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서울 힐튼호텔에서 EFL(Executive Foor Lounge)을 담당하는 서민숙씨(23·사진).
가녀린 외모와 달리 꿈을 현실로 만든 의지의 소유자다.
학창시절 드라마 ‘호텔’을 보며 호텔리어를 동경하던 서씨는 2001년 5월,그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EFL은
=EFL은 아침조와 오후조로 나뉘어 하루 8시간씩 근무한다.프런트 데스크에 들러 전날 남겨진 각종 메모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가 시작되고 불만사항 접수,항공편 확인,통역,렌터카,서류작업 등 각종 편의사항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호텔에 투숙하는 외국 귀빈들의 ‘비서’이기에 유창한 영어 실력과 꼼꼼하고 밝은 미소는 필수.‘남자’라는 별명을 가진 서씨는 털털하면서도 가식 없는 모습으로 외국인 손님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그녀는 프로다
=초등학교 시절을 호주에서 보낸 서씨는 수영과 영어회화가 수준급이다.수영은 학교대표를 지낼 정도로 프로에 가까운 실력의 소유자.요즘 그녀는 또 다시 불어공부에 매달리고 있다.서씨에게 불어는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구일 따름이다.외국 VIP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이기에 언제나 밝은 표정과 단정한 몸가짐을 잊지 않는다.“Hi,Anna” ‘Anna’는 외국인 손님들이 그녀에게 붙여준 애칭이다.
△호텔에서 근무하려면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과 원만한 대인관계는 기본.여기에 외국어 등 각종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서씨는 학창시절,편의점·통역 등 서비스업종과 관련된 아르바이트라면 가리지 않고 모두 경험해봤다.
대학시절,일화 한토막.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서씨에게 중후한 인상의 한 외국인 신사가 명함을 건넸다.또 다른 외국인 손님을 도와 간단한 통역을 하던 그녀의 친절함에 매료됐던 것.그는 다국적 호텔체인의 부총지배인이었다.서씨가 신사에게 받은 도움은 바로 자신감.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서씨는 “호텔에서 일하는 데 전공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충고한다.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하는 자세다. |
첫댓글 EFL 이뭐예요? 직책 이름이예요?