데로 우리만의 텐트는 2자리 예약으로 3개의 텐트가 꽉찼다
그런데로 끝내고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진다는 ㅎㅎㅎ
슬슬 저녁 준비의 부담이 생기기 시작쯤....
아이들은 디카들고 수목원 알아서 놀러 간다.
슬슬 저녁 준비 시작..
아직은 초보라 식사시간이 걱정 많이 돼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울 식구 뿐이라면 대충 해 먹을텐데
무슨 용기인지 준비 됀것도 없이 쪽빛님 식사 초대하고
열심이 삼결살을 구워본다...(시작은 좋았다ㅜ,.ㅜ)
캬~~ 그림 좋다..바로 이그야...이런걸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ㅜ.ㅜ
초보가 시작은 이렇게 했다...
점점 어두워지면서 쪽빛님 남편분과 아들이 방문 하였구 그때부터
고기는 걷만 타고 속은 뻘건 삼겹살이 만들어 진다..
불조절은 힘들어 지구...아...망신....쪽빛님 식구분들 뭔 용기로
초대 했는지 제대로 접대도 못해드리고 껍대기만 탄 생삽겹만 드렸다 ㅜ.ㅜ...
(아~~ 죽고 싶다....)
그래도 쪽빛님 아드님과 아이들은 익힌 삼결살로 맛나게
먹어서 위안을 삼아 본다 ..ㅎㅎ
식사를 다한 아이들에게
나름 준비한 머쉬멜로우.......ㅎㅎ 요거로 기분 달랜다..
슬슬 어두워 지고
요란한 폭주은 빼고 조용한 불꽃 놀이로 아이들에게 주고
아빠들은 슬슬 낚시를 떠난다...야호~~
늦은 밤에 그래도 간간이 나와주는 배스...
강배스라 역시 힘이 최고다...ㅎㅎ(아..얼굴 민망하다 ㅜ.ㅜ)
다음날 아침....
(화장실은 왜 찍었을까...)
정말 깨끗하고 좋다 ^^ 따뜻한 물도 나온다는 ;;
밤새 아빠들만 낚시가서 고기 잡아다고 난리를 쳐서
1칸 대낚시대로 피래미 채비하고 댈구 나가본다..^^
제법 떡밥으로 나와주는 피래미 덕분에 아이들이 신났다 ㅎㅎ
1박 2일간의 세가족 갬핑.
나름 준비 했다고 했지만 갈때 마다 부족한 부분이 넘많다
초보인 우리식구 매달 한번 가기로 했지만
아직 초보여서인지 아빠는 갔다오면 시체가 됀다...
마지막으로 우리 텐트로 놀러 와주신 쪽빛님 ^^
넘 반가웠고 제대로 식사대접을 못해드러 넘 죄송합니다.ㅎㅎ
담에는 꼭 제대로 익은 삼결살로 ㅎㅎㅎ
부족한 캠핑 후기 부끄럽습니다..
언젠가는..언젠가는...
부끄럽지 않은 캠핑 후기 올려 보겠읍니다 ^^
첫댓글 잘 지내고 오셨네요...^^
그때 찍은 카메라가 이리 사진이 잘 나왔나요 정말 놀랍습니다. 전 아주 맛있는 훈제 겹살을 먹고 왔으니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유일하게 저희 바깥지기와 함꼐 한 시간을 더 겁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큰 놈이 나왔으면 울 아들 또 가자고 보챘을텐데 아쉽군요 작은 놈이라도 한 마리 안겨주었을텐테.... 그래도 아들놈은 마쉬멜로우 구워 먹은 추억으로 기쁨 만땅이랍니다^^ 이번주에 시메온에 오심 막걸리 한 잔(딸랑) 대접하겠습니다. 방문모드도 괜찮으니 함 오셔서 유명하신 도박사님도 뵙고 가세요(사실 저도 아직 못 뵙답니다).
아참 다연이아빠 안지기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자라고 많이 놀라셨을텐데 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담에 뵈면 저도 좋아하는 복분자 진하게 한 잔하며 밤을 지새자고 전해주세요
ㅎㅎ 말씀 감사합니다 ^^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